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말띠해 신년맞이 향적산 국사봉에서 잠들기.....

 

*** 산행지 : 향적산 국사봉(575m)

 

*** 위 치 : 충남 논산시, 계룡시 일원

 

*** 산행코스 : 향한리(웃마을)  ==> 향국사  ==> 상여바위 ==> 향적산 국사봉 ==> 헬기장(잠들기) ==> 장군암 ==> 향적산방 ==> 무상사

 

*** 산행거리 : 약 4,6km

 

*** 산행시간 : 박산행이라 시간의미 없슴

 

*** 산행 일 : 2014년 1월 1일~2일...수요일~목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해빈, 휘앙새

 

*** 이동방법 : 승용차

 

 

향적산(香積山 575m)

향적산(香積山 574m)은 '향이 쌓인 산'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그 유래는 알 수 없다.

지도에는 향적산 아래에 국사봉(國師峰 437m)이 있다.

조선조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있고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계룡산 천왕봉에서 한 가닥 산줄기가 남으로 뻗친다.

거의 일직선으로 연산까지 뻗은 이 산줄기의 중간쯤에 향적산이 자리 잡고 있다.

향적산은 동서 비탈이 급경사로 거의 절벽에 가깝다.

특히 주봉 일대의 서면과 농바위 일대의 양면이 깎아지른 바위 벼랑으로 장관이다.

향적산에서는 계룡산을 바로 올려다 볼 수 있고 산줄기 너머로 대전시가지도 조망된다.

뿐만 아니라 서대산, 진악산, 대둔산, 덕유산, 운장산, 오서산 등이 조망된다.

 

해마다 신년이 되면 가던 신년 해맞이 산행을 가지 못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이제는 남들과 똑같이 휴일을 즐길수 없기에....

하루 늦은 신년 일출이지만 1일날 오후에 산에 올라 비박을 하고 2일에 하루를 늦었지만 신년 해맞이를 하기로 한다.

며칠전...

동창회 송년모임때 국사봉에서 비박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해빈"이가 한우를 들고 올까 하고 묻는다...

나야 땡큐지.....^^*

장비가 없는 해빈이를 위해 "침낭과 매트"를 하나씩 더 준비해 배낭을 꾸리니 부피와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동행이 한명 더 늘었다

휘앙새가 함께 하기로 한단다 애초에 나홀로 비박을 할 예정이었으나 고향친구가 온다고 하고 휘앙새가 함께 하기로하니 심심하지는 않을 듯 하다....

 

새벽에 4시에 일어나 커다란 박배낭을 메고 집을 나섯습니다

오늘 내가 운행하게 될 차량입니다

이차가 산행 들머리로 가는 차이니 하루 종일 배낭을 싫고 다니다가 퇴근하면서 오르기만 하면 됩니다 

향한리 웃마을

교대를 마치고 향적산 들머리에 도착을 합니다

들머리 이정표

향한리 웃마을 버스 승강장 옆에 들머리입니다

평소에는 무상사를 기점으로 해서 올랐었는데 오늘은 향국사 방향입니다

산행전 향적산을 한번 올려다 보고....

 

마을 진입로를 따라 진행을 합니다

 

진입로를 따라 오르다가 좌측으로 보이는 파란 지붕의 집으로 진행을 합니다

 

집 앞을 지나면서.....

 

나무을 간벌해 놓은 초입으로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잠시 오르다가 능선을 하나 넘으면서 멋진 오솔길도 만나고....

 

오솔길이 끝나는 곳에서 도곡리 장재동에서 향국사로 오르는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향적산 1.3Km 별거 아니네요^^

 

향국사로 오르는 도로를 따라 오름니다

 

향국사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

 

향국사에 도착을 합니다

 

 

 

향국사(암)

자그만한 절이 정겹고 좋습니다

 

 

향국사에서 바라본 계룡시 일원.....

향국사

멋진 곳에 자리를 잘 잡았네요

 

 

향국사를 뒤로 하고 오름니다

고도를 높이면서 잔설이 보이고....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좌로 가면 연산, 우로 가면 향적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등로는 매우 양호한 편입니다

 

상여바위 직전 암릉에 도착을 하면서 휘앙새 폼 한번 잡아 주시고 갈께요....^^^*

 

멋지네요

 

상여바위 옆을 지남니다.....

 

그려...

오늘 날 잡았어....찍고...

또 찍고......^^*

 

향적산 국사봉이 가까워 보입니다

 

향적산 정상 풍경들......

 

 

 

 

 

 

 

 

향적산 국사봉

예전에 우리 고향에서는 향적산이란 이름보다는 그냥 국사봉으로 불리웠습니다
계룡산 국사봉으로....

이쪽의 두마면 현재의 계룡시에서는 향적산으로 불렀는가 봅니다

국사봉에서 바라본 고향 마을 풍경.....

조기 조기에 내가 살던 집이 보입니다.....^^*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잠자리를 잡기 위해 헬기장으로 내려섭니다

정상의 전망테크에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 헬기장으로 내려섭니다

예전에는 전망테크에서 비박을 했었는데.....

헬기장으로 내림길은 살짝 응달이 져서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

 

 

 

빙판길을 내려 서면서 무상사에서 올라오는 등로를 만나면서.....

 

오늘의 잠자리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집을 짓고......

 

저녁 만찬을 시작합니다

대명리에 사는 친구가 한우 등심을 사 들고 올라 왔습니다

오늘 하루 한우로 포식을 합니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밖에서 먹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굽고....

 

휘앙새가 준비해 온 방일 해장국도 끓이고.....

친구의 고기 굽기는 계속되고.....

먹고 먹고 또 먹고.....

 

신메뉴 등장입니다.....

 

신메뉴에 퓨전으로 계란을......??

 

먹다 지쳐 잠을 들수도 있겠죠

맛난 음식도 푸짐한 저녁 만찬도  끝나지 않는 잔치는 없듯이 정리를 하고 잠자리에 듭니다

그리 이른 시간은 아니지만 기분좋게 푹 자고 일어 났습니다

간밤에 영하 2도 그리 춥지는 않았는데 텐트 주변으로는 서리가 하얗게 내렸습니다

일출을 보러 올라왔습니다

서대산 뒤로 붉은 띠가 형성되고......

줌으로 당겨 본 서대산.....

줌으로 당겨본 대둔산....

서대산과 대둔산 함께 그 사이로 멀리 민주지산과 덕유 주능선이 보입니다....

민주지산 뒤가 점점 붉게 달아 오름니다...

드디어....

하루 늦은 청말띠해 신년 일출이 시작됩니다

떠 오르는 해를 보며 마음을 다져 봅니다

올 한해는.....^^^*

줌.....

점점 더.....

붉은 빛을 온세상에 밝히면서 이제 온전한 모습을 보이며 밝은 해가 떠 올랐습니다

붉게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개인 소망도 빌어보고...

이 글을 읽는 모든이들의 행운도 빌어 봅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한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계룡산에도 붉은 태양의 빛이 가득 합니다

계룡산의 정기까지 듬뿍 받아 가시길....

헬기장으로 다시 내려 왔습니다

아침 준비를 위해 주섬주섬 다 꺼내놓고.....

심혈을 기울인 나의 야심작...사골 떡 만두국입니다

아~

정말로 내가 끓여서가 아니라 정말 죽여 줍니다....^^*

사실

살짝 고백을 하는건데....

어제 손바닥 만한 등심 한조각을 남겨 놓았다가 넣었더니 그 맛이 환상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텐트를 말리는 동안 시골 풍경을 감상합니다

사진의 정 중앙에 내가 살던 집이 위치해 있습니다

잘 보시면 찾을 수 있을 듯......^^*

금강대학교

천태종에서 운영을 하는데 100% 무료라고 하네요

기숙사비를 조금 반기는 하는데 졸업을 하면 다 돌려 준다고 하니 100%가 맞는 듯 합니다

텐트를 말리는 동안 대한민국 공군...군인들이 올라와 새해 행사를 한다고 자리를 좀 비켜 달라 하네요

말리던 텐트를 한쪽으로 비켜주고....

공군 참모총장님도 참석을 했다는디 대체 뉘신지.....??

어쨋든...

대한민국 공군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아 자 ~ ~ !!

장군암.

행사는 간단해 끝낫는데 기다리기 머해서 대충 정리를 하고 무상사 방향으로 내려 섭니다

사진으로는 잠시 주춤해 보이지만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올라 오는지 내려서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계룡대에 근무하는 대한민국 공군들이 다 올라 오는 듯.....

향적산방.....

향적산방 앞을 지남니다

돌아본 향적산방

향적산방을 지나면서 무상사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무상사에 도착을 합니다

좌측길을 따르면 장군암으로 해서 향적산으로 오르는 등로입니다

무상사 주차장

1박 2일의 산행은 무상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서 종료를 합니다

주차장에서 바라 본 무상사

무상사는 한창 번창하는 걸 대변하는 듯 계속 공사중이고.....

버스가 들어 올 시간이 되었지만 차가 있는 곳으로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하루가 늦었지만

새해 일출을 제대로 보았네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다 잘될거라 기원하면서...

이 글을 읽은 모든 분들도 바라는 소망 다 이루어 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4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