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코스 : 첫날.....남령 ==> 하봉 ==> 영각사갈림길 ==> 정상(1,507m) ==> 정상 100m 밑(비박)
둘째날....남덕유 정상(1,507m) ==> 서봉(1,492m) ==> 교육원 갈림길 ==> 교육원 ==> 영각사......산행 종료
*** 산행일 : 2008년 12월 27일~28일.....1박2일 비박산행
*** 날씨 : 맑음(밤 기온 영하 10도, 바람 거세게 불고 다음날은 따뜻함)
*** 함께한 이 : 놀부, 방카구마적, 환희, 쏘드라 최........존칭생략
남덕유산(南德裕山, 1,507m)
남덕유산(1508m)은 북상면 월성리,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전북 장수군 계북면과 경계하며 솟아있는 산으로 덕유산과 맥락을 같이 한다. 즉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에서 남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위치한 덕유산의 제2의 고봉인데, 향적봉이 백두대간에서 약간 비켜 나 있는 반면 남덕유산은 백두 대간의 분수령을 이루므로 백두대간 종주팀들에게는 오히려 향적봉보다 더 의미있는 산이 된다.
남덕유산 정상에는 맑은 참샘이 있어 겨울에는 김이 무럭무럭 나는 온수이고, 여름에는 손을 담글 수 없는 찬물이 솟아 오르는데 천지 자연의 신비한 이치는 사람으로서 말하기 어렵고 그저 그렇게 되려니하고 인정하기란 너무 오묘한 자연의 신비감이 있다.
등산길에 놓인 봉우리는 하봉, 중봉, 상봉으로 나뉘며 상봉이 되는 봉우리는 동봉(東峰)과 서봉(西峰) 두 봉우리가 된다.그 중 동봉이 정상이 되는 봉우리이며 서봉은 장수 덕유산으로 불리운다.
남덕유산은 북덕유와 달리 장쾌한 산사나이 기상으로 솟은 바위 뼈대로 솟은 개골산이다. 산 경치가 묘향(妙香)과 금강(金剛)을 닮아 황홀할 만큼 아름답다. 등산길은 가파르고 험준하여 7백여 철계단을 만들어 놓았다.
남덕유에서 장수덕유로 불리는 서봉은 동봉과 사이 황새 늦은목이라는 능선을 갖고 남쪽으로 육십령의 대령을 안고 자수정 산지로 유명하다. 또한 장수 아름다운 토옥동(土沃洞)계곡을 거느리며 그 아래로 장수 온천이 분출되고 있다. 반면에 동봉은 삿갓봉을 거느리고 한 말 거창의병사의 빛난 한쪽을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마무리 산행를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과메기번개를 하면서 즉석에서 남덕유 비박산행을 계획하게된다
대출산(대전에서 출발하는 산행)의 환희와 쏘드리최가 꼭 가보고 싶다는 말에 놀부와 내가 장비가 더 있으니 그러자고 하고 함께 술을 마시던 탱크와 자히르는 함께 하고자 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을 하게되어 방카형님과 함께 5명이 출발을 하게 된다.
석교동 이츠마트에서 만나 함께 장을 본 뒤 출발 영각사에 차를 한대 주차해 놓고 남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오늘의 산행코스는 남령에서 올라 남덕유정상에서 비박을 한뒤 서봉을 거쳐 백두대간길을 따르다가 덕유교육원으로 하산 영각사에서 산행을 마칠 예정이다.
남령에 도착 가파른 절개지를 따라 오르면서 잡목사이로 등로가 있다. 처음부터 된비알길을 대형배낭을 메고 잡목가지에 걸리면서 오르기가 쉽지가 않다.
방카형은 뭐가 그리 바쁜지 앞서서 내빼버리고 뒤에 쳐지고있는 환희와 쏘는 놀부가 후미에 붙어서 잘 챙겨주고있다. 놀부....항상 나와함께 하는 산행 파트너 마음 씀씀이가 괜찮은 친구이다.
7시에 남령에서 출발한 산행은 느릿느릿하게 3시간 산행을 하면서 10가 되어서야 남덕유정상에 올라선다.
정상에 올라서자 마자 칼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대충 서둘러서 정상 컷으로 사진 몇장 찍고 내려선다.
정상에서 100m정도 내려서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오늘 이곳에서 비박을 하기로한다, 헌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텐트를 치는동안 거센 바람때문에 쉽지가 않다 거기에 기온이 영하 10도 아마도 체감온도는 영하 20~ 30도 쯤 되는 듯하다.
어쨋든 이렇게 비박산행의 하루가 끝나고 텐트안에서 2008년 마지막 비박산행의 술파티가 벌어진다.
아니 마지막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신년 일출을보러 마지막날 우리 고향산인 계룡산 국사봉으로 비박을 하러 가기로 했으니..........
남령재에 도착 월봉산쪽에 있는 안내도에서.....방카형님
이곳에서 월봉산, 거망산, 황석산까지의 종주 산행길이 매력적이다
남령의 이정표 함양의 서상면과 경게를 이룬다
거창군 북상면과 경게를 이룬다
우측 밑에 산불조심 뒤로 절개지를 오르면 등로가 나온다
손전등을 들고 오르는 환희 지금은 쌩쌩해 보인다^^*
철계단에서 환희와 쏘...
철계단에서 바라본 야경........오른쪽에 긴 불빛이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장수 나들목입니다
정상 이정표.....1,507m입니다
정상에 있는 이정표
정상에서 100m내려오 오늘의 비박지입니다 바닥에 눈이 쌓여있네요.....
지금 현재기온이 영하 10도입니다 여기다 칼바람이 아주 죽여줍니다. 체감온도는 영하 2~30도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칼바람속에서 방카형님과 놀부가 텐트를 치고 있습니다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텐트가 한쪽으로 많이 쏠리고 환희는 날라가기 직전인거 같습니다 추워서 견디질 못합니다
술 파티를 하기위해 족발이 나오고......
잠 잘때 추위를 덜기위헤 물을 끓이기도 합니다....날진물통에 뜨거운 물을 담아 침낭속에 넣고 자면 훈훈합니다
이제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 새로 구입한 침낭속에 들어가 있는 방카형님의 표정이.......
아침입니다
늦잠을 자는 바람에 일출을 그만 놓치고 말았네요
내 카메라는 또 어딧는지.....방카형 카메라를 들고 텐트를 나와 정상으로 향합니다
상고대가 멋집니다....^^*.....(방카형 카메라에서 펌)
어제밤 먹고난 흔적입니다 모두 꽁꽁 얼어버렸네요.....(환희 사진에서 펌)
정상으로 향하는 길에.......(펌)
한컷 더 ~ ~ (펌)
남덕유 정상입니다.....(펌)
다시 비박지로 내려와 덕유산을 바라보고 있네요 언제 찍었는지.....^^* (펌)
정상에 올라갓다 온후 한숨 잔뒤에 다시 일어났습니다 텐트안에서 정상을 바라보며......
북덕유 향적봉으로 향하는 능선길이 선명하네요
앞에 뾰족산 삿갓봉, 그뒤로 무룡산이 보이고 멀리 향적봉이 보입니다.
다시 정상에 올라왔습니다 아침보다는 시야가 깨끗해 졌네요
파란 하늘이 너무 이쁩니다
마치 덕유산을 밟고 하늘에 서 있는 듯 합니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도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좌측에 천왕봉에서부터 제2봉인 반야봉까지....
그 앞에는 괘관산(갓걸이산), 백운산, 장안산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앞에 할미봉과 중간에 깃대봉까지.......
비박지로 다시 내려오니 놀부와 방카형 늦은 아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떡라면.....^^*
밤새 영하 10도의 거센 바람속에서 우릴 지켜준 텐트입니다....
식사를 하고 서봉(장수 덕유)로 향하는 길에 늦은목이에서 한컷트 찍어봅니다
환희와 쏘...
무척이나 힘들어 하지만 잘 따라옵니다 뒤에서 놀부가 잘 챙겨주기도 하고요......
서봉으로 오르는 철계단입니다 바로 위에 헬기장이 있습니다.
서봉 헬기장입니다
여기 저기 둘러 앉아서 식사들을 하고있네요
서봉에서도 지리산은 따봉스럽게 보입니다
어제 비박을 했던 남덕유산도 보입니다
서봉에서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컷 담아봅니다
서봉 정상바로 옆에있는 이정표입니다
약수터가 가까워서 비박지로 아주 그만입니다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림길에 서봉을 배경삼아 찍어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간길을 따라 육십령으로 향하지만 우린 차량때문에 교육원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교육원으로 가는길에 이런 이쁜 소나무 길도 지납니다
교육원 가기 직전이네요 나름 뒷모습도 괜찮네요....^^...(환희 사진 펌)
교육원을 지나갑니다
교육원 본관 건물뒤로 남덕유의 모습이 보이네요
교육원 정문을 나와 좌측으로 이동을하면 영각사가 나옵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점입니다
함께한 방카형, 놀부, 환희, 쏘드라 최 모두 수고가 많았습니다 1박 2일 비박산행을 마칩니다...^^*
2008년 12월 2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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