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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14차 대전시경계종주 " 1구간

사중사 2020. 11. 15. 13:31

2017년 3월 7일....화요일

" 제 14차 대전시경계종주 "
방아실 ~ 꽃봉갈림길 ~ 대전광역시극동점 ~ 꽃봉갈림길 ~ 꽃봉 ~ 와정삼거리 ~ 꾀꼬리봉 ~ 250봉 ~ 마달령 ~ 세천삼거리

거리.....약 15.2Km
시간.....6시간 20분 (식사, 휴식 포맘)

"대전시경계종주"에 나선다.
이미 
여러 차래 종주를 했었고
2011년 가을에는 무박으로 55시간 걸려서 완샷~ 으로 종주를 하기도 했다.

시경계종주는 
그동안 "대충산사"(대전*충청 산사람들의 모임)의 자존심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었다.

하지만
"금강 천리길" 정기산행과
또 다른 산길 개척(가칭 * 계룡산둘레길)
그래서
뒷전(?)으로 밀려날 위기에 처해질 것같아 내가 평일 위주로 진행을 하겠다고 자청을 하고 나섯다.

쩝 ~
괜히
고생길을 자청했나....??

첫발을 내딛는 날...
집을 나서는데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3월의 눈
올 겨울의 마지막 일 듯...

세천 삼거리 공원에 주차를 하고 62번 버스를 탓다.

산누름이 응원 산행을 나왔다.
시간상 와정 삼거리까지만 산행을 한단다
그래도 좋다.

예전에
무박으로 55시간 시겅계 길을 함께 걸었는데....
언제나
든든한 내 동생이다.

방아실 하차
시경계 1구간 첫발을 내 딛는다.

들머리로 가는 길은 다 녹았지만 산으로 들어서면서는 눈이 소복히 쌓여있다

많이 미끄럽다
하지만 
아이젠없이 그냥 진행을 한다
마치
첫눈을 밟는 기분이다.
3월 인데...

꽃봉 갈림길에서 극동점으로 가는 바위구간은 위험하기도 하다.

와정삼거리에서 라면을 끓여 먹고 산누름을 보낸다.

꾀꼬봉에서 백골산성 갈림길 가는 길과 250봉 가는길은 잡목이 우거져 팔뚝을 다 긁혀 피를(?) 보면서 진행믈 하고...

마달령으로 내려 서면서 1구간을 마친다.

평일이라 
참석자는 없었지만 다음에는 많은 사람이 함께 할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대전의 산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 "대전시경계"가 계속 이어져 갓으면 하는 바램이다.

대전 사랑은 "시경계 종주"부터.....^^

방아실
62번 버스에서 하차후 들머리로...

반사경 인증 샷~
눈내린 길을 따라 오른다.

춘래불사춘
봄은 왔건만 봄이 아닌 듯...
버들강아지 위로 눈꽃이 앉았다
나뭇가지에는
이름모를 꽃이 피어나고...

꽃봄 삼거리에 배낭을 걸어놓고 극동점으로...
가는길이 미끄러워 매우 위험하다

극동점
대전광역시에서 가장 동쪽 끝이다

와점삼거리
꽃봉을 지나면서 라면을 끓여먹고...
이곳에서
산누름과 헤어진다

꾀꼬리봉 가는 길에....
오늘따라 대청호 물빛이 유난히 파랗다

밤나무단지
밤나무를 다 베어 내었다
무얼 심을지가 무척 궁금하다^^

밤나무단지 위에서...

샘봉산 방향...

꾀꼬리봉 직전에 산불 흔적이 마음을 아프게한다

자연훼손 개발의 흔적
무슨 공사일까...?
전원 주택단지...?

비야골 전원 주택단지
둘레로 철조망이 쳐져있다

250봉 삼각점

시경계에서 살짝 벗어나봤다
환산이 멋지게 조망된다

식장산 능선도 멋지고..
비박하기 딱 좋아 보인다
나중에
한번 와 봐야겠다

잘 다듬어진 묘지를 지나고...

마달령
1구간을 마치며 세천 삼거리로...

영광의 상처(?)
역시
시경계는 오지산행
잡목을 치워도 다시 자라고 있다

 

요즘
트랭글에서 끈김 형상이 자주생긴다
폰 탓일까?
지도는
오록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