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9월 2일..
오전에
볼 일을 보고
느즈막히 나홀로 산을 찾았다
버섯을 볼까?
산행을 할까?
뭐
어차피
그게 그거겠지...
주변에서
빗방울이 떨어진다고
가지 말란다
미친 넝 소리를 하면서...^^
미친넘 소리
어쩐지 정겹게 들린다
아버지
살아 계실때 많이 들었던 소리라서 그런가...?
오후
4시가 거의 다 돼서야 남이휴양림 도착
산행을 시작한다
너무
늦어서 버섯은 포기
그래도
운이 좋았던지...
싸리버섯 쬐끔
가지버섯 몃개...
독버섯은 많이 보이네
막판에
쬐끄만하지만 송이도 한개...
집에와서
어머니랑 사이좋게 반땅~
기름장에
아~
입안에 가득 풍기는 솔향기....
조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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