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표 반대방향으로 진행......
제 10차 대전 시경계 종주 네번째구간....늘남이고개 ~ 천비산 ~ 독짐재
*** 산행지 : 대전광역시 경계 종주 네번째구간....늘남이재 ~ 천비산 ~ 독짐재
*** 위 치 : 대전광역시 중구 일원
*** 산행코스 : 늘남이고개 ==> 섬바우 ==> 어남산 ==> 산막재 ==> 증암사갈림길 ==> 천비산 ==> 안산 ==> 유등천 ==> 샛고개 ==> 해철이산 ==> 명막산 ==> 독짐재 ==>지량리 마을회관
*** 산행거리 : 약 9.95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15분(완주자....8시간 10분)
*** 산행 일 : 2013년 6월 9일....일요일
*** 날 씨 : 맑음(간간히 바람, 시원함)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 회원 11명과 함께...
*** 이동방법 : 대중교통 이용
* 들머리 : 느내미
32번 서부터미널 출발, 백암리행 시내버스. 늘내미 하차. 첫차 07:30 (110분 간격)
* 날머리 : 지량리
34번 진산 출발, 서부터미널행 시내버스. 지량리 승차. 막차 22:00 (40분 간격)
천비산(465.5m)
천비산은 만인산에서 산줄기가 북서쪽으로 달리다 어남산(464.5m)을 거쳐 유등천에 떨어지기 직전에 정생동에서 힘을 모아 솟구친 산이다.
이 산의 동쪽은 정생천이다.
서쪽은 유등천이 감싸 안으며 흐르고 있다.
천비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이 산 언저리는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 까지 민족사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 온 한편, 민족정기를 크게 불러 일으킨 곳이다.....(펌)
유등천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전광역시를 북류하여 갑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며칠전에 홍성으로부터 소고기 번개소식이 날라왔다....
산꾼 고문님과 귀한분이 홍성한우를 사들고 토요일 오후에 오신다니 풍경 누이한테 전화를 하고 예약을 해 놓고 나니 다음날 시경계종주 산행이 걱정이 된다....
아무래도 술파티가 길어질 테고 다음날 산행에 지장을 줄테니....
하여튼 몸사리고 적게 마시는게 상책이다
그게 잘 될지는 몰라도......
어쨋든 산꾼 고문님과 귀한분께 감사드립니다
홍성에서 오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풍경에 도착을 합니다
시간전에 제일 먼저 도착을 해 기다리고 있으려니 회원님들이 하나 둘씩 얼굴을 보여주고......
지금 풍경에는 주인장 풍경누이를 닮아 이쁜 꽃들이 활짝 피었습니다
사진에는 다 담지 못한 꽃들도 천지이고.....
풍경카페 3층의 내부 모습입니다
2층은 식당이고 3층은 이렇게 분위기 있는 카페입니다
라이브를 들을 수 있는 무대도 있고....
홍성한우....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홍성한우의 명성답게 입에서 살살 녹는 듯 하는게 어찌나 맛나던지......
담날 산행이고 뭐고....^^*
그렇게 밤은 깊어 카스타운까지.....
그리고
산꾼 고문님과 귀한분을 모텔까지 모셔다 드리고 집으로....
큰일입니다
아침에 일어 날 수나 있으렬지....
아침입니다
어쨋든 살아나왔습니다
산행 준비라고는 얼린 맥주와 얼린 물밖에 챙겨 나오질 못했습니다
아침도 못 먹고 나오는 길에 고마운 택시기사님 길 건너에 있는 김밥집 앞에 세워주면서 김밥이라도 사 가라고 합니다
어남동 버스정류장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 다들 어제의 술에 속이 거북하다고 하소연들을 합니다
정류장에서 홀로 남아 아침으로 김밥을 먹는 동안 일행들은 들머리 입구에 도착을 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김밥이라니....
속도 안좋은데....-_-;;
출발전 단체로 인증 샷~ 을 한장 날려주고.....
11명 중에 푸름 누이만 빠졌네요
술이 덜깨서 속이 뒤집어 지든 어쨋든 밝은 모습들이 보기 좋습니다
이제 고생(?) 속으로 출발입니다
섬바우
맨 후미로 츨발했지만 살짝 우회를 하면서 10여분 먼저 도착을 합니다
바닥에 널브러져 30여분 쯤 잠을 자고....
일행들이 출발을 하고 난 뒤에는 먹은것도 없어 머 확인 할것도 없는데....
그 후로도 위로 아래로...........--_-;;
일행들은 앞서서 가고 간밤에 많이 달렸던 두사람만이 뒤에 쳐져서 앞서거니 뒷서거니....
가도 가도 앞서간 일행들은 야속하게도 쉬지도 않나 보이지는 않고 혜천대에서 세워놓은 이정표많이 연이어 나타납니다
464.5m삼각점봉 풍경.....
상수리 형님이 삼각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없었던 정상표지가 생겼네요
어남산...??
어남동에 있어 어남산이란 이름이 붙여졌을까요?
어쨋든 어남산이란 이름이 생겼습니다
혜천대 이정표는 이곳에서 안녕을 하고.....
가파른 로프구간을 내려섭니다
매우 가파른 구간에 낙엽이 많이 쌓여 내려서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삼막고개
삼막고개 직전의 묘지입니다
앞서간 일행들이 이곳에서 쉬면서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더니.....
에잇 ~
무정한 인간들 같으니라고.....
술까지 덜 깨서 힘이들어 디지겠는데 오르막은 또 왜이리 가파른지....-_-;;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고 나니 이제부터는 편안한 길을 걷기 시작합니다
앞서가는 상수리형님도 상태(?)가 조금은 나아 보이는 듯 하고....
천비산으로 가는 길에 처음으로 조망이 살짝 나옵니다
보문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식장산이 멀리 보입니다
빨간 두건 펄럭이며.....
이젠 완전히 회복 되었나요?
증암사 갈림길을 지나고.....
천비산 정상 이정표
그나 저나 선두는 이곳에서도 기다려주지를 않습니다
천비산 삼각점
정상 이정표가 있는 곳에서 10여m 떨어진 곳에 삼각점이 있습니다
천비산 삼각점
보문산과 식장산(우측)이 보이고.....
보만식계 떡갈봉 능선과 뒤로 서대산이 보입니다
계단길을 따라 내리고.....
갈림길을 지나면서....
누구의 바램대로 선두에게 저주(?)의 주문은 넣습니다
알바나 해라 알바나 해라......^^*
첫번째 철탑.....
길을 걷다가 문득 멈춰 섭니다
나무에 파릇한 잎새 딸랑 하나.....
나중에 카메라 안의 사진을 보여주니 푸름누이의 말 한편의 C.F 사진을 보는 듯 하다고.....
예전에 오늘과 똑같은 이 구간을 지나면서 보았던 나무 하나에 솔잎 한송이(?).....
사진 속의 시간을 보니 거의 비슷한 시간이니 아마도 이 소나무의 위치도 이 근처 어디일 듯......
이젠 안산도 얼마 안 남았는데.......
일행들을 만났습니다
사실
철탑 직전에 만났는데 그 저주(?)가 통했는지 알바를 하고 돌아오는 일행들을 만나니 얼마나 반갑던지....^^*
지량리 갈림길을 지나고.....
침산동, 무수동 방향....
이건 멀까요??
아직 안산은 더 가야 하는데 "한현우"님 고도만 맞춰보고 안산인줄 착오를 하셨나 봅니다
안산은 아직도 1 Km나 남아 있는데......
두번째 철탑을 지남니다....
로프구간을 내려서고.....
오늘 구간중에 가장 이쁜 길인듯.....
그 이쁜 길가에 나무 한그루......^^*
세번째 철탑을 지남니다
안산에 도착을 합니다
안산 삼각점 안내 표시....
안산을 출발하면서 유등천이 보이고.....
푸름누이와 휘앙새.....
사이 좋은 남매처럼 나란히 조망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나 저나 이 인간들 언제나 밥을 먹을까 했더니 다행히도 자리를 잡고 기다리고 있네요
배가 고프니 표현이 좀 과했나요??
하여튼
배고프면 눈에 뵈는게 없는 법입니다....^^*
남들은 이렇게 푸짐한데
나는 아침에 김밥 한줄 먹고 딸랑 두개 남겨 왔습니다
그나마도 고마운 택시 기사님 덕분에.....
샛고개를 향해서......
묘지를 지나면서.....
집들이 보이고.....
유등천이 보입니다
유등천을 건너는 다리가 바로 앞에 보이지만 받 주인장이 주면에 휀를 쳐 놓아 밭을 돌아서 천변으로 내려섭니다
유등천에는 다슬기를 잡는 어부(?)도 보이고.....
밭을 돌아서 나와 키까지 자라는 풀섶을 헤치고 진행을 합니다
예전에 놓아진 다리는 변함이 없고.....
유등천 주변으로는 물놀이를 나온 가족들도 보입니다
유등천을 건너 샛고개로.....
유등천을 건너려는 일행들이 보이고.....
샛고개를 향해 가파른 길을 오름니다
가파른 길을 오르면서 묘지 앞으로 나오고.....
예전에 보기 좋던 묘지는 새로이 단장을 하는지 공사를 한 흔적이 여기 저기....
쉼터도 생기고......
새로이 단장된 묘지.....
돈을 많이 들인 흔적은 보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전의 묘지가 더 나은 듯......
이정표를 지나고....
계단을 따라 내려서면서.....
샛고개에도착을 합니다
샛고개 풍경....
샛고개에 도착을 하면서 필례형님이 시원한 맥주로 지원을 나오고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그리고
나는 이곳에서 산행을 접고 날머리 지량리로 가 마지막 끝마침 지원을 하기로 합니다
지량리 마을회관
더운 날씨에 산행에 지친 일행들을 위해 수박 화채를 만들어 봤습니다
내 전공은 원래 후르츠 이지만 뭐 같은 꽈 이니까요
처음 만들어 보는 수박화채라서 조금은 미흡한 점이 있어 보이지만 맛있게 먹어주는 산우들을 보니 마음이 절로 흐믓해 집니다....
더운날 수고들 많으셨고 이렇게 한 구간을 또 무사히 마쳤습니다
전날에 마신 술로 초반에 힘든 산행을 하긴 했지만 언제나 그런 산행을 해 온 터라 고생을 하기 좀 했지만 점심을 먹고 나서는 가뿐한 몸이었는데.....
술을 핑계삼아 지원을 핑계삼아
그렇게 그렇게 짜투리 산행을 해 버렸습니다
회장이라는 감투를 쓰고 있는 나만 빼고 다들 고생하셨고 수고 하셨습니다
다음에도 회원님들을 위해서.......^^*
2013년 6월 10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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