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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님 산소 벌초..독수리 전망대 비박....

사중사 2020. 12. 5. 08:00

2020년 9월 5일 ~ 6일.......토, 일요일



조상님 산소 벌초
독수리 전망대 비박....


해매다 하는 행사
후손된 도리로 새벽같이 벌초에 나섯다.

가는길에
사촌형님 부부와 만나
연산 순대국밥집에서 아침을 먹고....

계룡산
국사봉 자락아래 자리한 산소들....

올해
유난히도 비가 많이왔던 탓인지...
산소는 
다른 해 보다도 풀들이 더욱 무성하다.

서둘러
형님과 둘이 시작하고 조금있으니....
서울팀
사촌형님과 육촌 형과 동생 도착

적지않은 산소들이지만....
숙련된 기술자(?) 
둘이서 기계로 깍고 마눌과 사촌, 육촌 형제가 합세하니 금방 끝나네....^^

오전 
10시쯤 마무리하고 노닥노닥하다가...
짜장면 한그릇 간단하게 점심을 한 후 헤어진다...

오후에
마눌과 작은 딸과함께 독수리 전망대로.....GoGo

휴일이라
선객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없다^^

평소
명품에 관심이 없는 나....

새로 구입한
무지무지 싸구려 텐트를 치고
그 위에 타프를 쳤다.

머 ~
싸구려라도 뽐은 나네.....^^

이 자리는
마눌과 딸에게 양보하고...
나는
한쪽에 비박텐트로...^^

그리고는
가족 먹방의 시작....^^

헌데
불청객이 찾아왔네...

서울에서
이곳 독수리 전망대를 홀로 찾아왔다

어떻게 알았을까....??

고향이
전남 고흥의 거금도란다.

명절을 앞두고 홀로계신 어머니를 찾아가는 중에 들렀단다.

참 ~
대단하다는.....^^

텐트를 칠수있게
나의 비박텐트를 한쪽으로 이동해주고...

불청객도 손님
주인(?)된 입장으로 손님 접대는 해야지....^^

그리고
남자들의 수다
어쩌면
여자들보다 더 할지도....^^

산 이야기...
끊임없이 이어지고...
마눌과 딸
슬그머니 잠자리에 들어가 버리네요

그렇게
독수리 전망대의 밤은 깊어갑니다.

 

연풍식당
3대째 이어가는 아주 오래된 집입니다
어릴적부터 다닌
나름 단골집입니다...

 

올해 잦은비로 잡풀이 엄청납니다

 

산소가
아주 고사리 밭이네요
내년에는
겸사겸사 해서 고사리 뜯으러 와야겠네요^^

 

벌초를 하다보니 헤어스타일이....^^

 

잠시휴식....

 

말끔해졋네요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인증샷 ~  한컷뜨..,^^

 

영사제 옆 샘터...
참 좋지요
가물어도 마르지를 않습니다...

 

독수리 전망대에 왔습니다
내가 보기에는 악어로 보이는데....

긴 장마와 태풍으로
대청호의 물빛이 온통 흙탕물입니다.

 

풍경도 담아보고.....

 

악어 주둥이에 
낚시꾼의 보트가 보입니다...

 

집을 짓고....
무지 싸구려지만 제법 뽐이 나네요....^^
이곳은
마눌과 딸에게 양보하고...

 

나의 잠자리
작고 갑갑함이 싫어서 거의 15년만에 사용합니다.
처음 따라나선
작은 딸이 마냥 신기해 합니다.

 

마눌님은 음식준비중...

 

소고기
장어
닭갈비...거기에 라면사리
오늘은
딸을위해 조금 신경을 썻습니다.^^

 

화기애애합니다.
이렇게 조은데
자주 좀 따라다니면 좋으련만....

 

홀로 찾아온 손님입니다
마눌과 갑장이라네요
서울에서
고향인 고흥 거금도를 가는중에 찾아왔답니다.

 

아침
어제 남겨놓은 닭갈비와 북어국
불청객 손님은
아침 같이 먹자니 갈길이 멀다면서 짐을 챙겨 떠남니다.,

 

엄마 배낭을 메보고 싶다고 해서...
악어와함께....
인증 샷 ~

 

1박 2일이 바쁘게 지나갑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밴친님들
건강 조심하시고
이따시 만큼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