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 덕유산 (향적봉,1.614M) 칠봉 (1.305M) 중봉 (1.594M) 무룡산 (1.492M) 남덕유 (1.507M) 위 치 : 전북 무주군, 장수군. 경남 거창군, 함양군 다녀온 날 : 2003년 5월 11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오후에 구름 약간.....산행하기 쾌적 ^^* 거 리 : 삼공리 (매표소)==> 칠봉(3.7Km)==> 향적봉(3.5Km) ==> 남덕유산(15.8Km)==> 영각사(3.4Km).........총 26.4Km... 산행 이정표 거리 코 스 : 삼공리 (05시 30분)==> 인월담 (06시 00분...2.430보)==> 칠봉 (07시 55분....7.380보)==> 설천봉(09시 05분....9.800보) ==> 향적봉 (09시 27분....10.840보)==> 중봉 (10시 32분.....12. 615보)==> 송계 삼거리 (10시 50분....14.219보)==> 동엽령 (11 시 36분...17.526보)==> 무룡산 (13시 30분....23.403보)==> 삿 갓골 대피소 (14시 26분....26.770보)... 삿갓봉 ( 15시 50분.... 27.719보)==> 월성치 (16시 57분...28.779보)==> 남덕유, 서봉 삼거리 (17시 38분.... 29.521보)==> 남덕유산 ( 18시 00분... .30.028보)==> 영각사 ( 20시 20분....35.034보)................... ....총 35.034보 ...14시간 50분 산행 ~~~~~~~~~~~~~~~~~~~~~~~~~~~~~~~~~~~~~~~~~~~~~~~~~~~~~~~~~~~~~~~~~~~~~~~~~~~~~~~~~~~~~~~~~~~~~~~~~~~~~~~~~~~~~~~~~~~~~~~~~~~~ 일요일 새벽 03시 ........ 덕유산 종주산행을 위해 여의주님 파란마음 도리 그리고 나 사중사 네명이 만났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간단하게 해장국으로 식사를 마치고 두대 의 차에 나눠타고 목적지인 육십령으로 출발을 했다. 차는 남대전 ic를 통과 대진고속도로를 달려 서상ic를 빠져나 와 육십령으로 올랐다. 육십령...옛부터 산세가 험하고 맹수와 도적이 출몰해 60명이 모여야 넘을수 있었다 하여 육십령이라 불리운단다....이곳 육십령에 한대의 차를 놓아두고 무주 구천동으로 이동 05시 20분 삼공리 주차장 도착 6시전에 입장을 하면 입장료를 내지 않을 기대감에 서둘러 장비를 챙기고 매표소에 갓지만 웬걸~~~ 이곳은 24시간 근무란다....우띠 꽁돈이 나가는 기분이다.-_-))..... 05시 30분 산행시작 매표소를 지나 계곡을 옆에끼고 오르는 산길은 매우 넓게 잘 정비되어 있다 이렇게 넓은 길은 송어장을 지나 백련사 까지 이어진다. 구천동 33비경중 하나인 인월담 도착 원래 예정했던 백련사 코스를 변경해서 칠봉으로 오르기로 했다 칠봉으로 가는길 인월담에서 철다리를 건너 인월암으로 오르다 인월암 직전 에 칠봉약수 팻말을 보고 산길로 접어들면 칠봉으로 오르는 길이다. 칠봉코스는 등산객이 거의 없는곳으로 겨울에는 위험해서 페쇄하는 곳이기도 하다. 가파른 등산로를 가끔은 잃어버려 헤매이기도 하면서 오르 다 보니 어느덧 칠봉….. 칠봉으로 오르는 길에는 원추리 군락지가 있었고 가끔은 조망 좋은 바위가 있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 주었다 칠봉 칠봉은 하나의 헬기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앞으로 설천봉의 스키장이 보이고 그 왼편으로 덕유산의 주봉인 향적봉이 보였다. 스키장을 보면서 여의주 형하는말 꼭 만리장성을 보는 듯 하단다. 칠봉에서 설천봉으로 가는 길은 아주 순탄 하고 스키장에 들어서면 무척넓은 대로가 나온다. 겨울에 스키를 타는곳이다. 이곳옆에는 약수터가 있고 물맛이 아주 시원하고 좋았다 준비해간 얼음물만큼이나 시원한듯하다.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는 약 20여분 거리 향적봉 덕유산의 주봉으로 한라, 지리, 설악에 이어 서열 4위를 지키고있는 매우 높은산이다. 봉까지 하면 일곱번째라던가 ~~~~ 높은 만큼 이곳에서의 조망은 매우 뛰어낫다. 이곳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가야할길이 멀어 서둘러 출발을 했다.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 향적봉대피소 산악인의 집에서 잠시 들렸다가 중봉으로 출발… 중봉으로 가는길은 송신소인듯한 철탑을 지나고 주목 군락지를 지나 잠시만에 도착했다. 중봉 이곳은 남덕유와 오수자굴로 가는 갈림길이고 향적봉 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봉이다. 중봉을 지나쳐 바로 내리막길로 접어 들었다 중봉에서 동엽령까지는 거의 내리막길에 순탄한 길로 특히 중봉 바로 밑에는 마치 넓은 목장을 연상케하는 평원이 둥글게 펼쳐진다 여름에는 각종 야생화가 피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쌓여 심설산행의 즐거움을 주는곳이다 동엽령 거창의 병곡리코스와 안성의 칠연계곡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만나는 곳…칠연계곡쪽에 샘터가 있어 식수를 보충할 수가 있다. 이곳 동엽령에서부터 남덕유산까지는 결코 순탄치가 않은 코스다 고도의 높낮이가 매우 심하기 때문에~~~~~ 무룡산으로 가는 길…. 산 봉우리를 몇 개를 넘었는지 모르겠다 함께한 일행들이 지쳐가는 모습이 보인다. 눈에 보이는 남덕유는 아직도 멀게만 보이는데………….. 무룡산 이곳에서의 조망은 삿갓봉이 보이고 그뒤로 남덕유와 서봉이 한껏 가까이 보였다. 좌측으로는 금원,기백과 월봉 황석 거망이 나란이 자리잡고 있다. 지난번 금원 기백종주때의 멋진모습은 볼 수 없고 높은곳에서 내려다 보는 금원 기백은 약간의 초라한 모습으로 비춰졋다. 그토록 멋지던 능선의 모습은 어디로 갓는지……..사람들이 높은곳을 찾는 이유가 거기에 있는지도 모르겠다 더 멋진 곳을 찾기 위해서~~~ 지금까지 걸어온길을 잠시 뒤 돌아 봤다. 저멀리 희미해진 향적봉과 그 앞 철탑 중봉 그리고 수 없이 넘어온 봉우리들~ ~~~참으로 멀리도 왔다 아직도 가야할 길이 온 만큼 남아 있지만……. 잠시 휴식을 취한뒤 삿갓골재를 향해 출발 삿갓골재 2.1Km 계속해서 내리막길이다. 편하기는 한데 내려가면 가는만큼 올라가야 하는데 걱정이 앞선다 삿갓골 대피소 백두대간을 꿈꾸며 수많은 산꾼들이 쉬어 갔을 대피소. 그리 크지않은 대피소에는 산장지기와 공익요원 인듯한 사람이 유료탱크에 기름을 넣고 있었다. 많이 지친 우리는 샘터가 있었지만 산장지기의 도움으로 식수를 보충하고 점심식사를 위해 출발을 했다. 삿갓봉으로 가는 길은 처음부터 돌계단으로 시작됐다. 매우 가파르게….돌계단이 끊나는 곳에서 늦은 점심식사를 했다. 지친 몸에 먹는 김밥과 도리가 준비해온 상치 쌈은 정말로 죽음(?) 이었다. 식사후 파란마음의 소원이라는 낮잠도 뒤로 미루고 출발을 강행했다. 이젠 지칠대로 지친 일행은 진행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여의주형과 파란마음이 앞서가고 도리의 무릎고통으로 인해 둘이는 뒤쳐지고 있다. 삿갓봉…… 이제는 올만큼 온거 같다. 밑으로 월성치가 보이고 앞으로 오를길은 남덕유만이 남아있다 작은 봉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월성재…. 남덕유산을 향하는 마지막 고개다. 거창쪽으로는 황점과 장수쪽의 토옥동계곡에서 오르는 등산로가 만나는 곳으로 양쪽으로 샘터가 있어 식수 보충이 가능하다. 마지막 코스 남덕유 가는길… 일행 모두가 체력이 다 한듯하다. 아무 말없이 묵묵히 걷기에만 열중이다. 이미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은지가 오래이고 가파른 등산로를 말없이 오르는 길은 답답하기만 하다. 서봉과 남 덕유의 갈림길을 지나 오르니 남덕유정상….. 아~~~~~~~남덕유!! 남덕유 정상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가까이 서봉이 보이고 반대편으로 영각사로 내려가는 길이 남령재에서 월봉 황석 거망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였다. 예전에 남덕유에 오를때는 매표소가 없는 남령재로 오르곤 했었다. 다시 눈을 돌려 북덕유를 바라보니 가슴이 뜨거워짐을 느낀다. 저 멀리 보이지도 않는 길을 삼공리를 출발해 장장 12시간을 넘게 걸어온 것이다. 정말로 꿈인듯 하다. 이제는 산행을 마무리 해야 할 시간….. 원래의 목적지는 육십령이었지만 날이 어두워지기에 영각사로 하산하기로 했다. 영각사 3.4Km 아직도 남은 거리가 만만치가 않다. 영각사로 내려가는 길은 두개의 암봉이 있고 가파른 철계단으로 이루어져있다. 암봉을 지나 한참을 내려가면 우측에 샘터(200M) 가 있고 조금 지나 남령과 영각사의 갈림길이 나온다. 남령재로 가는 길은 폐쇄돼 있고 영각사로 가는 길은 오른쪽으로 가파른 내리막길…. 이곳 갈림길에서 영각사까지의 거리는 2.5Km 정말로 쉽지 않은 길이었다. 가도 가도 끊이 없는 너덜길에 돌계단 이미 20Km를 훨씬 넘게 걸어 체력이 다한 우리에게는 정말로 죽음의 길이었다. 거기에 날은 이미 어두워 랜턴을 밝히고 하산하기게 위험하기도 하고…..시간이 저녁 8시를 넘어설즈음 철망이 보이고 그 옆으로 시커멓게 매표소가 보였다. 참으로 길고도 어려운 산행이었다. 어려운 종주덕유산 종주산행을 마치고……… 사 중 사 //씀// 산행을 함께 해준 여의주님과 파란마음 도리 모두 수고했고 무릎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완주를 한 도리의 의지에 경의를 표한다….도리야 고생했다 ^^* 마음아 도리야 잠시도 쉴 틈을 안주고 길을 재촉한 나를 용서해 주라. 모두 수고했고요. 14시간 50분에 걸친 덕유산 종주산행기를 마침니다… *****영각사에서 육십령으로의 이동은 서상택시(055-963-0141 )를 이용했고 요금은 일만 이천원…..(요건 산행에 도움될까 올렸슴다 ^^*)**** 2003년 5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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