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내도남쪽나라 봄마중가기....
2018년 2월 23일.. ....금요일
거제도, 내도
남쪽나라 봄마중가기....
산꾼은
산행을 해야하는데.....ㅠ.ㅠ
요즘
마눌이 많이 힘들어한다.
예전
어느 소설가가 내게 이런말을 한적이 있었다.
"산은 맺어주고
바다는 풀어준다고..."
그래서
산행은 포기 남쪽 바다로 콧바람이나 쐬러가기로 한다.
젠장
아침에 일어나니 눈이 와 있다.
명색이
봄마중인데 눈이라니....
고속도로에 들어서 금산을 지나면서 부터는 눈길이 장난이 아니다....
훅~
안전벨트 꽉 붙들어 매고....
눈이 하얗게 쌓인 덕유산 휴게소에서 산악회에서 마련해 준 아침식사를 한다.
아욱국이 무지 맛나네....^^
눈길에 시간이 지체됐나 보다...
11시 배를 놓치면 1시 배를 타야된다고..
차가 흔들흔들...
과속을 하고 전화를 해서 배를 잡아 놓았단다.
다행히
조금 늦게나마 배를 탈 수가 있었다.
내도...
와도는 두번 다녀왔었는데 내도는 처음...
내도는
해상 국립공원에서 선정한 명품마을 2호란다.
하지만
나에게 와 닿는 느낌은 그다지...
섬도 무지 작고...
그렇다고 풍광이 뛰어나지도 않다.
다만
섬 전체가 자연을 그대로 잘 보존하고 있었다
그런면에서
국립공원 선정 명품 마을이 된 듯하다.
잠깐동안
짧은시간에 내도 투어를 하고 예상보다 빠른 배를타고 나온다.
통영 중앙시장
산악회 측에서 제의가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회를 먹지말고 1인당 1만원씩 갹출하고 주변 관광을 하고있으면 본인이 다 준비를 해 놓겠다고...
콜 ~
잠시 시장투어를 하고 나오니 회를 떠왔다
오호라~
버스 옆에서 서서 먹는 회 맛도 별미네...^^
술이 술술.....^^♡
봄마중 겸 마눌 콧바람 쐬여주기...
대전 출발할때는 눈이쌓여 한겨울이더니 남녘은 맑은 날씨에 봄기운이 완연했다.
마눌
마음은 좀 풀어졌을까...?
다음에는
꽃 구경이나 와 봐야겠다...
덕유산 휴계소와 버스 안...눈이 많이 쌓였다.
휴계소에서 아침식사...아욱국이 참 맛있다.
배를 타고 내도로...gogo
명품길...?
남자나무와 여자나무...연인길...? 억지란 느낌이 든다.
외도와 홍도(좌)가 바로 앞에...
동백나무
먼가를 닮긴 했는데...
마을로 내려 서는 길...
마을이 이쁘다
학동 해수욕장 방향
통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