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북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한북 세번째이야기....387지방도~운악산~큰넉고개

사중사 2010. 6. 29. 18:19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 가평군 일원

  

***  산행코스 :  387번 지방도(청계약수) ==> 원통산(567.2m) ==> 운악산(935.5m) ==> 화헌고개(37번, 47번 국도) ==> 서파고개 ==> 수원산(709.7m) ==> 국사봉(547m) ==> 큰넉고개(육사생도 참전비)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약 27.6Km

 

*** 산행일==> 2010년 6월 13일....당일산행

 

*** 날씨 : 비오고 난 후라 습도 많음

 

*** 함께한 사람 : 익산 백두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한북정맥(漢北正脈) 이란 ~

한북정맥은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남하하다가 이북의 원산 남쪽 추가령 지구대로 유명한 추가령 동쪽에 솟은 백봉에서 남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백암산, 법수령을 지나 오성산, 적근산,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운악산, 축석령, 도봉산, 북한산을 거쳐 와 경기도 파주군 교하에서 장명산을 일으킨 뒤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에서 강속으로 가라앉는 긴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한반도 중부지방의 북한경계(北限)로 볼 수 있다.

이 산줄기는 또 임진강 수계와 한강수계의 분수령을 이룬다는 점도 커다란 특징이다.

 

운악산(雲岳山, 934.5m)

운악산(934.5m)은 경기도 가평군 하면과 포천군 화현면 경계를 이루는 한북정맥 상에 솟아 있는 산이다.

이 산은 주능선을 경계로 화현리 운악산성터 주변에 두 곳의 폭포와 동쪽 하판리 현등사 주변에 네 개나 되는 폭포가 있어 봄,여름철 산행코스로 좋은 산이다.
옛부터 운악산은 파주 감악산(675m), 가평 화악산(1,468.3m), 개성 송악산(488m), 서울 관악산(629m)과 함께 경기 5악이라고 꼽았을 만큼 산세가 수려하고 아름다운 산이다.
운악산을 유명하게 만든 요인은 신라 22대 법흥왕(514~539) 때 인도에서 마라가미라는 중이 신라를 찾아왔을 때 그를 위해 세운 현등사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행은 화현리 운악산성 방면보다는 하판리 현등사 방면에서 오르내리는 코스가 더 많이 이용되고 있다

운악산은 명지산과 청계산에서 시작된 조종천을 끼고 있고 곳곳에 기암과 괴봉이 솟아있고 산세가 훌륭해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찾는다.

크지는 않지만 여러개의 폭포가 줄줄이 자리잡고 있고,현등사가 산과 계곡을 적절히 이어주고 있어 산행객들의 발걸음을 더욱 잦게 만든다.

 

수원산(水源山, 709.7m)

포천시 동쪽 울타리를 형성한 긴 산줄기
한북정맥에서 갈라져 북진하는 산줄기
운악산을 지나온 한북정맥이 남서쪽 방면 수원산(水源山·709.7m)에 이르면 포천시 군내면과 내촌면 경계를 이루며 계속 국사봉(國師峰·547m)~죽엽산(竹葉山·622m) 방면으로 이어진다.
수원산 정상에서 북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군내면과 화현면 경계를 이루며 굴고개를 지나 375m봉에 이르면 서쪽으로 또 능선이 가지를 쳐 나아간다.

서쪽 능선은 뒷물고개와 단고개를 지나 청성산(靑城山·286m)을 들어 올린 다음, 여맥을 포천천과 구읍천(일명 수원천)에 가라앉힌다.

375m봉에서 계속 북진하는 능선은 천주산(天柱山·424.6m)을 빚어 놓고는 포천천과 화현천 합수머리인 만세교리에서 여맥을 소멸시킨다.
이 수원산에서 천주산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포천시 남동쪽에서 북동쪽을 성곽처럼 에워싸고 있다.

수원산은 포천천으로 서류(西流)하는 구읍천 발원지다.

그래서 수원(水源·물이 처음 시작되는 곳)산이다.

옛날에는 수원산을 두고 포천의 진산이라 부르기도 했다.

 이넘에 게으름 때문에 산행을 다녀온지 한참을 지나서야 글을 올리려니 별로 기억도 감흥도 없지만 대충.......

 

토요일 오후 퇴근을 한 후 초등학교 동창회가 있어 유성 유스호스텔로 향한다

친구들은 벌써 도착을 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먹고 월드컵 시즌에 맞게 대전팀에서 준비한 빨간색 티를 입고 게임을 즐기고있다.

친구들과 인사를 나눈뒤 저녁식사후 월드컵경기 대한민국과 그리스 전을 응원하기 위해 예약을 해 놓은 통닭집으로 향한다.

통닭집 야외에 TV가 설치되고 여기 저기서 "대~한민국" 의 외침이 들려온다

전반전이 끝날 무렵 친구들에게는 미안스럽지만 다음날 산행을 핑계로 슬그머니 자리를 떨치고 나온다

집에 들어가다 다시 친구와 만나 술을 마시며 축구를 응원하고 술에 절어 집에 들어가 잠도 자지 못한채 새벽에 집을 나선다.

많은 비소식에 걱정이 앞서고 버스 안에서 잠을 자는 내내 많은 비가 내리만 산행지에 도착을 하면서 비는 그치고.....

습도가 높아 산행내내 땀과의 싸움에 힘든 산행을 한다.....

이후로는.....사진으로 대신......^^*

 

 

 

 

 

 

 

 

 

 

 

 

 

 

 

 

 

 

 

 

 

 

 

 

 

 

 

 

 

 

 

 

 

 

 

 

 

 

 

 

 

 

 

 

 

 

 

 

 

 

 

 

 

 

 

 

 

 

 

 

 

 

 

 

  2010년 6월 29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