아가봉, 옥녀봉 그리고 갈은구곡 물놀이....

***산행코스 : 갈론마을 ==> 배티계곡 ==> 아가봉(538m) ==> 사기막재 ==> 옥녀봉(599m) ==> 선국암 ==> 갈론(갈은)구곡 ==> 갈론마을
*** 산행일 : 2008년 8월 3일
*** 날씨 : 아주 맑음
북으로 군자산과 쌍곡계곡, 남으로는 화양구곡과 선유동계곡,그리고 서쪽으로는 아름다운 괴강을 끼고 있다. 옥녀봉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작은 연못이 숨어있고 신선대 입벌린 바위 ,매바위,등 기암 괴봉이 즐비하다.
산길은 기암괴봉을 올려다 보며 산행이 이루어 지며 고습봉(매바위봉)에 오르면 군자산,백악산 너머로 속리산이 눈에 들어오고, 청화산,조항산,대야산의 머리도 보인다.
고습봉(매바위봉)에서 남동쪽 가파른 길을 내려서 작은 봉우리를 지나면 남쪽에 까마득한 바위 낭떠러지가 나타난다. 웬만한 사람은 모두 겁이 나지만 막상 다가서면 홀드가 양호하고 발 디딜곳도 있어서 천천히 이동하면 그리 어렵지는 않다.
안부에서 사기막으로 내려갈 수 도 있고 옥녀봉을 지나서 낙엽송 숲에서 상촌 사기막으로 하산할 수 도 있다.
갈은구곡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서 괴산수력발전소를 지나 12㎞정도 들어서면 갈론이란 마을에 닿게 된다. 갈은마을을 지나 2~3㎞남짓 계곡을 따라 거슬러 가면서 펼쳐지는 비경이 갈은구곡으로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하여 갈은동문, 갈천정,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 선국암이 9곡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갈은구곡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거침없이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자연의 신비를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신선들 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 등 3Km의 계곡엔 옥빛물과 바위가 이루어 낸 풍광이 아직도 수줍은 듯 얼 굴을 가리고 있 다.
갈론(葛論)의 본래 이름은 갈은(葛隱). 칡뿌리를 양식삼아 은둔하기 좋다는 뜻, 옛날 봄 여름 가을이면 선비들이 이곳에 모여들어 자연을 벗삼이 풍류를 즐겼다는 곳이다.
오랜만에 물놀이를 겸한 산행을 하기로 하고 에이스님과 감사님 이렇게 단촐하게 출발을한다.
산행내내 다른 산꾼들을 볼수없어 우리들만의 여유로운 산행을한다.
괴산댐
50여년 전에 순수한 우리기술로 만든 최초의 댐이란다.
갈론마을로 가는 괴산댐 옆길....
갈론마을 입구에서 바라본 남군자산 방향
갈론구곡 입구
이곳 갈론분교에 주차를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들머리는 갈론마을입구의 첫집에서 시작된다....5분쯤 되돌아감
산행들머리를 찾아서 마을입구로 내려감.....뒤로는 남군자산 방향
파란 지붕의 집을 지나면 계곡의 합수점이있고 산행들머리이다.
산행 들머리....계곡물이 아주 깨끗해 보인다.
배티계곡
아가봉과 사기막재 갈림길....배티계곡
첫 능선에 올라서면서 만나는 이정표
달걀버섯....
내가 알고있는 몇가지 안되는 식용버섯 중 하나이다.....
아가봉 능선에서 바라본 큰 군자산.....
아가봉 전경
새뱅이 마을 방향
새뱅이 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매바위 오름길
매바위 뒷모습
매바위
묘하게 생긴 바위
이곳도 새뱅이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나무에 걸려있는 이정표
아가봉 정상석(아가봉 등산회에서 세움)
정상석 옆에있는 아가봉 안내판 다 헤어져서 알아볼 수 가 없다
감사형님과 에이스형님
아가봉 내림길에 바라본 옥녀봉(좌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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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봉 암릉구간
뒤 돌아본 아가봉과 암벽구간
옥녀봉 직전 사기막재
사기막재 지나 오름길에 있는 소나무
옥녀봉으로 가는 길....
옥녀봉 직전 갈론마을로 내려서는 갈림길
옥녀봉 정상석
옥녀봉 정상에 있는 이정표 (위에 있는 이정표의 등산로와는 다름)
옥녀봉을 내려와서 안부에 있는 이정표
안부에서 갈론계곡으로 내려서면서 숲길
쭉쭉~ 뻗은 나무들이 시원해 보인다
계곡을 만나면서......선국암
선국암 위에 바둑판이 그려져있다...양쪽에 물이 고인곳은 바둑알을 두는 곳인 듯.....
선국암에서 휴식.....
잠시 쉬는 동안 물에 풍덩.....
작은 폭포도 있고........
도를 닦는 것인가~~??
선국암 지나 내림길에 작은 폭포
폭포위 계곡모습
이곳에서 물놀이는 다시 시작되고......
물에 들어가는 에이스 엉아 뒤에서 준비중인 감사엉아.....
마냥 즐겁기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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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시작해 볼까~~??
후 ~ ~ ~ !!
좋아.........쓰............^^*
점잔은거 빼면 시체인 젠틀맨 감사엉아도 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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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는 이렇게 아쉬움을 남기고......
키 높은 갈대숲을 지나면서.....
올려다 본 군자산
이곳이 옥류벽인가??
이제 물놀이 온사람들도 슬슬 보이기 시작하고.....
넓은 길을 따라서....
강선대에 도착을 하고....
모자 위에 잠자리가.......
이건 또 무신 �숑인가~~??
갈론마을 거의 다 내려와서 다시 물에 들어가 씻고 옷을 갈아입고....감사엉아
에이스 엉아도 뉴 패션으로.....
다리건너 갈론분교가 보이고 다리 끝부분에 아침에 사진을 찍은 갈론구곡 바위가 보인다.
다리 밑은 많은 사람들이 북적대고....산행을 마친다....
돌아오는 길에.....괴산댐 옆길
식사를 하기위해 들른 괴산본가 식당옆 보
무청시래기 메기매운탕이 맛있는지 다른 손님들은 모두가 매운탕을 먹는 분위기다.....
식사 셋팅 시작.....
장어 뼈 튀김도 보이고....
자주색 양파가 군침을 돌게한다.
본게임 장어....
바닥이 수정으로 된게 이채롭다.
매운 양념을 써서 매콤한게 제맛이다.....
넌 뭐냐~~~??
깜둥이의 어미....
괴산본가 모습
2008년 8월 3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