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십승지 산행이야기

십승지 산행 변산호암(邊山壺岩 )둘레길 세번째이야기

사중사 2011. 5. 27. 20:26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북 부안군 일원

  

***  산행코스 :  월정약수터 ==> 학치 ==> 우금산(우금바위, 328m) ==> 331봉  ==> 우슬재(736번 지방도) ==> 263봉 ==> 쇠뿔바위봉 ==> 의상봉(기상봉, 508.6 m) ==> 시멘트 포장도로 ==> 374봉 ==> 소광마을

 

*** 산행시간 :  8시간 00분 (식사시간, 휴식포함)

 

*** 산행거리 :  약 17Km

 

*** 산행일==> 2011년 5월 22일..

 

*** 날씨 :  맑음(바람불어 산행하기 시원함, 연무현상으로 시야 좁음)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정기산행(아우라지, 영영영, 태평동산님, 철환, 상수리, 문필봉, 큰곰, 피나, 휘앙새, 사중사.....10명)

 

*** 이동방법==> 15인승 승합차

 

 

십승지(十勝地)란~~??

십승지(十勝地)는 <정감록(鄭鑑錄)>에서 나온 말이다.

십승지(十勝地)의 십자는 처음에는 10의 뜻으로 쓰였으나 나중에는 ‘가장 좋은’. ‘대표적인’, ‘남조선에 있는’ 등의 의미로 쓰였다.

즉 전란이나 천재지변이 일어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열 곳을 말하며 <정감록(鄭鑑錄)>에 나와 있는 십승지(十勝地)만해도 모두 60곳이 넘는다.


십승지(十勝地)는 구체적으로

1) 난리가 났을 때 반드시 그 곳으로 피난가야 할 좋은 피난처(避難處)이며

2) 풍수지리의 길지로서 기도나 수도에 좋은 토속신앙의 성지이며

3) 역성혁명가가 미래를 준비하며 은둔해있는 보신처(保身處)이다.

즉 평소에 생활하는 터전과 달리 난세를 대비해서 준비해 둔 곳을 말한다.

창산보명 황보 규 태"의 십승지 연구 ....펌

 

비룡상천봉(쇠뿔바위봉)

비룡상천봉은 전북 부안 변산반도 국립공원 중심부인 부안호 북동쪽 하서면과 상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비룡상천봉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쇠뿔바위봉은 두개의 봉으로 형성되어있으며 동봉은 서울의 인수봉과 흡사하며 세미 록클라이밍을 하여야만 오를 수 있으므로 초심자는 오르기가 어렵다 (보조자일 필수).

그래서 대부분 서봉으로 발을 돌리지만 서봉 또한 만만하지는 않다.

길이 약 50m의 칼날 암릉을 통과하여야한다.

북면만 빼고 삼면이 수십길 단애를 이룬 쇠뿔바위 서봉에 오르면 사방으로 전개되는 파노라마가 일품이다 .

변산반도는 지리산만큼 오래도록 빨치산이 잔존했던 곳이다.

능선과 계곡이 그만큼 복잡하여 숨기 좋았기 때문이다.

그 복잡다단한 산줄기들은 현대에 들어서는 물론 절경의 탐승루트가 되었거니와, 그중에도 변산 산꾼들이 특히 즐겨온 암릉 코스가 하나 있으니 바로 의상봉 동쪽의 옥녀봉 - 비룡상천봉 - 쇠뿔바위봉 코스이다.

 

십승지산행 변산 호암 세번째이야기...

변산 호암둘레길도 이번이 마지막구간이다

호암 둘레길에서 갈라진 지류도 한번 더 가자는 말이 있지만 그건 다음 이야기 이고.....

전날에 한민시장에서 순대 모듬(여러가지 다 줌 족발까지...)에 막걸리 한사발을 하다 산행을 하면서 마시고 먹기 위해 준비를 해 간다...

오늘 산행은 지난번 우슬재까지 못오고 학치에서 마무리 한 관계로 조금 길어진 산행이다'

하지만....

산행을 마치고 군산에서 기대되는 뒤풀이가 있으니 산행내내 마음이 들떠 있다........^^*

월정약수터

비가 온 후인 약수의 양은 지난번 보다 적게 나오는 듯 합니다

출발전 월정약수터 공터에서 떼사진...

산행은 학치까지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학치로 오르는 길에 줌으로 찍어 본 우금암

개암지...

멀리 서림지

학치

능선에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으로 들어섭니다

우금암으로 향하는 등산로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면서 조망터를 만남니다

의상봉(기상봉)과 쇠뿔바위봉

능선 갈림길 조망터에서 조금 진행후 반대편 조망터에서 바라본 개암지와 개암사

한가로이 조망을 즐기고........

조망을 즐기고 나서 산죽길을 따라 우금암으로 향합니다

작은 우금암 밑부분입니다

돌아서면 이런 커다란 굴이 있습니다

국립공원이고 개방된 구간이라면 굴의 용도에 대해서 안내도가 있어야 될텐데.....

아쉽습니다

작은 우금암에 올랐습니다'

개암사와 지난번 지나온 구간.......

우금암 옆으로 산성터가 보이고 밑으로 개암지입니다

작은 우금암에서 바라본 우금암

위험스런 구간 잘도 오름니다

문필봉님

중간에 팬 써비스로 멋진 포즈 한번 잡아주고............

돌아본 길....

의상봉(기상봉)과 쇠뿔바위봉.

우금암 뒤로 331봉이 보입니다

작은 우금암에서 내려오는 중입니다

작은 우금암에서 내려오면 우금산 표지판이 있고.......

표지판 뒤로 가파른 산죽길을 내려서면서 우금암을 우회합니다

우회하면서 능선에 다시 올라서고....

우금암을 뒤로하고 331봉을 향해 걷습니다

331봉 오름길에 돌아본 우금암

331봉 풍경

삼각점과 작은 돌탑이 두개있습니다

331봉에서 우측으로 산성터를 따라 진행을 하고....

멀리 보이는 봉 직전에 좌측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직진을 하다 5분정도 알바를 합니다

우슬재로 향하는 길........

736번 지방도로 내려서면서 바라본 쇠뿔바위봉(비룡상천봉)

좌측 끝부분이 동쇠뿔바위봉입니다

여길 보고 지나면서 능선길에서 살짝 벗어나면서 도로로 내려 섭니다

736번 지방도

잘못 내려서면서 도로가에 주저 앉아 한참을 독도를 하고 고개마루로 올라섭니다

고개마루에 오르면서 헤어진 일행들을 만납니다

이 고갯길을 우슬재라고 부르는데 우슬재는 261.3봉이 우슬재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여러 지도에 그렇게 나와있고 이곳은 무슬재 736번 지방도.....^^*

지도에 보면 736번 지방도는 무슬재....

261.3봉은 우슬재라고 나와 있네요

도로에서 인증 샷 한장 날려줍니다

헌데....

찍사인 상수리형님

자기는 안 나온다고 손가락 하나라도 디미는 센스를 보여줍니다.......^^*

736번 지방도에서 포장길을 오르면서 청림배수지 앞을 지납니다

261.3봉 헬기장

우슬재....근디 왜 정상부를 재라고 부를까요??

헬기장에서 우금암을 찍고 점심을 먹기위해 그늘을 찾아 빽을 합니다

언제나 즐거운 점심시간.......

막걸리 한잔에 산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261.3봉 헬기장을 내려 오면서 만나는 이정표

오름길에 좋은곳에서 조망도 즐기고.......

옥녀봉에서 오는길.....

2008년 2월에 이곳은 지났었는데 그때는 없던 목책이 생겼네요

비등로 인가 봅니다

쇠뿔바위봉으로 가는길에 의상봉(기상봉) 입니다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동쇠뿔바위봉을 배경삼아 떼사진을 찍어봅니다

지나 온 길.....

사진 가운데로 261.3봉 헬기장이 보입니다

고래등 바위와 동쇠뿔바위

뒤로 삼예봉(3564.6m) 그뒤로는 바드재를 중심으로 양쪽에 상여봉(좌)과 옥녀봉(우)입니다

산행이 늦어질까 눈으로만 감상을하고 돌아 섭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예전 사진....

동쇠뿔바위에서 내려다 본 청림마을......이곳이 진정한 십승지가 아닐까??

감상만 하는 아쉬움을 뒤로하고 의상봉으로 향하면서 고도를 170m를 떨어뜨리며 가파르게 내려섭니다

방하착(放下着)
방(放)은 ''놓는다''는 뜻이며,
착(着)은 ''집착, 걸림''을 의미합니다.
즉 본래 공한 이치를 알지 못하고
온갖 것들에 걸려 집착하는 것을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무아(無我)의 이치를 알지 못하고
''나'' ''내 것''에만 끄달려 이를 붙잡으려하는
어리석은 아집(我執)을 놓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하(下)라는 것은 ''아래''라는 의미이지만
그 아래는 모든 존재의 가장 깊은 곳,
그 아래에 있는 뿌리와도 같은 우리의 참 불성,
한마음, 본래면목, 주인공, 참 나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일체 모든 끄달림, 걸림, 집착을
용광로와 같은 한마음 내 안의 참나의 자리에
몰록 놓으라는 것입니다..........(펌)

좋은 글을 하나 배워 갑니다..........^^*

의상봉으로 향하는 길.......

가까워 졌습니다

다시 능선에 오르면서 잔가지들이 정리가 되어있고 양쪽으로 나일론 노끈으로 길을 내 놓았습니다

용도가 무었인지 궁금합니다

끈을 따라 오르다 보면 군부대 근처임을 알리듯이 철조망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오름길에 돌아본 쇠뿔바위봉

이곳을 지나면서 두갈래 길이 나타나지만 우측으로 오릅니다

군부대 철조망을 만나고 우측으로 진행을 합니다

우측으로 새만금이 보이지만 연무현상으로 아쉽습니다

철조망을 따라서 우측으로......

길이 없는 잡목지대를 지납니다

반바지를 입고 온 영영영 회장님이 걱정이 됩니다

바닥은 철조망이 간간히 깔려있고 잡목과 가시덤블이 갈길을 막고 괴롭힙니다

잡목을 헤치고 부대 앞 정문으로 나섭니다

도로를 따라.........

반사경에 비친 내모습....

후즐그래 합니다..........-_-;;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바라본 의상봉

도로를 따라 내려서면서 연병장과 커다란 헬기장을 지나고.....

커브길에서 다시 숲으로 들어섭니다

임도를 따르는 듯 하다 잡목이 우거진 곳으로 들어서고.......

묘지를 만나 지나면서 진행방향이 우측으로 확 꺽여 진행을 합니다

374봉을 지나고 본격적으로 하산길에 접어 들면서 살짝 부안호도 보이고.......

좌측에 변산온천이 보이고 새만금과 첫구간을 시작했던 묵정삼거리가 보입니다

소광마을 직전에 묘지를 만나고......

묘지 주변은 야생화 천지입니다

돌앙본 길....

374봉에 가려 의상봉은 보이질 않습니다

마을 뒤 대나무 숲을 지나면서....

소광마을 소라가든으로 내려서면서 변산 호암 십승지산행을 마칩니다

산행을 마치고 새만금 방조제를 따라 비응도에 도착

새만금 도매 어시장에 들렀습니다

각종 횟거리가 날 잡아 잡수하고 대기하고 있는 듯 합니다........^^*

갑오징어........

요넘 요거이 살짤 삶아 먹음 아주 죽음인디요 특히 내장........^^*

이곳은 아예 포장을 해 놓고 팝니다

광어....

이넘이 어찌나 크던지 사진으로만 봐도 알수있습니다

일행 11명이 이넘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두툼하게 썰은 회가 세접시나 나옵니다

으따~

옆에는 피조개네요^^*

먹거리와 함께 빠질수 없는 주류들.............꼴깍~~!!

 

 

변산 호암 십승지를 마치며.....

엣 선조들은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는 몰라도 변산산길을 걸으면서 많은걸 보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확하게 어느곳이 십승지인지는 몰라도 마음만으로는 어느곳이다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첫구간때 보았던 대소마을은 첩첩 가려져있어 숨어들기는 좋아보여도 어딘가 모르게 비좁은 듯 보였고....

청림리 주변으로는 넓은 들과 풍부한 물이 있어 진정한 십승지가 아니었는지.....

함께 고생한 회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십승지는 살짝 접었다가 "설광봉도"에서 만나겠습니다

수고들 하셨습니다.......

 

 

 

 

 

 

         2011년 5월 27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