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종주산행기

어류산(御留山 490m), 마니산(摩尼山 639.8m), 노고산(老高山429m) 이어가기....

사중사 2014. 3. 26. 12:21

 

*** 산행지 :어류산(御留山 490m), 마니산(摩尼山 639.8m), 노고산(老高山429m).....

 

*** 위 치 : 충북 영동군 심천면 기호리, 양산면 죽산리 일원

 

*** 산행코스 : 태소마을  ==> 임도  ==> 어류산 ==> 554봉  ==> 사자머리봉 ==> 마니산 ==> 488봉 ==> 노고산 ==> 엘로힘 연수원 도로(캠핑장) ==> 일성대 ==> 태소마을....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12.2km(산행 10.4Km + 도로 1.8Km 포함)

 

*** 산행시간 : 8시간 30분

 

*** 산행 일 : 2014년 3월 16일...일요일

 

*** 날 씨 : 약간 흐림(중국발 미세먼지)....

 

*** 함께한 사람 : 달빛소리, 에이스, 감사, 휘앙새, 토닥이, 사중사....6명

 

*** 이동방법 : 휘앙새 승합차....

 

마니산

충북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의 마니산(摩尼山 640m) 그 지형이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산 둘레에는 시계방향으로 어류산, 시루봉, 봉화산 등이 둘러쳐져 있어 그 운치를 더하고 있는 산이다.
동서로 1,300m의 병풍을 두른듯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고 천연적인 성 역할을 하여 암벽을 토대로 삼국시대에 동으로 100m, 남으로 1,000m의 성을 쌓았다고 한다.
마니산에는 거대한 바위성 같은 바위절벽을 안고 선 향로봉이 있다.

수려한 산세를 가졌지만, 아직도 이 산을 찾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

바로 서쪽에 영동의 명산 천태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기 때문이다.
향로봉의 동면 아래에 있는 중심이 마을쪽은 좌우가 모두 깍아지른 바위벼랑이며 향로봉 둘레 575봉과 564봉의 남면 모두가 엄청난 높이의 낭떠러지를 이루고 있어 장관이다.
전체적인 마니산의 지형은 한 마리의 문어가 금강을 향해 발을 뻗친 모양이다.

그 발 끝에는 어류산, 시루봉, 노고산, 봉화산, 동골산이 있다.

동면에는 마니산 성터와 공민왕의 거처였다는 절터가 있다.

마니산 능선에서 고려 공민왕때 홍건적의 난을 피해 들어 왔을 때 쌓은 산성벽이 지금도 남아있다

 

또 샛길로 빠져버렸다....

십승지 산행 마무리를 앞에두고 "유구, 마곡 200리 길"을 마무리 해야는데 또 꼬임에 당했다.

수봉형님 상가에서 만난 장끼형 왈 ~

"유구, 마곡 200리 길"은 너 혼자 평일날 가면 되지.....

이넘에 귀는 왜이리 얇은지 그말에 또 혹해서 넘어가고 말았다....

마니산은 그동안 많이 다녀왔지만 어류산은 아직 미답의 산이었다

선수(?)가 급조되고 일요일 아침 약속장소인 판암역 1번 출구로 나아가니 선수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휘앙새의 흰색차량이 새차 냄새 폴폴 날리면서 도착을 한다...

기분 좋게 새차를 타고 GoGo 씽 ~ ~

 태소마을

휘앙새님의 새차를 타고 어류산 들머리 태소마을 앞에 도착을 합니다

이 앞을 예전부터 수없이 많이 다니던 길이라 많이 익숙합니다

커다란 마을 비석 뒤로 어류산이 우뚝 서 있고.....

마을 앞으로 들어서면서 어류산으로 향합니다

차단기가 내려져있는 포장도로를 따라 오르면서 도로가 S로 많이 굽은 곳에서 등산로는 보이질 않지만 우측 어류산으로 치고 오름니다

등로가 없어 다른 일행은 그냥 진행을 하고 휘앙새와 둘이서 만 오름니다

첫번째 조망터...

보이는 도로에서 조금 더 오른후 조금은 만만해(?) 보이는 곳으로 치고 올라오면서 첫번째 조망터를 만남니다

조망터를 지나면서도 등산로는 보이질않고 가파를 길을 그냥 치고 오름니다

두번째 조망터에서 들머리 태소마을과 금강풍경....

고도를 높이 올릴수록 암벽이 나타나고.....

능선에 오르면서 희미한 등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멀리 마니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가야할 산군들이 보입니다

암릉을 오르고....

어류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어류산 정상에서 바라본 영동방향,,...

누구 말대로 저쪽 어딘가에 백화산이 보일텐데 이넘에 미세먼지 때문에,,,,

전화가 옴니다.

도로에서 그냥 진행을 한 일행들이 어류산으로 오르는 길이 없어 그냥 진행을 할테니 내려 오라고....

어류산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서는 등로가 보이는데 마니산 방향으로는 길이없습니다

없는 길을 바뤼를 타고...

조심스럽게 내려 섭니다....

그리고

돌아 봅니다

저길 내가 어떻게 내려왔지......??

어렵게 어렵게 내려와 안부에 도착을 하니 무지막지한 가시덤블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계절이 숲이 우거질때가 아닌지라 무사히 잘 빠져 나옵니다

안부에서 돌아 본 어류산 풍경.....

어느새 봄을 알리는 생강나무 꽃이 살짝 피어오르고....

안부를 지나면서부터는 임도길을 걷습니다

임도가 끝이나는 곳에서 헤어진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막걸리 한사말 마셔주고......

휴식도 잠시 554봉을 향해 가파른 길을 다시 치고 오름니다

다행히도 이곳부터는 등로가 조금은 양호한 상태입니다

554봉 조망터에서....

이곳에서 잠시 쉬고 있는사이 뒤따라 오던 일행들이 우회를 해서 그냥 지나 가 버렸습니다

554봉을 지나면서엘로힘 연수원이 보이고 우측으로 마니산이 보입니다.... 

554봉을 내려서면서 보이는 사자머리봉....

안부에 내려서면서 멀리 월이산이 보입니다

사자머리 봉으로....

바위길을 오르고....

사자머리봉에서 바라본 554봉....

옥천군 이원면 개심리 방향입니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조망의 즐거움을 방해합니다

 

마니산 정상으로 향하면서....

마지막으로 가야할 노고산이 보입니다....

사자머리봉을 지나면서 월이산에서 오는 갈림길을 지나고....

 

마니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다른 한쪽에는 비닐로 코팅한 정상표지도 보이고....

정상 바로 밑으로 이동을 해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오늘 점심 최고의 맛....

홍어와의 만남...^^

 

식사를 마치고 노고산으로 향합니다

우측으로 노고산으로 가는 능선이 보이고 멀리 노고산이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습니다

좌측으로는 멀리 지나온 어류산도 보이고...

마니산의 내림길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로프를 잡고 내려서면....

또 다른 로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멋지게.......

안부로 내려서면서 엘로힘 연수원으로 가는 길과 헤어지고....

희미한 길을 따라 노고산으로 향합니다

노고산으로 가는 능선에서 엘로힘 연수원

뒤로는 사자며리봉(좌)과 554봉(우)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시루봉과 어류산이 보입니다.....

구비구비 금강도 보이고...

고인돌(?) 옆도 지나갑니다

희미한 등로를 따라 잡목을 헤치고.....

 

어류산과 금강.....

걸어 온 길을 사진으로 담아보기도 하고.....

가야할 노고산입니다....

이제 얼마 남지를 않았네요

넓은 묘지 지역을 지나고....

잡목 사이를 오르면서....

노고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노고산 정상풍경.....

노고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등로를 따라 내려 섭니다

처음에는 등로가 보이더니 중간쯤 내려오니 등로가 사라져 버립니다

길이없는 곳을 그냥 치고 내려 섭니다....

노고산을 내려서면서 엘로힘 연수원으로 들어가는 도로로 내려서고....

새로 조성되고 있는 캠핑장에서 배낭을 내려 놓고 계곡으로 내려가 땀을 대충 씻어내고 간식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휴식도 잠시 차량 회수를 위해 도로를 따라 1,8Km를 걸어갑니다

일성대....

도로를 따라 걷는 금강변에 일성대가 보이고....

에이스 형님....

감사 형님....

금강도 보이고....

일성대....

다시 도로를 따라서.....

태소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홀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휘앙새님의 차량 뒤로 어류산이 보이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면서 판암동으로 뒤풀이를 위해서 츨발 ~....^^*

그동안

마니산은 수차레 올랐지만 노고산과 어류산은 처음이었습니다

수없이 그 앞을 지나다니면서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 봤지만 계속 미루어지다가 "유구, 마곡 200리 길"을 앞두고 샛밥을 먹듯이 느닷없이 오게 되었습니다

산행 거리는 총 10Km밖에 되지를 않지만 처음부터 치고 오르는 어류산의 만만치 않음에 진을 빼 놓더니 계속되는 오르 내림이 누구의 말대로 "짧지만 강렬하고 빡씨다...." 정말로 정확한 표현이었습니다.

샛밥도 샛길로 빠짐도

가끔은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기도 합니다

빡씬 산행에 함께 해 준 산우들께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다음 산행에도 또.......^^*

 

 

 

 

 

                                                                      

                                2014년 3월 26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