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가산(901.6m)***산행코스 : 진남문주차장 ==> 임도 ==> 동문 ==> 가산(901.6m) ==> 할아버지,할머니바위 ==> 치키봉(768m) ==> 식수(정자) ==> 진남문주차장
*** 산행일 : 2008년 8월 24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나 홀로
가산
경북 칠곡군 가산면과 동명면 경계를 이룬 가산(901.6m)은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1,192.9m)과 맥락을 같이하는 산이다.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약 5km 거리인 파계사에서 잠시 가라앉는다. 이어 다시 산세를 높여 약 1.8km 더 나아가 한티재에서 숨을 고른 다음, 약 5km 거리에 이르러 빚어 놓은 산이 가산이다.
팔공산 도립공원 가산산성지구에 속해 있는 이 산은 그동안 팔공산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나 대구 시민들에게는 매우 인기있는 근교산행 코스다.
대구 시내에서 산으로 가는 길과 거리도 팔공산 들목으로 가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 산자락에는 가산산성(사적 제216호), 도선국사가 지기를 눌렀다는 가산바위, 할아버지,할머니바위, 기성리 삼층석탑(보물 제510호), 한티재 활공장 등 볼거리가 많다.(한국의산천 펌)
가산산성
내성, 중성, 외성 등 세겹으로 축조된 가산산성(사적 제216호)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은 뒤 인조 18년(1640년) 경상도 관찰사 이명웅이 축조한 성이다. 이때 내성만 축조했다. 내성은 성벽 둘레가 약 4km. 성곽에는 동, 서, 북문과 8개 암문, 포루 4개소, 장대 1개소가 있었고, 성안에는 우물과 샘 21개소, 4개 사찰이 있었다.
내성이 완성된지 60년 후인 숙종 26년(1700년) 당시 관찰사 이세재가 외성을 축조했다. 외성은 성벽 길이 약 3km에 문루 1곳, 암문 3곳, 군기고 등으로 이뤄졌다.
이듬해에는 천주사를 짓고, 이곳에 승창미를 보관했다. 천주사터에 새로 들어선 절이 지금의 해원정사다. 당시 천주사에서는 승려들에게 궁술을 연습시켜 이들로 하여금 성 일부의 수비를 담당했다는 기록이 전한다. 내성와 외성 사이 중성은 영조 17년(1741년) 관찰사 정익하가 축조했다. 길이 약 460m.
가산산성은 한때 종3품 도호부사를 두어 군위, 의흥, 신녕, 하양 등 네 현을 관장하기도 했던 행정중심 역할도 했다. 6.25 때에는 가산산성을 두고 치열한 교전이 있었다. 50년 8월27일 아군 비행기 폭격에 이어 미군과 국군 포병의 일제 사격에 의해 산성 안에 있던 인민군은 연대병력 중 400여 명만 겨우 탈출했다. 인민군과 피비린내 나는 전투를 벌인 국군도 180명 중대병력 중 장교 1명과 병사 10여 명만 몸이 성했다고 한다. 이것이 한국전쟁 당시의 가산산성전투였다. (한국의 산천 펌)
이번주는 특별한 산행계획이 없고 대구 친구들 모임이있어 팔공산 자락의 가산산성입구로 향한다.
안성에서 내려온 친구를 태우고 대구 칠곡에 도착하니 친구넘 막창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막창집부터 들르자고 떼를 쓴다.
대구 친구들과 합류를 한뒤 막창집으로 향하고 막창은 역시 대구가 본토인만큼 대구 생막창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간단하게 막창을 접한 후 모임장소인 팔공산 장수식당으로 자리를 옮기고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전 우리나라와 쿠바전을 시작할때 팔공산 식당에 도착 편을 갈러 간단히 족구 한게임을 한뒤 야구경기 관전과함께 술판이 벌어진다.(이쪽 동네는 식당마다 족구장이 있어 모임할때 족구게임을 할 수 있어 좋다)
대한민국의 야구 금메달과 함께 술판이 길어지고 새벽3시를 넘겨서야 잠자리에 들었다
담날 아침
사람의 습관이란 참 어쩔수없나보다 평소에 6시에 일어나는 버릇대로 새벽까지 술을 마셨건만 벌써부터 눈이떠져 이리저리 뒹굴거리다가 가산이나 올라보자 싶어 샤워를 하고 난뒤 자고 있는 친구들을 뒤로하고 차를 몰고 진남문 주차장으로 향한다.
대구 친구들과 모임을 한 장수식당....이곳에서만 벌써 두번째다
장수식당 앞으로는 저녁노을이 져 가고.....
복날도 다 지낫으니 올해는 목숨을 부지한 것신가~~~??
진남문 주차장의 해원정사 표지석.
가산으로 향하는 길......
안내도
오늘의 산행코스.....
초입부 보도블럭이 잘 깔려있다.
이곳에서 동문까지의 거리가 2.?Km이나 실제의 산행은 임도를 따라 구불구불이어져서 4km정도 되는 듯 하다.....실제로 이곳을 한참지나서 이정표에 3Km 표시가 있었다
임도를 따라서....
동문 직전 헬리포트.....
멀리 앞서가는 노부부의 양쪽으로 가산산성 성곽이 보이기 시작한다.
위에서 바라본 동문......
동문 앞에 있는 가산산성 안내판
동문
가산산성 개념도
동문을 지나 중문과 가산정상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용바위, 유선대방향으로.......(한티재)
잡풀로 뒤 덮힌 헬리포트......
이곳에서 동문방향이로 바로 정상인데 용바위 방향으로 진행 한티재방향이 이쪽인줄 알고 약간 알바를 함
유선대에서 바라본 모습
유선대에서 바라본모습
유선대에서 바라본모습
용바위 모습
용바위에서 바라본......
용바위에서 바라본 유선대
가산 정상....(혹자는 가산바위쪽이 정상이라고도 함)
가산 정상석과 삼각점
한티재 방향으로 진행
이곳에서부터 길이 좋아 구보로 진행......
할아버지바위.....옆에 등로를 사이에 두고 할머니바위가있슴
할아버지 할머니바위를 지나면서 조망바위에서.....
잡풀로 뒤 덮힌 헬리포트.....
치키봉......별다른 특색은 없슴
치키봉 삼각점
치키봉 하산길에 성곽밑에 샘터가 있었던 듯......
그옆에 잘 자란 나무
임도와 만나면서 초가지붕 정자.....
정자옆의 샘물.....바위 밑에서 물이 콸콸나온다
진남문 주차장으로 향하는 대나무 길.....
삼거리.....직진은 동문으로 가는길 우측 보도블럭은 치티봉....
진남문 주차장도착..........산행완료
2008년 8월 24일 사 중 사 //씀//
'산행기 >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유만만 근교산행....빈계산, 산장산 (0) | 2008.09.13 |
---|---|
숨겨진 산을 찾아서.....경북 군위 아미산 (0) | 2008.08.24 |
아가봉, 옥녀봉 그리고 갈은구곡 물놀이.... (0) | 2008.08.06 |
황정산, 수리봉 (0) | 2008.07.01 |
계족산 야간산행 (0) | 2008.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