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 ~ 5일.......금, 토요일
대청호 오백리길
대청호 수변 전망대에서 1박하기....
오래전부터
친구들이 캠핑을 함께 가자는 제의가 있었다.
하지만
서로 노는물(?)이 다르고...
시간이 맞지를 않아서 지금껏 동행을 하지 못했다.
하긴
산행 위주인 내가...
산 욕심에 적극적이지 못 하긴 했지만 ~
친구 둘과...
직장동료, 그의 아들....
요 며칠
마음도 지치고, 몸도 지치고...
힘들다....ㅠ.ㅠ
대청호를 바라보면서 기분전환을 해 본다.
역시
난
야전 체질인가...?
내가 아는
자칭
바다 소설가 한사람이 이런 말을 했었다.
"산은 맺어주고....."
"바다는 풀어준다고....."
그렇다면
호수는....??
간만에
친구들과 좋은자리 함께하니...
심난했던 마음들이...
조금은 풀어지고 기분은 업이 된 듯하다....
대청호....
잘왔다
심난했던 마음과
답답한 가슴이...
시야가 탁 트인게 속이 다 시원하다
젤 좋은 명당자리는....
내가 찜
직장동료와 아들잠자리
여기도 따봉^^
가운데 자리는
아직
안 들어 온 친구를 위해 비워 두웠다
대청호가
션하게 펼쳐져 보인다
요리시작
요리는 친구가....
요리를 하면서 계속 투덜거린다.
내가
다 해줄 줄 알았단다
친구의 투덜거림도 정겹다
크래미 전은 내가 솜씨를 부려보고....
오늘의 메인요리
능이백숙
친구가
올 가을 수확한 능이를 제법 가져왔다
셀카놀이도 해보고...
분위기 최고....^^
벌써 어둠이 내렸다...
늦게들어 온 친구를 위해 함께 집을 지었다
오랜만에 함께했다
에구
먹고 사는게 뭔지.....
장난도 쳐보고....
밤이 깊어간다...
나의 집
나와 함께한지가 십년도 넘었다
아침
그저 조으다....
내집은
먼저 철수...
부지런을 떨어보았다
아쉽다
사실은
하루종일 있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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