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금산 진악산
*** 위 치 : 충남 금산군 금산읍, 남이면 일원
*** 산행코스 : 수리넘어재 ==> 원효암갈림길 ==> 관음굴갈림길 ==> 진악산정상(1박) ==> 수리넘어재
*** 산행거리 : 3.8Km
*** 산행시간 : 18시간 (박산행이라 의미없슴)
*** 산행 일 : 2014년 10월 5일~6일....일, 월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나홀로....
*** 이동방법 : My Car
진악산(進樂山,737m)
진악산(737m)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에서 남서쪽으로 우뚝 솟아 보이는 산이다.
높은 산이 흔하지 않은 충남에서 최고봉인 서대산(903m)과 계룡산(84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진락산은 충남과 전북 등산인들에게 당일산행 코스로 인기가 높다.
그도 그럴 것이 정상과 주능선을 에워싼
아기자기한 빈대바위, 도구통바위 등 기암지대도 볼 만하지만, 천년고찰인 보석사를 비롯해서 영천암, 선공암, 원효암 등이 사방으로 자리하고 있어
등산의 묘미를 더해주기 때문이다.
주릉에 펼쳐지는 기암괴봉의 경관이 아름다우며
금산 쪽으로 깍아지른 높은 낭떠러지는 장엄하기까지 하다.
진악산을 감싸고 있는 숲도 무성하며 영천암과
원효암 골짜기의 개울도 매우 맑고 좋다.......펌
오랜만에 나홀로 박산행을 나선다.
친구둘과 1박2일 모임 때문에 월차를 쓰고나이 하루가 남는다.
아침일찍 친구들과 헤어지고 집에 돌아와 잠시 휴식을 취한뒤 봇짐을 꾸리고 집을 나섯다.
어디로 갈까 고민고민......
진악산 정상에 멋진 테크가 만들어 졌다기에 확인 차 방향을 진악산으로 잡고 출발을 한다.
진악산 입구 주차장 도착
수리넘어재 주차장의 진악산 안내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한바퀴 둘러 본 뒤 출발을 합니다
도로를 휭단하고 계단을 나무 계단을 따라 오름니다....
나무계단은 4년전에 박산행을 왔을때에도 있었던 것이니 새로이 만들어진 것은 아님니다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 보이는 등로를 따라 오르고.....
이정표가 있는 윗어동굴 갈림길에서 금산 인삼 소개글을 보면서 우측으로 능선을 따라 오름니다
윗어동굴 이정표와 정상으로 오르는 등로....
정상으로 가는 길에 이정표가 다시 보이고.....
오름길에 금산읍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을 지남니다
금산 시가지 뒤로 천태산, 갈기산, 월영산, 자지산등 금산의 산들이 보이고.....
올라 온 길을 돌아보니 대둔산도 보입니다
우측으로는 멀리 진안의 구봉산과 운장산이 보입니다
구봉산, 복두봉 그리고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줌으로 살짝 당겨봅니다
조금더 진행을 하면서 조그만 계단을 올라서니....
나무 다리가 놓여 있습니다
예전에는 옆으로 로프가 설치되어 사면을 걸어 갓는데....
4년전 박산행때 걸었던 모습입니다
그때는 나를 포함해서 4명이었는데 오늘은 외롭게(?)도 나 홀로입니다^^
다리의 나무 기둥위에 카메라를 올려 놓고 셀카놀이를 해 봅니다
어...
근데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이
셀카에서는 날짜가 안 찍혀 나오네요
왜그러지...??
누군가의 소원과 정성을 담아....
원효암 갈림길에 도착을 하니 작은 돌탑이 보이고.....
원효암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원효암 갈림길을 지나면서 관음굴 방향을 봅니다
저 바위 뒤편 밑으로 관음굴이 있는데.....
관음굴 갈림길....
관음굴로 내려서는 계단....
예전에 왔을때는 계단이 없어 가파른 길을 미끄러지듯이 내려 섯는데 이제는 편하게 다녀 올수 있겠네요
하지만
그냥 패스를 하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진악산 정상입니다
넓은 헬기장에 산불감시초소 보이고 예전과 별다를바 없지만.....
정상석 뒤쪽으로 이렇게 테크가 만들어져 있네요....
넓직하니 좋네요...
기념사진 한컷 찍어주고.....
해가 지기 전헤 서둘러 오늘밤 하루 잠자리를 할 집을 짓습니다
집을 짓는 동안 해가 슬슬 서쪽으로 가라 앉고.....
나홀로 셀카놀이를 해 봅니다
두팔도 벌려보고....
손짓도 해 보고....
해는 점점 더.....
한번 더......^^*
일몰기념 석양 앞에서 셀카놀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옵니다
테크 위에 팩을 박지 않고 얼렁뚱땅 지었어도 나름 괜찮네요
정상에서 바라본 금산읍내
해는 졋어도 아직은 어둠이 내리질 않았네요
그래도
밀려오는 어둠은 막지 못하듯 주변이 어둠에 묻히기 시작하고.....
혼자만의 술파티가 시작됩니다
안주는 돼지고기 주물럭입니다
맛나 보이나요??
나홀로 쐬주를 마시며 놀거리를 찾아 봅니다
텐트안의 조명도 찍어보고...
카메라의 후레쉬를 터트려 보니 별로네요
카메라의 후레쉬를 끄고도 찍어봅니다
그나마 좀....
셀카질도 해 보고....
셀카질도 재미없고 이젠 밖으로 나와 야경을 찍어 봅니다
불켜진 텐트도....
금산읍내의 야경과 함게.....
휘영청 밝게 떠있는 달님과도 함깨....
야경 셀카 놀이도 이제 그먄....
셀카놀이도 실증나고 다시 들어와서 D.M.B 시청을 합니다
아~
마침
내가 젤로 조아라 하는 개그콘써트가 방영중이네요
D.M.B를 시청하다 잠이 들고.....
날이 밝았네요
동쪽으로 여명이 시작되고.....
잠시 기다리니 붉은 해가 살짝 머리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어제의 석양과 일몰에 이어서 오늘 아침의 일출 모습도 대박입니다
아침메뉴....
누릉지 탕입니다
집에서 어머니께서 직접 만들어 주신겁니다
남은 밥만 있으면 계속 만들고 계시니 올겨울 산행에는 누룽지 탕만 먹어야 할 듯 합니다.
맛은.....??
구수하니 끝내줍니다....^^*
식사를 마치고 주변 정리를 하고.....
내려가기 전에 다시 한번 더 주변을 둘러 봅니다
정상석 뒤로 보이는 테크에 빛이 발 할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내림길에 바라 본 대둔산 방향.....
날씨가 너무 좋네요
하룻밤의 아쉬움을 뒤로 한채 잠깐 내려오면서 수리넘어재가 보입니다
도로를 넘어 주차장에 도착을 하면서 진악산에서의 꿈같은 하룻밤의 박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진악산
정상에 멋진 테크가 만들어져서 박산행을 가고 싶을때 가끔은 이렇게 찾아 와야겠습니다.
다음에는
나 홀로가 아닌 둘이 아니 셋.....더 많이 같이오면 더 좋겠지요....^^*
2014년 10월 18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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