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12일.....수요일
제 14차 대전시경계종주 2구간
세천삼거리 ~ 마달령 ~ 361봉 ~ 국사봉 ~ 구절사갈림길 ~ 독수리봉 ~ 식장산갈림길 ~ 동오리고개 ~ 곤룡재 ~ 망덕봉 ~ 계현산성 ~ 닭재 ~ 삼괴동(덕산말)
산행거리....약 15.37Km
접속구간..
세천삼거리 ~ 마달령...1.23Km
닭재 ~ 덕산말....1.1 Km 포함
대전시경계종주 2구간
전국의 산꾼들이 봄꽃 산행을 하느라 떠들썩하다
하지만
꼭
명산 유명한 곳에만 꽃이 피는건 아니다.
오늘 걸은 시경계 길....
화사한 분홍빛의 진달래 꽃길을 하루종일 걷는다.
유명한 꽃 축제장의 혼잡함과는 달리 한적함과 여유로운 나만의 꽃길...
독수리봉에서나 산객 몇명을 볼수 있을 평일산행...
너무
한적했는가?
흑염소 한마리까지 봄꽃 나들이 나왔는지 독수리봉에 올라왔네...^^
독수리봉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꽃길을 걷는다
룰루~ 랄~라 ~...
막판에...
망덕봉 조금 숨이차나 싶더니 닭재...
작년에
"보*만*식*계"(보문산, 만인산, 식장산, 계족산) 종주를 하기 위해 닭재 직전에 묻어 놓았던 비상 식량을 찾았다.
검은 비닐봉지는 그대로인데 알맹이(?) 들은 쏙 빼먹고 없어졌네....
아마도
산짐승이 먹이를 찾았나보다
생수병은 구멍을 내 물만 쏙 빼서 마시고...
초코파이는 빈 봉지만 남이있다.
쓰레기로 남은 빈것들 수거를 하고...
닭재에서 덕산말로 내려서니 탱크아우가 픽업을 해주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역시
의리의 사나이여....^^
15Km산행
몸이 찌뿌둥 뻑뻑하네...
예전에
나홀로 산행때 3시간 8분에 주파를 하던 코스 인데...
확실히 운동부족에 몸이 불었어
다음 휴무에 지리산 종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몸 상태로 봐서 좀 걱정이된다...
세천 삼거리에서 위험하지만 갓길을 따라 마달령으로...
산행중 만난 이정표들....
361봉
361봉을 지나면서 식장산 오름길에 꽃길을 만난다....
화사한 진달래꽃 너머로 환산이 보인다
놀부애 조아...?
구절사 뒷길을 따라 독수리봉으로...
독수리봉 단체...? 오늘은 혼자가 아니라 심심치가 않다.
먹거리도 푸짐하고...
요넘 어디에서 왔을까...?...이넘도 꽃구경을 왔나보다
가까이 식장산 중계소가 보이고...
서대산도 보인다
가야할 길...여기저기 울긋불긋 하다...
낭월임도....벗꽃길이 뚜렷하다
망덕봉.... 숨이차네^^
숨은 차지만 눈은 호사를 누린다.
닭재에서 덕산말로.... 초록빛이 눈을 시원스럽게 해준다.
닭재와 덕산말 경로당... 산행을 종료하고 경로당에서 땀을 씻는다.
뒷풀이...
정림동 닭발맛집...
선지국도 맛나고 볶음밥에 깨소금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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