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종주산행기

☆. 독*립*종*주 (독립기념관 환종주) ☆

사중사 2014. 2. 5. 19:51

지도....버거 산행기에서....펌(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슴)

지도....괜차뉴님 산행기에서....펌(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슴)

고도표....버거 산행기에서....펌

 

 

*** 산행지 : 독립종주 (독립기념관 환종주)

 

*** 위 치 : 충남 천안시 일원

 

*** 산행코스 : 독립기념관 겨레의 탑  ==> 돌탑봉 ==> 중구봉  ==> 삼뱅이고개 ==> 성거산 ==> 태조산 ==> 아홉사리고개 ==> 흑성산 ==> 독립기념관....원점회귀 산행

 

*** 산행거리 : 약 26km(버스로 1.4Km이동 포함)

 

*** 산행시간 : 9시간 20분(버스이동, 휴식, 식사시간 포함)

 

*** 산행 일 : 2014년 1월 26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대층산사 회원 27명(안산 우리금강산악회 4명포함)

 

*** 이동방법 : 버스

 

*중구봉(重九峰) 437m

구봉산이라고도 불리우며, 우측으로는 태조산과 흑성산... 좌측으로는 작성산 은석산이 있으며... 서북쪽 성거산에서

분기한 중구단맥에서 남쪽으로 뻣은 연봉을 중구봉이라 한다...

가장 북쪽의 봉우리인 최고봉(467)을 시작으로 남쪽으로 9개의 봉우리를 뜻하는 말이기도 하며...

흔히 437봉을 대표적으로 중구봉이라 칭하고, 가장 봉우리 답게 솟아 있기도 하다...

 

*성거산(聖居山) 573m

성거산은 고려 태조 왕건이 삼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분주할 때 직산면 산헐원을 지나다 동쪽의 산을 보고 신령이 있다하여 제사를 지내게 하고 "성거산"이라 부르게 하였다는 산으로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특산물인 성환배, 성거ㆍ입장 거봉포도의 주산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능선을 따라 북쪽으로 진행하면 백제 첫 도읍지였던 위례산성에 도달됨.

 

*태조산(太祖山) 421m

고려 태조가 이 산의 서쪽에 주둔함으로써 칭명케 되었다고 전해오는 태조산은 유량천, 산방천의 분수령을 이루고 있고 정상에 오르면 천안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으로 최근 건강을 위한 그룹단위의 산행인이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산이 완만하여 여성 산행인들이 즐겨 찾는 곳임.

태조산은 천안시 안서동에 위치한 나즈막한 산으로 경주 불국사이래 대사찰이라는 각원사를 둥그스름하게 감싸안은 연꽃이 핀듯한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는 천안의 명산이다. 산은 비록 낮고 보잘 것없지만 보기드문 규모의 대사찰 각원사를 구경하고나서 가볍게 산행하며 휴식을 즐기기에 적당한 산이다.

 

*흑성산(黑城山) 504m

흑성산은 천안시 목천면 남회리의 뒷산이다. 북쪽으로는 태조봉, 남쪽으로 백운산과 취암산 등이 있다.

북쪽은 태조봉에 연속되며 서쪽은 아홉싸리고개·유랑리고개·장고개 등이 있다.

산의 본래 이름은 '검은성(儉銀城)'이다.

산정에는 둘레 739보(步)인 흑성산성터가 있으며 성 안에는 지지(地址)가 있다.

6·25전쟁 때 6개 면의 주민을 동원하여 목천면 서리에서 산정까지 군용도로를 개설한 이래 산정에는 공군 항로보안단의 지대(地隊)와 미극동공군의 통신대를 비롯한 군사시설과 방송시설, 텔레비전 중계소 등이 들어서 있다.

흑성산성은 천안시 안의 고대산성 중 기록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성으로서 옛 기록에 의하면 이 산성은 목천현의 서쪽 11리, 험하고 가파른 흑성산 위에 있는 석축산성으로 북동쪽으로 산맥이 계속 이어져 성거산성·의례산성과 이어지고 남쪽으로 남화리토성과 세성산성으로 연계된다.

산성 바로 아래 기슭에는 1983년 8월 15일 독립기념관이 건립되었다.

이곳에 독립기념관이 들어서게 된 것은 동쪽의 병천면에 3·1운동의 한 본거지였던 유관순기념사당이 있어 독립운동과 관계된 곳이라는 것과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고 지형이 평탄한 넓은 땅이 있다는 입지조건 때문이다.

산 서쪽 기슭의 보문사에는 50년 전 지리산 승천사에 있던 불상 3위을 옮겨와 모시고 있다.

서울에서 가깝고 독립기념관 개관과 함께 널리 알려져 최근에는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독립종주

세종시의 버거 아우가 계획하고 세종특별자치시 등산연합회에서 3.1절 기념행사로 해마다 하는 산행으로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주변 산을 한바퀴 돌아오는 환종주 산행이다.........

우리 대충산사에서도 3.1절에 하면 더욱 의미가 있겠지만 "십승지" 산행에 나서야 하기에 동절기 산행으로 대체를 하기로 한다.

이번 산행은 15년전에 아우라지 고문님과 함께 백두대간을 마치신 안산 "우리금강산악회"의 정연석 고문님과 박병곤회장님 김은자부회장님 제이님이 기나 긴 인연의 끈을 따라 함께 동행해 주시니 더욱 의미있는 산행이었다....

독립종주 산행전에 계레의 탑 앞에 광장에 들러봅니다

거대한 계레의 탑 뒤로 독립기념관이 보이고 흑성산이 우뚝 솟아있습니다

이동전에 "독립종주" 개설자 버거아우의 산행 설명이 있고....

회원님들의 인사가 있습니다

단체 인증 샷~

아우라지 고문님과 안산의 "우리금강산악회"에서 오신 님들.....

계레의 탑 광장에서 기념촬영을 마친뒤 들머리 입구까지 1.6Km구간은 버스로 이동을 합니다

상뱅이고개까지는 가볍게 가기로 하고 배낭은 버스에 두고 버거아우가 스폰해 준 떡을 하나들고 허기진(?) 배를 채우면서 출발을 합니다

어제 전일 근무로 약 20여시간 버스를 운전하고 술 한잔하고 2시간 남짓 잠을 자고 나왔는데 오늘 산행을 무사히 잘 마칠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산행 초입부에 들어서면서 고려충신 어쩌구 저쩌구 써 있는 잘 다듬어진 묘지 옆으로 오르고.....

낙엽 수북한 숲길로 들어섭니다

첫번째 휴식....

푸근한 산길을 걷다보니 선두팀이 휴식을 취하고 있네요

돌탑봉

쬐끄만 돌 하나 올려봅니다

큰거는 올릴수가 없어서....

돌 만큼이나 작은 소원하나 빌어 봅니다

작은소원....

더도 말고 정말로 딱 로또 나 한장 일뜽 당첨되게 해 주세요....

정말 

소박하고 작은 소원입니다.......^^*

돌탑봉을 지나 조금 진행을 하면서 능선에 삼각점이 보입니다

봉우리도 아니고 그냥 지나칠 뻔 했습니다

여기가 중구봉인가 봅니다

삼각점을 지나 진행을 하고....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하면서 종주 마루금은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좌측 봉우리에 잠시 조망을 보기 위해 오름니다

467.2봉

좌측으로 올라서니 조망은 보이질 않고 정상에는 묘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묘지가 있는 467.2봉에서 내려와 진행을 하면서....

은석산과,,,,

성거산으로 갈라지는 독립종주 길을 만남니다....

성거산 방향으로 미끄러운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고.....

양지바른 곳의 잘 다듬어진 묘지를 지나면서.....

상뱅이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상뱅이고개...

이곳에서 버스를 다시 불러 배낭을 회수해 성거산 방향으로 출발을 합니다

상뱅이고개 절개지를 가파르게 치고 오름니다...

상뱅이고개에서 오르면서 바라본 목척음 석천리방향입니다

멀리 마지막으로 올라야 할 흑성산이 보입니다

상뱅이고개에서 오르자 마자 묘지가 보이고.....

묘지 옆으로 치고 오름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성거산 군부대 기지가 보입니다

잡목사이를 헤치고 오르고....

고압선 철탑밑을 지남니다....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이정표를 만나면서....

성거산 군부대 기지앞에 도착을 합니다

계단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잘 다듬어진 길을따라 군부대 기지를 우회합니다....

이길은 2006년 4월에 금북정맥을 하면서 걸었던 길이지만 그때와는 전혀 다름니다....

그때는 가시덤불을 헤치고 이곳을 통과했는데....

이정표를 만나면서 이곳이 정맥 갈림길이었나 하면서 갸웃거리면서 성거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성거산 정상 풍경....

8년만에 찾아보는 성거산 풍경에 낮이 설습니다

성거산 정상석

이넘은 누굴 닮아서 삐딱하게 서 있는 걸 까요?

정상 바로 밑에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습니다

한시간 가까이 맛있는 식사를 하고....

조망 1

조망 2

식사를 마치고 성거산 정상 바로 옆의 바위가 있는 조망터에서 잠시 조망을 즐겨봅니다

다시 출발입니다

만일고개

성거산에서 내리꽃듯이 내려 서면서 만일고개를 지남니다

만일고개를 지나면서 산책로 같은 편안한 등로가 이어지고.....

돌아 본 성거산...

이후로 잔잔한 오르내림이 태조산에 이를때 까지 계속 반복됩니다

걸마고개

오르내림이 계속되면서 등로는 최상이지만 구간구간마다 응달진 곳은 눈이 녹지를 않아 매우 미끄럽습니다

유왕골고개

유왕골 안내글도 보이고.....

멋진 소나무 숲길도 걷고....

천안시의 진산답게 시민들이 많이 찾아서인지 쉼터도 많습니다

한참을 걷다보니 휀스가 쳐 있는 등로가 보이고....

태조산에 도착을 합니다

 

태조산에서 바라본 천안시 전경....

태조산 정상석

이넘도 삐딱합니다...

태조산 정상 풍경

이제 흑성산으로 출발.....

태조산을 츨발하면서 다리에 무리가 옴을 느낌니다

역시

무리였나 봅니다

어제 20여시간의 장시간 근무에 음주....

2시간의 수면으로 인한 피로가 누적된 탓인지 무릅의 오금쟁이부분이 당기고 다리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예전에

이정도는 깝도 안되었었는데.....-_-;;

아홉사리 고개로 내려서면서 오금쟁이근 찌릿찌릿거리고....

스틱을 안 가져 온 것을 후회합니다

아홉사리고개

아홉사리 고개에 도착을 하니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모델이 돼 주듯이 천천히 걷습니다....

멋진 말을 보니 부럽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 튼튼해 보이는 다리가.....

흑마와 백마

부러움을 아는지 모르는지 천천히 시야에서 멀어져 가고......

마지막

흑성산을 향해서.....힘내자 아자~

정상부에 도착을 하면서 송신탑이 보이고 힘든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올라섭니다

흑성산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보이고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패러를 즐기는 모습이 보입니다

하늘을 나는 기분 어떨까요?

파란 하늘을 자유롭게......

후미조도 도착을 하고.....

멀리 성거산이보이고 앞쪽으로 걸어온 마루금이 뚜럿합니다

흑성산에서 바라본 천안 시가지 풍경....

한컷 더....

헬기장에서 철조망을 따라 우회를 합니다

흑성산성과 철탑들이 보이고.....

이넘도 역시 삐딱합니다

흑성산성....

날 풀리면 여기로 박하러 한번 와야겠습니다

편하게 차로 이동을 해서....^^*

산성을 내려와 성벽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성벽이 끝이나는 곳에서 독립기념관이 조망되고....

줌으로.....

독립기념관을 보면서

아~

이제 다 왔구나....^^*

로프를 따라 내려서고....

낙엽 쌓인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B코스 이정표를 만나면서 단풍나무 숲길을 지나고....

넓은 길을 따라 내려섭니다

추모의 자리

독립기념관 뒤편 추모의자리로 나오면서 산행은 마무리 짓고 독립기념관을 통과합니다

 

독립기념관 문화마당에서 바라본 흑성산....

독립기념관

규모의 대단함에 놀랍습니다

계레의 탑이 보이고....

계레의 탑으로......

독립기념관 전경....

햐~

많다......^^*

 

한번 더 돌아보고.....

 

계레의 탑을 지나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독립종주" 산행을 마침니다

주차장에서 회원들이 모두 모인후 뒤풀이 겸 행사를 하기위해 순대로 유명한 병천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후

사진은 행사진행으로 사진을 찍지 못해 휘앙새님 사진을 인용합니다....

병천순대로 이동 "독립종주"의 무사 완주를 자축하면서.....

건배를 마치고...

 안산에서 오신 손님들이 아우라지 고문님께 귀한 선물을 준비해 왔습니다

2,000년이 묵었다는 "금강송"으로 만든 목걸이 사리

아우라지 고문님과 인연이 있는 안산의 "우리금강" 정연석(자연석)고문님께서 직접 걸어주십니다

그리고....

 "금의金蟻"

아우라지 고문님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멋진 글.....

"우리금강" 박병곤 회장님의 작품입니다

위의 "금강송" 사리도...

 족탁(足度)

15년전 저 작은 발로 무거운 등짐을 지고 백두대간 그 긴 여정 밤과 낮을 홀로 했습니다

그 대단한 발....

먹물을 칠하고....

조심스레 찍어봅니다...

잘 되었나요??

나중에 제대로 된 작품이 나오면 "아우라지" 고문님께서 멋진 사진을 올려주시겠지요^^*

이렇게 안산에서 온 손님들과의 뒤풀이겸 행사는 마무리 합니다

끊이지 않고 이어온 15년의 인연

앞으로도 쭈욱~ 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독립종주....

3.1절에 태극기를 걸고 했다면 더 의미가 있었겠지만....

이렇게

"대충산사"27명이 조촐하게(?)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함계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 기를 이어 2014년 "제 11차 시경계종주" 와 남은 "십승지" 산행까지 무사히 마치길 기원합니다

 

요즘 하는일이 바쁘다 보니 산행기가 늦었네요....^^* 

 

 

 

 

 

 

 

 

                                                                                

                             2014년 2월 5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