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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정맥 2구간

사중사 2020. 11. 19. 23:27

2018년 8월 10일......금요일

낙남정맥 2구간

코 스 : 고운동재 ~ 길마재 ~ 칠중대고지 ~ 양의터재(지리산둘레길) ~ 방화고지 ~ 돌고지고개 ~ 천왕봉 ~ 배토재(1005번 지방도)

거 리 : 약 21.37Km
시 간 : 약 10시간 07분

약속이 있었다.

상수리형과의 약속
낙남정맥 땜빵을 함께 해 주기로....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난다.

2010년에 낙남정맥 종주를 했으니... 8년만에...
다시 가 보는 낙남종주길....

궁금했다...
정말 궁금했었다...

궁금한 만큼
많이 변해있었다...
고운동재 들머리는 전기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어 갈 수 없고...

고운호 방향으로 조금 내려선 뒤 진행을 한다.

처음부터...
산죽
산죽
산죽이 발길을 잡는다....

때로는 
허리쯤에 닿고
때로는
키를 훌쩍 넘어서 산죽터널을 통과한다..

1.2Km구간을 1시간에 걸쳐 사투(?)를 벌이고...
길마재까지도 잊을만 하면 잡목과 산죽이 괴롭힌다....

젠장할 ~
8년전에는 길이 잘 나 있었는데.....

나머지 구간은
습한 날씨에 날파리들과 더위와의 싸움...

힘들다.

지리산 둘레길
양의터재를 지나고...
돌고지고개를 지나 천왕봉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진다...

한결 시원하니 산행하기가 좋기는 한데...

가까이서 
번쩍 우르릉 쾅쾅대며 쳐 대는 천둥, 번개가 무섭다.

빗속에서 무사히 배토재 도착
예상보다 
2시간을 오바했다

초반에
산죽길과 더위와의 싸움에 늦어졌다.

서둘러 
옥종택시를 불러 타고차량을 회수...
잠자리를 찾아..
거림계곡으로 향한다.

계곡
한쪽에 집을 지었다...

내일 산행을 위해
전복 백숙으로 영양보충을 하고 술도 적당히....

새벽 2시에 대전출발...
긴 하루가 지낫다

이제 자자 ~
내일
지리산 산행을 기대하며....

산청휴게소
대전에서 새벽 2시에 출발
마눌님이 싸준 쌈밥 도시락과 라면으로 아침식사

 

고운동재
5시가 넘었는데 아직 어둡다

 

산죽터널
앞이 보이질 않는다

 

이 길을 헤치고...
비가 내렸는지
아님
이슬 때문인지 등산화가 벌써 젖어서 질퍽 거린다

 

조망도 없고...

 

산죽은 잊을만하면 나타나 괴롭히고...

 

햐 ~♡
반갑다...
8년전 낙남 종주때 걸어놓은 시그널...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다

 

점심식사
지치고 힘들어도 먹는게 남는거라는 철칙에...
마눌님이 
싸준 콩국수로 점심식사

 

양의터재
이번이 지리산 둘레길까지 세번째 오는 셈이다

 

돌고지고개를 지나 마지막 천왕봉을향해....

 

천왕봉 직전 비가 내리기 시작....

 

천왕봉...
비가 많이 내린다
정자에 들어가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비가 얼마나 많이 내리는지 사진으로도 보인다
천둥
번개가 무섭다

 

마지막 내림길
배토재가 보인다...

 

배토재
힘든날...
힘들게 21.37Km를 걸었다
비를 쫄딱 맞았는데도 태워주는 택시 기사님이 고맙다

 

거림계곡
물이 별로없다
저 아래쪽에 집을 지었다

 

전복 백숙으로 영양보충을 하고...
내일 산행을 위해...
술은 
적당히...

 

산행중에 만난 이정표들...

 

소득이 있었다

손질해서...
친구 영상이한테 보내 줘야겠다^^

 

이그
지도만 봐도 지겹고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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