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머리 나쁜(?) 사중사가 쓴 대둔산

사중사 2006. 4. 4. 08:48

 

 
일요일 아침 6시30분...

고양이 세수를하고 집나섰다.

7시에 행복방님들을 만나기로 햇으니 아직은 시간이~~~~~

해장국이나 묵으야겟다.

해장국집에 들어서니 사람이 우글우글~~~~

ㅋㅋ 이 많은 사람중에도 아는 얼굴이 있네( 대전 참 좁다)

그자리에 합석 밥을 묵는데 그친구 다 묵고 가면서 내 밥값까지 계산을.....

ㅋㅋ 아침부터 이게 웬 휭재야~~~~~~~~~~

오늘은 아무래도 좋은일이 있을듯하다......


만남의 장소

윤봉길 동상앞 약속시간 2분전 ㅋㅋ 역시 난 시간을 잘 지킨단 말야..........

둘러보니 반가운 얼굴 푸른하늘님이 보이고 설에서(양평댁)오신 산사랑님이 먼저 와 있다.

((출발...))

나(사중사)를 포함해 흑곰,밝은햇살부부, 희준,소백산사과님부부,푸른하늘 도리 산사랑(설) 지돌이,지돌이친구(가입예정) 이렇게 열명..........

대둔산으로 출발~~~~~~~~

장마철이란 부담을 안고 비가올까 걱정을하며 출발을 하엿지만 아침 해장국을 꽁짜로 얻어 먹은 탓인지 구름낀 하늘에 산들바람 산행하기엔 더 없이 좋은날씨다....

((산행시작...))

행복방 산꾼들 산행 들머리인 수락지구 전승탑을 지나 전진------------

오늘의 산행코스는 석천암--- 독수리봉-- 낙조대-- 주능선-- 마천대(개척탑)--220계단--군지계곡-- 수락지구...........

이 코스중 석천암에서 낙조대까지는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곳..

울방 님들도 여러차례 대둔산 산행을 햇지만 이코스는 첨이란다..

에구~~~~~오늘 내책임이 크겠네.........

그래도 이곳은 내가 대둔산 코스중 젤루 좋아하는 코스 문제 없다 이미 수차례 다닌곳이므로~~~~~

((산행 시작...))

오늘 산행은 매번 뒤에서만 다니던 내가 앞장을 섯다

얼마만에 앞장을 서 보는가 .............

기분좋게 룰루~랄라~~~~~~~~~

신나게 가다 뒤를 보니 얼래 ~~~~~~~~~

다 ~~~~~~~~~

어디간겨~~~~희준형과 푸른하늘님밖에 없네.............

ㅎㅎ 내가 넘 빨랐나

할수 없구만 기다렸다 뒤에 가는수 밖에............내 복은 거기 까지인가 보다(쩝~~~~)

이곳 석천암에서 낙조대로 가는 능선까지는 매우 가파르지만 바위로 이루어진암릉길이 산행의 재미를 더 해준다..

((낙조대 정상...))

낙조대 이곳은 대전방에서 2002년의 새해을 여는 해돋이 본 곳이기도 하며 맑은날 서해로지는 해가 너무나 아름답다는곳...........^*^ 이곳에서 정상주가 없으면 안되쥐~~~~~~~~~~~~~~

정상주 한잔에 기분이 좋아 다시 주능선으로 발길을 돌리고~~~~~~~~~~

배티재에서(태고사길 포함) 올라오는 길과 낙조대에서 마천대로 가는 네갈래길.......

쉬고있는 두분을 만났다...(ㅋㅋ 대둔산은 더 좁댜)

어디서 봤을까?..........도무지 생각이 안난다

ㅋㅋ 사중사 머리 나쁜거 여기서 다 들통났네.............쩝~~~~~~~~~

얼래~~~~ 햇살누나하고도 잘 아는 사이네..(어라~~곰형도 아네~~~~)

헤~~~~~~나중에 점심을 묵으면서 얘기를 나누어 생각해 냇지만 그분도 나 못지 않게 머리가 나쁜가 보다 ^^

옆동네 살고 또 작년에 설악산을 함께 산행할걸 기억 못하다니..........ㅋㅋㅋ

이 분이 바로 식장산에 있는약수터에 많은 운동기구를 설치하고 관리를 하고 있는 대성산악회 회장님 이란다(? 확인 불명)

울 행복방과 조인트 산행 지원산행을 하기로 악속을 하고.........(ㅋㅋ 머리 나쁜 두 사람이 모여서 잘 할려나?...........)

((다시 주능선....))

대둔산은 능선을 따라서 남쪽은 전라북도 완주군, 북쪽은 충청남도논산시와 금산군으로 전북쪽으로는 기암기석이 즐비해 호남의 금강답게 보는 눈을 즐겁게 하고 북으로는 숲이 우거져 시원함을 더해준다.

거기에 군지계곡의 시원함이란~!~~~~~~~~~~`]

((정상...))

마천대(마천봉) 개척탑이 있는곳 바로 이곳이 대둔산의 최고봉이다

구름에 끼어 멀리 자세히 조망 할수는 없지만 다음주에 있을 대전 정기산행지 서봉, 정상, 동봉의운장산이 형제처럼 나란히 서 있다.

((하산...))

하산로는 220계단쪽으로 해서 군지계곡....

이곳 하산로는 두곳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악간의 짧은 코스를 추천한다...

이정표 상으로의 표기는 100M이지만 산행의 차이는 비교할수 없다.

어느덧 220계단을 지나 군지계곡...

깍아논 듯한 바위가 절벽을 이루고 청량한 바람이 산행후의 땀을 식혀준다..

((마무리...))

계곡 끝의 화랑폭포

너두 나두 앞을다투어 등산화를 벗고 탁족을 즐긴다....

발이 깨어 질 듯한 시원함에 산행의 피로를 풀어 주는듯하다

뒤 늦게 오신 션58님, 이브니2님부부와 합류를 하고 뒤풀이 장소에서 먹은
동동주에 묵무침, 칼구수는 정말로 일 품이다.....

내 나름대로 만족한 산행이었고 함께한 님들도 흡족한 모습이다^^*

함께한 모든 님들 고맙고요..

울 행복방님들 모두 사랑해요~~~~~~~~~~~



2002년 7월 2일

음~~~~~~//:사중사가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