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조망이 좋은 장안산

사중사 2006. 4. 5. 20:42

*** 산행지 : 장안산 (1,237m)

 

*** 위 치 : 전북 장수군일원

 

***산행코스 : 법년동전 들머리 ==> 하봉 ==> 중봉 ==> 장안산(1,237m) ==> 지실가지 ==> 무드리민박집 ==> 법년동

 

*** 산행시간 : 5시간 30분 ( 점심시간 1시간 40분, 휴식시간 포함)

 

*** 산행일 : 2005년 11월 20일

 

*** 날씨 : 무쟈게 맑음 *** 함께한 사람 : 에이스, 아성, 여명, 영민, 쌈장, 베로니카, 하얀연어, 송윤아3, 사중사......9명

 

*** 이동방법 : 승용차

 

 

 

 

아침6시 어제 토욜저녁 3개월만에 하는 고향친구들 모임이 있어 친구들과 한잔하고 난뒤에 다 함께 모텔에서 밤을 보냈다. (오해는 마시라 친구들이 각지에서 오기에.....)

 

6시를 알리는 알람소리에 친구들이 깰까봐 언능 휴대폰을 부여잡고 소리를 잠재운뒤 옷을 주섬주섬 걸치고 고양이처럼 살금살금 모텔방을 빠져나온다.

 

이런땐 항상 친구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어쩌랴 이몸은 마음과 영혼마져 이미 산에 빠져버려 헤어나올수 없는 가엽은 중생인걸~~~~^^*

친구들아 미안하다.........-_-;;

 

모텔을 나서면서 후배 영민이에게 전화를 걸고 집으로 가 태우고 나오면서 김밥집에 들러 라면과 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약속장소인 충무체육관으로 향한다.

 

 

07시.....체육관 윤봉길 엉아 엉덩이 밑에

아성님의 늦음으로해서 20여분 지체를 한뒤 출발을 한다.

어제 생일을 맞이해서 배낭까지 메고 나와서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잠을 자다 늦었다면서 미안함을 전한다.......

 

워쨋든 아성님 생일 축하합니다^^*

 

차는 대전 진주간 고속도로를 타고 덕유산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장수ic를 빠져나와 장수로 향한다.

장수에 들러 앞서가던 차가 길을 모르는듯 논개사당 주위에서 몇번의 오차를 거듭하면서 우리차가 앞장을 서 나간다.

 

 

09시 25분.....산행시작

금호남 정맥상에 있는 밀목치를 넘으면서 우측에 수몰민 이주마을이 있고 고개를 한참내려서면서 아직 담수를 하지 않은 댐길을 따라 끊까지 진행을 하니 산행기점인 법년동마을이 나온다.

 

마을은 작고 아담해 몇가구가 살지 않는듯하고 산행들머리는 마을입구 약 100여m전에 이정표가 있고 옆에는 간이 화장실이 설치되어있다.

 

들머리 입구에는 산불조심 입산금지를 알리는 노란 테이프가 금줄인양 쳐져있어 갈등을 하게 만든다.

 

정상 ==> 5.5Km를 알리는 푯말을 보면서 테이프를 지나 오르는 길은 급경사에 나무로만든 계단이 사람을 지치게 만든다.

잠깐 오르니 계단은 끊이나고 경사는 완만해 지면서 낙엽이 수북히 등로를 오른다.

 

 

10시 25분......첫 이정표 (구조요청 위치번호 : 1001...정상==> 4.0Km)

낙엽쌓인 편한 등로를 따라 오르내리면서 오른쪽으로 계속해서 법년동 마을을 내려다 보이고 능선은 마을을끼고 오른쪽으로 계속해서 굽어진다.

한참을 진행하다 만난 첫번째 이정표는 정상을 4.0km남음을 알리고 있었다.

1시간을 왔는데 1.5Km밖에 못왔다니 아무래도 이졍표가 잘못된듯하다고 생각하면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발을 한다. 1

 

 

0시 46분........두번째 이정표 (구조요청 위치번호 : 1002....정상==> 2.0Km)

첫번째 이정표를 출발한뒤는 일행들을 뒤로한채 앞서 산행을 하기 시작한다.

일행들과 헤어진뒤 20여분뒤에 이정표을 다시 만나고 아까의 의문점을 확인하게된다.

아까의 이정표와 지금, 그리고 출발할때의 이정표를 보면 전혀 앞뒤가 맞지를 않는다.

이정표들이 맞다면 처음 1.5Km를 한시간이나 걸렸고 지금 2.0Km는 20분만에 주파를 한 셈이다.

 

 

10시 53......하봉

정상 1.0Km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면서 올라서니 앞쪽으로 조망이 탁 트이면서 하봉에 닿는다.

중봉을 거치고 장안산 정상으로 향하는 동안 오른쪽으로 보이는 백운산은 폴짝하고 한발짝만 뛰면 올라설수 있을듯이 가까이 있다.

 

 

11시 20분.....장안산 정상 (1.237m)

장안산 정산은 넓은 헬기장으로 이루어져있고 한쪽에 커다란 장안산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 도착을 하면서 아~~!! 하는 탄성이 절로나온다.

사방을 둘러보면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군들이 나를 흥분시킨다.

저 멀리 덕유산 향적봉이 희미하게 보이고 그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남덕유를 지나 육십령에서 잠깐 내려앉았다가 깃대봉으로 올라서면서 이어진 능선들이 "금호남정맥"분기점인 영취산을 지나고 백운산, 월경산을 거쳐 지리산으로 내 달린다.

뒤쪽으로는 광주 무등산, 장수 팔공산, 정읍 내장산, 전주의 모악산, 진안의 운장, 구봉산이 모두 조망이 되나 정작 가까이 있어 잘 보일 것같은 마이산이 보이질 않는다.

운장산앞쪽을 아무리 더듬어 보아도 보이질 않고 아마도 앞쪽의 산에 가려져있는 모양이다.

한 30여분을 조망이 삼매경에 빠져있노라니 일행들이 한 둘씩 도착을 한다.

 

 

11시 50분 ~13시 00분.....점심식사

산 정상에서의 식사는 요 며칠 동안 알콜에 절어서 살아서인지 술생각이 없어 술을 안가져 왔드만 또다시 술뇌를 자극하는지 또다시 술 생각이 간절하기만 한데....

역시 우리의 "송윤아3"배신을 하지않는다.

배낭에서 나오는

저~~~

푸른빛 감도는....우리의 선양 새찬^^*

반주가 들어가니 기분도 따라서 업되고 .....^^*

 

 

13시 19분......갈림길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 하산방향은 정상 헬기장 한쪽에 있는 표지석 뒤쪽으로 나있는 밀목치로 향하는 등로를 따라 내려선다.

잠깐동안 몇개의 통나무로 만든 계단을 내려서다가 간간히 작은 바위가 있는 길을 잠시 지나면서 많은 표지기가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대충산사 청록"님의 표지기를 보면서 "금호남정맥"길은 오른쪽을 따르고 우리 일행은 직진으로 작은 봉을 넘어서면서 간간히 산죽지대를 지나는 듯하더니 어느새 키를 훌쩍넘는 산죽터널을 지난다.

 

 

14시 00분.....잡목지대

산죽터널을 빠져나오면서 등로는 90도 좌측으로 꺽이면서 잡목지대를 내려선다.

한 10여분 내려서니 벌목지대를 지나고 임도를 만나면서 삼거리를 만나고 "지실가지 민가있음 500m"이란 표지석을 지나친다.

아마도 이 깊은 골에도 우측으로 들어서면 민가가 있는 모양이다.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내려서니 나무에 "약초 할아버지댁"이란 푯말이 걸려있어 이채롭게 보인다.

 

 

14시 46분......통나무주택

건설현장 임도를 따라 한참내려오니 용도는 알수없으나 아마도 음식점을 만드는 듯한 통나무주택 2동을 지나면서 장안산 방목 토종닭이라 씌여있는 음식점이 보이고 토종닭들을 방목하는 모습을 볼수있다.

 

 

14시 52분........무드리산장.

민박집 방금 지나온 음식점이름 인지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면서 "무드리산장 민박"이라고 쓰여있는 간판을 만난다.

이곳은 산행기점으론 적당치않고 하산지점으로 잡으면 무난할 듯 하다.

 

 

14시 55분........법년동 전 들머리

2차선 도로를 만나면서 도로를 따라 살짝 돌아서면 법년동 마을 전 산행을 시작했던 곳으로 바로 나온다.

아침에는 없었던 관광버스가 세대나 서 있고 이들은 무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해 우리가 오른길을 따라서 하산한 등산객들이다.

승용차를 이용해서 산행을 한다면 "원점회귀산행"으로 오늘의 코스가 무난할듯하다.

 

 

2005년 11월 23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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