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팔영산 (608.6M) 위 치 : 전남 고흥군 점암면, 영남면. 다녀온 날 : 2003년 4월 20일 일요일 날 씨 : 흐리고 약간의비......부슬 부슬~~~ 가는 방법 : 안내 산악회 버스이용 산행 시간 : 4시간 20분 산행 거리 : 9,300보 (약 7,5Km) 산행 코스 : 성기리 주차장 출발 (11시 33분) ===> 1봉과8봉 갈림길 (11시 40분, 981보) ===> 마당바위,우회삼거리 (12시 15분, 2781보) ===> 1봉 수영봉 (12시40분, 4014보) ===> 1봉과 2봉사이 안부 (12시 52분,4472보) ===> 2봉 성주봉 (13시 00분, 4520보) ===> 3봉 생황봉 (13시 10분, 4694보) ===>점심 식사 ===> 4봉 사자봉 (13시 54분, 4925보) ===> 5봉 오로봉 (13시56분, 4950보) ===>6봉 두류봉 (14시 10분, 5141보) ===> 6봉과 7봉사이 안부, 휴양림,능가사 갈림길 사거리 (14시 13분, 5209보) ===> 7봉 칠성봉 (14시 20분,5266보) ===> 8봉 적취봉 (14시 40분, 5740보) ===> 6봉과 7봉 사이 안부 갈림길 (15시 00분, 6600보) ===> 성기저수지,능가사,영남면 이정표 (15시 16분, 7588보) ===> 1봉과 8봉 갈림길 (15시 50분, 9250보) ===>성기리 주차장 도착 (16시 00분,9320보) 일요일 새벽 5시30분........... 아직은 어둠이 짙게 깔린 새벽이다. 대충 배낭을 꾸리고 집을 나서니 어두운 거리에는 아직도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김밥집에 가서 점심거리를 사 넣고 대충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가 대기하고있는 곳으로 향했다. 조금은 일찍 도착한듯 사람들은 보이지 않고 버스만 대기 하고 있다. 시간이 다 돼서야 20여명정도 모였고 시간을 조금 넘겨 7시 10분에 출발을 했다. 오늘의 산행인원 24명 대형버스가 텅텅비어 장거리 산행에 편히 갈수가 있겟다. 주최하는 측이야 속이 타겠지만~~~~ 버스는 대진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 순천에서 내려 벌교를 지나 고흥 팔영산 입구에 도착하니 벌써 11시 30분....4시간 20분이나 되는 꽤 먼거리였다. 산행 시작....... 산행기점은 성기리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이다. 주차장을 벗어나자 능가사 천왕문이 보이고 그 좌측으로 담장을 따라 가니 팔영교라는 작은 다리가나오고 다리를 건너 조금 오르니 삼거리 길이 나왔다. 1봉인 수영봉과 8봉 적취봉으로 오르는 갈림길. 산행은 1봉으로 오르는 좌측길로 시작됐다. 산 초입부터 계곡을 끼고 오르는 길은 돌로 이루어진 너덜길이었다. 비에 젖어 약간은 미끄러운~~~ 한참을 오르자 또다시 삼거리 길이 나왔다. 흔들바위(마당바위) 라고 씌여있는 이정표가 보이고 노약자는 1봉과 2봉사이의 안부로 바로 오르는 우측 안전등산로를 이용하라는 글귀도 보였다. 일행중 몇은 우회를 하고 나머진 좌측의 1봉을 오르는 길을 택했다. 한참을 치고 오르다 보니 거대한 암릉밑에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보였다. 1봉으로 오르는길 안전시설은 거의 없고 매우 위험하기만 하다 게다가 비까지 내려 바위가 매우 미끄럽기까지 하니 나로서도 매우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1봉 수영봉에 올라 사방을 둘러보고 실망을 금치 못햇다. 일기가 좋앗다면 조망이 아주 좋은데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큰 기대를 하고 먼 곳까지 원정산행을 왔건만 날씨가 우리를 반겨주질 않는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더 볼것두 없어 2봉 성주봉쪽으로 향햇다. 1봉과 2봉사이의 안부에서 우회를 했던 일행과 합류...... 2봉 성주봉으로 오르는길은 쇠사슬로 로프를 대신해 설치해 놨지만 그래도 내리는 비에 미끄럽고 위험해 보였다. 2봉에서의 조망도 마찬가지 보이는건 안개인지 구름인지 구분이 안되것이 하얗게만 보이고 발밑에는 바위뿐~~~~ 3봉 생황봉으로 오르는 길도 역시 쇠난간과 거의 직벽에 이르는 철계단으로 이루어 졌다. 아마도 80도 이상은 되는듯하다. 3봉 생황봉 역시 조망은 안되고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누가 그랬던가 "눈물젖은 빵을 먹어보지 않은 사람과는 인생을 논 하지 말라" 고......ㅋㅋㅋ ....그럼 "빗물 젖은 김밥을 먹어보지 않은 산꾼과는 산행을 논하지 말아야지""..........^^*......비에 젖은 김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서둘러 4봉으로 향했다. 4봉사자봉과 5봉 오로봉은 그리 어렵지 않앗고 6봉인 두류봉은 가파르고 높았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았다. 6봉과 7봉사이 안부 도착..........사거리 이곳에서 좌측길은 휴양림으로 가는길이고 우측은 산행을 시작했던 능가사가있는 성기리 주차장으로 가는 하산로이다. 8봉까지 다녀와서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하고 산행을 계속했다. 7봉 칠성봉으로 가는길 조금 오르다 보니 거대한 바위가 서있고 그 왼편 바위 위로 산행로가 이어졋다. 바위를 올라 서니 통천문이 보인다. 이곳을 통하여 하늘로 올라선다는 통천문 아마도 내기억에 통천문이란곳이 여러곳이 있다.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르는 곳에 있엇고, 월출산 천황봉 오르는길에도 있다. 그리고 우리와 가까운 계룡산에도 있다. 어쨋든 난 통천문을 통과하니 하늘에 오르는 셈이다. 통천문을 통과하니 바로 7봉인 칠성봉 이곳에서의 조망이 제일인데 역시 볼 수가 없다. 다시 발길을 8봉으로 돌려 작은 봉 두개을 넘으니 팔영산이 주봉인 적취봉이다. 이곳에서도 보이는건 발밑의 바위 뿐이다. 하산길........ 8봉인 적취봉에서의 하산은 조금더 진행을 하면 하산로가 있지만 함께 했던 일행들 모두가 7봉인 칠성봉까지만 산행을 하고 6봉사이의 안부에서 하산하기로 했기에 서둘러서 7봉으로 향햇다. 7봉을 지나쳐 통천문을 내려서니 이제는 인간속세로 돌아왔네 ^^*......... 6봉과 7봉사이의 안부 갈림길을 거쳐 하산을 시작했다. 한 20여분을 내려서니 임도로 보이는 도로가 나오고 능가사,성기저수지,영남면을 알리는 세갈래로 갈리는 이정표가 보엿다. 하산길은 능가사쪽.......... 어느샌가 하산길옆으로 계곡이 나타나고 비가온 탓인지 적지않은 양의 계곡물이 흐로고 있다. 한참을 내려오니 물을 막아 만든 보가 보이고 그곳을 지나치자 바로 첫 삼거리였던(1봉과 8봉의 갈림길) 곳이 나오고 바로 능가사 이렇게해서 오늘의 산행은 끊이낫다. 날씨가 흐리고 보슬비가 내려서 조망은 볼수 없었지만 비에 젖은 바위를 원없이 타본 산행이엇다. 아마도 릿지꾼들이 이곳을 본다면 입안에 침이 가득 고이리라~~~ 팔영산의 산행은 봄과 가을이 제격일거 같았다. 겨울철에는 얼음때문에 어려울테고 여름에는 어느곳 한군데 햇볕을 피할데가 없는 바위산이고 바위를 오를때마다 바위를 잡는 그 손은 뜨거운 바위에 손을 데이고 말리라~~~` ***** 일기가 좋은날을 택해서 다시한번 다녀오리라 맘을 먹으면서 산행기.........끝 ****** 2003년 4월 20일 팔영산을 다녀와서.. ****사 중 사 //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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