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한북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한북정맥 여섯번째 이야기....울대고개~도봉산~솔고개

사중사 2010. 9. 17. 17:53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기도 포천시 , 의정부시, 양주시,  일원

  

***  산행코스 : 울대고개(33번 국도)  ==> 사패산(552m) ==> 산불감시초소(649m) ==> 721.3봉 ==> 자운봉(740m) ==> 헬기장 ==> 우이령 ==> 562봉 ==> 상장봉(534m) ==> 솔고개

 

*** 산행시간 : 7시간 15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약 14.6Km

 

*** 산행일==> 2010년 9월 12....당일산행

 

*** 날씨 : 아침 비..그리고 흐림

 

*** 함께한 사람 : 익산 백두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한북정맥(漢北正脈) 이란 ~

한북정맥은 백두대간이 백두산에서 남하하다가 이북의 원산 남쪽 추가령 지구대로 유명한 추가령 동쪽에 솟은 백봉에서 남으로 뻗어 내려오면서 백암산, 법수령을 지나 오성산, 적근산, 대성산, 광덕산, 백운산, 국망봉, 운악산, 축석령, 도봉산, 북한산을 거쳐 와 경기도 파주군 교하에서 장명산을 일으킨 뒤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에서 강속으로 가라앉는 긴 산줄기이다.

이 산줄기는 한반도 중부지방의 북한경계(北限)로 볼 수 있다.

이 산줄기는 또 임진강 수계와 한강수계의 분수령을 이룬다는 점도 커다란 특징이다.

 

도봉산(道峰山, 740m)

도봉산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양주군 장흥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에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을 비롯하여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선인봉(仙人峰)이 있고, 서쪽으로 오봉(五峰)이 있는데, 암봉이 걸출하고 문사동계곡·원도봉계곡·무수골·오봉계곡 등 수려한 계곡을 품고 있어 실로 금강산을 빚어 놓은 것 같아 일찍부터 서울의 금강이라 불렀다.    
자운봉은 해발739.5m로 깍아지른 듯한 예봉은 전부가 암석으로 수천, 수만 성상을 풍우에 깍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奇巖)이요, 묘석(妙 石)이다.
용이 승천하는 형태가 있는가 하며, 거북이 모양도 있다.

천축사의 후봉인 만장봉은 1만길이 되는 석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도봉산의 산계는 크게 사패산·만장봉·오봉산·우이암을 주봉으로 하여 이를 잇는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선인봉 암벽 등반코스로는 박쥐코스 등 수십개의 루트가 개척되어 있다.
등산로의 대표격인 포대능선은 도봉산의 주봉인 자운봉(739.5m)에서 북쪽으로 뻗은 이 능선은 중간에 대공포진지인 포대가 있었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도봉산의 등산로는 주로 도봉산의 등뼈를 이루는 이 포대능선 - 자운봉(혹은 신선대) - 칼바위 - 우이암 능선으로 이어진다.

 

사패산(賜牌山, 552m)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과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이에 있는 산.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6째 딸인 정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 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펌) 

 

한북정맥 여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이번구간은 서울의 명산인 도봉산, 사패산을 지납니다

도봉, 사패산은 지난 2008년 3월에 다녀왔으니 2년 반만에 다시 찾는 곳입니다

어떻게 변했을지 무척 궁금하고 사뭇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온다는 예보에 조망은 포기 하더라도 무더위를 날릴수 있는 기대를 하면서 출발을 합니다

예보대로 새벽부터 많은 비가 옵니다

익산에서 온 버스를 타고 인사를 나눈후 잠에취해 꿈속을 헤메입니다

서울에 도착할 즈음 일기예보와는 달리 비는 멈추고 울대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울대고개

 비는 멈추었지만 도로는 아직 젖어있습니다

 카메라의 시간이 맞지를 않습니다

 지난번 호남정맥을 하면서 불재에서 물에  퐁당하고 빠트리고 낫더니 날짜가 변경되었네요

 이후 시간을 맞추었지만 그것도 착각으로 한시간 앞당겨 맞추고 말았습니다....^^*

비좁은 갓길에서 대충 단체사진을 찍고.....

깨스가 가득한 산으로 숨어 듭니다

삼거리를 만나고

정맥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지만 사패산으로 향합니다

사패산으로 오르는 릿지 길....

2년 6개월 만에 찾아 온 사패산 정상 풍경입니다

아쉽지만 깨스가 가득해 주변 풍광을 볼 수가 없습니다

산행하는 동안 공단에서 설치한 탐방객에 대한 당부의 문구가 많이 눈에 뜁니다

사패능선으로 가는 길....

 

산행을 하는 동안

깨스가 가득해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그냥 무작정 걷기만 합니다

 

 

산불 감시초소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자운봉 직전에 깨스가 조금씩 걷히고....

너무 멋있어 인증샷도 한방 날려줍니다

 

 

 

도봉산 해설판을 보면서 자운봉으로 향합니다

 평소같으면 수많은 등산객으로 정체가 심한데 비가 오고 나서 그런지 한적하니 너무 좋습니다

 

자운봉 정상에 올라 섯습니다

뒤로 보이는 곳이 만장봉입니다

단체도 한방 날려주고.....

주변 풍경도 찍어 봅니다 ......의정부 방향

 

자운봉 정상 삼각점

수 많은 등산객들의 발길에 닳았는지 알아 볼 수없이 희미 해 져 있습니다

해설판이 다 있으니 산행기를 쓰기도 편합니다....^^*

 

만장봉 옆으로 의정부방향

많은 이들이 찾는 국립공원답게 이정표가 잘 되어있습니다

2년전 이곳에서 여성봉으로 진행을 했는데 이번에는 우이암 방향입니다

자운봉을 지나면서 간간히 비가 내려 카메라를 비닐로 쌓아 놓아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는 동안 우이령으로 하산하는 중에 잠깐 알바를 경험합니다

알바를 한 뒤 찾은 우이령 길....

알바를 하고 나온 이곳에서 우이령길을 따라 1Km를 올라야 우이령 날맹이에 도착을 합니다

우이령 마루금

정맥 마루금 길을 찾아보지만 상장봉으로 향하는 길이 보이질 않습니다

아마도 국립공원 지역이라 길이 폐쇄되어 우회를 하는 가 봅니다

우이령길 작전도로 개통기념비 뒤로에서 무작정 치고 오릅니다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북한산

다음 구간에 지나게 될 노고산입니다

원래의 계획은 오늘 지나기로 되어있었지만 알바와 산행 사정상 다음으로 미룹니다

 

상장능선에서 바라본 여성봉(맨 좌측)과 오봉능선입니다

살짝~~

그리고 좀 더 줌으로 당겨본 오봉입니다

북한산도 멋진 자태를 서서히 드러냅니다...

상장봉....

저 바위를 타고 넘어야.................-_-;;

 

상장봉에서 본 북한산

상장봉 삼각점

여성봉과 오봉

그리고 뒤로 사패산(여성봉 뒤)과 도봉산 주봉들이 보입니다(오봉 우측 뒤)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북한산입니다.....^^*

솔고개가 보이고

뒤로 다음구간인 노고산입니다

 

솔고개

효자동과 양주 장흥면을 잇는 솔고개가 보입니다 오늘산행의 종착지입니다

이렇게 한북정맥의 여섯번째구간을 마무리 짓습니다

 

 

        2010년 9월 1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