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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일출산행, 단풍구경하기....

사중사 2020. 11. 17. 19:45

2017년. 10월 25일 ~ 26일.....수, 목요일 

지리산 천왕봉
일출산행, 단풍구경하기....

중산리주차장 ~ 칼바위 ~ 망바워 ~ 로타리대피소 ~ 개선문 ~ 천왕샘 ~ 천왕봉 ~ 통천문 ~ 장터목대피소 ~ 유암폭포 ~ 칼바위 ~ 중산리주차장.....원점회귀산행

산햄 거리....먁 12.29Km
산행 시간....약 8시간 30분

예비마눌과의 약속
올해에 지리산을 여섯번 오르기로했다.

지금까지
마눌 다섯번, 나 여섯번..

마지막 산행은 
천왕봉 일출 산행을 계획 해 본다.
더불어
단풍산행까지....

오전반을 늦게 퇴근하고 저녁먹고 나서 세시간 쯤 잦을까...?

밤 11시 좀 넘어서 집을 나섯다.
피곤함에
덕유산 휴게소에서 30분 쯤 더 자고.....

중산리 주차장
새벽 3시가 좀 안되었다
밤 하늘 청명하고
새벽 별빛이 쏟아져 내릴것만 같다.

오늘 일출이 기대가 된다.

로타리 대피소에서 간식을 먹고 오르는데 하늘에 구름이 끼기 시작한다.

역시
지리산 일출은 어려운가...?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더니...

개선물을 지나고
천왕샘을 지나면서 여명이 시작된다.

동녘에 붉은 띠를두른 모습이 멋지다

천왕봉
평일인데도 웬사람이 그리 많은지...
발 디딜 자리도 부족하다.

참 ~
부지런들도 하다.

일출이 시작된다.
밑에 구름띠를두루고 위로는 구름을 이고 있이니....

멋지고
황홀한게
장관이 아닐수 없다.

그동안 보았던
맑은 날의 일출보다 더욱 멋지다.


무슨 복이 많길래 이런 멋진 광경을 감상하는 복이 있나...
3대의 덕...,^^

조악한
휴대폰 커메라로 담아 낼수가 없으니 안타깝다.

일출이 끝나자 마자 다들 추웠는가 휭하니 사라져 버린다
지리산 정상은 
이미 얼음이 얼었고 겨울이다.

우리도
장터목으로....

대피소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유암폭포로 방향을 잡았다

내림길에
단풍들이 메말라 실망을 주더니...
유암폭포를 지나면서 절정의 단풍을 보여준다.

지리산 최고의 단풍지라는 피아골, 뱀사골 보다도 훨 멋지게...

오늘의 지리산
일출
단풍
몸은 좀 피곤하지만 두가지를 다 품은 지리산행은...
근래에
내 최고의 산행 날이었다

중산리주차장

 

어둠을 벗삼아서...

 

로타리대피소...

천왕봉
아따
부지런한 사람들 많네...

 

여명 시작....

 

이걸
어찌 표현하나...?

 

둘이서....

 

얼음
지리산은 이미 겨울이다

 

계곡의 단풍이 절정이다

 

유암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