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온산 : 팔봉산 (홍천) 위 치 : 강원도 홍천군 서면 팔봉리 높 이 ; 302M 산행일 : 2003년 7월 1일 화요일 날 씨 : 디지게 맑고 무쟈게 더움 산행 거리 : 2.6Km 산행 시간 : 안내서에는 3시간이라 하나 무지막지 하게 뛰었더니 1시간 11분 걸렸음 갑작스레 강원도에 다녀오게 되었다 인제 원통을 지나 금강산 가는길이라는 칠성고개를 넘어서도 한참을 가는 벽지….. 대전에서의 거리만도 290Km…… 지도를 펴 보니 설악산 근처이긴 한데 다시 찾아 올 일이 없을 듯하다. 일이 생각보다 빨리 마쳐 설악을 한번 가 볼까도 했으나 시간 때문에 포기하고 홍천의 팔봉산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팔봉산 익히 이름은 들어 알고는 있으나 아직은 밟아보지 못한 산이다. 홍천에서 팔봉산으로 가는길은 44번 국도를 이용해 양평방향으로 가다 494번 지방도를 이용 대명 비발디 스키장을 지나면 바로 나오고 또 하나는 5번 국도를 이용 춘천으로 가다 춘천과 홍천의 경계지점에서 좌회전을 하면 된다 (팔봉산 이정표 있음)….5번 국도를 이용하는게 약간은 빠른듯하고 시간은 약 30~40분 정도 걸림…… 팔봉산 관리사무소에 도착 안내도를 한장 받고 직원에게 팔봉산에 대해서 약간의 설명을 듣고 출발을 했다. 산행은 사무소를 지나 좌측으로 바로 시작되었다. 약 10여분을 오르니 험로와 안전로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고 조금 더 지나서 두길이 다시 만나면서 1봉으로 오르는 길과 2봉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왔다. 1봉 오르는길 …… 약간의 릿지를 경험할수 있었고 정상에는 시멘트 구조물에 올려진 표지석이 있다. 1봉에서의 조망은 그리 좋지 않았고 건너편에 산을 깍아 만든 대명 비발디 스키장이 흉하게(?) 보였다. 여기 저기 사람이 있나 둘러보고 웃옷을 벗어 버렸다 ^^*…디지게 시원하다. 2봉 가는길 …. 1봉과 마찬가지로 온통 바위 투성이다. 정상에는 삼부인(이씨, 김씨, 홍씨) 사당과 삼신각이 있으나 무엇을 기리기 위해 지어 졌는지는 설명을 읽었으나 저장용량에 문제가 있어 기억에 없다. 3봉 3봉에서의 조망이 가장 뛰어나고 주봉인듯하다. 발 밑으로 구비 구비 홍천강이 흐르고 강에서 쳐 오르는 바람이 상쾌하다 못해 통쾌하기 하다. 4봉…. 4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팔봉산의 명소인 해산굴(일명 장수굴) 이 있다. 임산부가 해산하는 만큼 통과하기가 어렵다고 해서 해산굴이라 하고 통과하는 횟수 만큼 장수한다 해서 장수굴이라 불리운다. 해산굴 정말로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다 관리사무소 직원의 뒤로 돌아서 통과하라는 설명을 듣지 않고 왔다면 정말로 쉽지 않을 듯~~~ 5봉……6봉….7봉….. 5, 6, 7봉 앞의 봉들과 조망은 별 다르지 않고 모두가 바위투성이에 오래된듯한 노송들이 군데 군데 있다. 오르는길에 편리하게 철난간을 군데 군데 설치 해 놓았다. 8봉……. 8봉을 오르는 길 팔봉산 중에서 가장 험로이다. 여기 저기 로프가 매어져 있다. 8봉 정상 또한 별 다를게 없이 온통 바위로 이루어져있고 하산길은 정상 우측으로 해서 가파른 등산로에 긴 로프가 매어져 있다. 하산 후에 매표소로 가는길은 홍천강을 끼고 팔봉산의 암벽 사이로 난 길을 가는데 절벽에 쇠줄을 걸어 놓고 발 밑에는 폭이 아주 좁은 철 다리가 놓여져 있고 한 곳에는 아주 작은 미니 구름다리도 놓여 있어 스릴이 있다. 홍천의 팔봉산은 1봉에서 8봉까지 모두 암릉 이라기 보다는 큰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고 각 봉들에서 바라보는 홍천강이 매우 좋았다. 규모가 작은 산에 비해 조망도 좋았고 약간의 릿지 구간도 있어 산행에 즐거움도 있고 초보자도 산행하기에 적합한 산으로 보였다. 다만 바위의 질이 비오는 날에는 매우 미끄러워 보여 우중산행은 삼가해야 할듯하다. 시간이 그리 많지않아 서둘러서 한 산행은 세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을 한시간 십일분으로 단축한 만큼 보지 못하고 지난부분도 적지않게 있을 것이다. 다음 기회에 한번 더 다녀 올 것이며 갑작스런 팔봉산 산행기를 마친다…….. 2003년 7월 2일……홍천 팔봉산을 다녀와서 //사 중 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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