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초딩 동기들과 함께한 대둔산행 그리고.....

사중사 2009. 7. 20. 14:12

*** 산행지 :대둔산( 878m)
 
*** 위 치 : 전북 완주군, 충남 논산시, 금산군 일원

***산행코스 : 대둔산집단시설지구(운주쪽) ==>  케이블카 ==> 금강, 삼선구름다리 ==> 정상(마천대) ==> 고대로 원점 빽 산행

 
***산행시간 : 3시간 40분(여유롭고 널널하게,,....)

*** 산행일 : 2009년 7월 18일

*** 날씨 :  구름 많음
 

*** 함께한 이 : 초딩 동기들과(해빈, 해광, 영칠, 영환, 명우, 금련, 인숙, 정희, 희자, 성자, 태자 ...그리고 나)

 

 

 대둔산(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한달전 부터 시골 초등학교 동기 임원들끼리 대둔산 산행을 하고 식사를 하기로 했다고 함께 하자는 제의가 있었다

나야 임원도 아니고 맨날 산에만 다니는 놈이 시간도 어찌될지 모르고 해서 고사하고 있던중에 이번달 낙동정맥 종주가 지금까지는 토요일 무박산행으로 해 왔는데 당일치기란다

아마도 친구들과 함께 하라는 계시(?)가 있었는지 잘 됐다 싶어 대충 배낭을 꾸리고 영칠이와 함께 대둔산으로 향한다

가까이 사는 우리가 제일 먼저 도착을하고 영환이가 도착하면서 대전식당에 가 해장국과 해장술을 한잔 하는 사이 친구들이 도착을 하고......

산행 준비를 못해 온 친구들을 두고 몇몇이 산행을 한다.

비가 오고 난 후의 계곡은 맑은 물이 흐르고 시원한 계곡의 바람에 친구들과 함께 하는 산행이 즐겁기만하다 

친구들과의 짧은 산행이 끝나고 17회 동기 회장인 해빈이가 주선한 양촌의 한우고기 전문점으로 이동 간만에 제대로 된 한우고기로 포식을 한다.

그리고....

40대 중반을 넘기고 있는 아자씨, 아줌씨들은 아직도 초딩인양 놀이공원으로 향하고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 정말로 초딩이 된 듯 소리지르고 난리 부르스다.......^^*

대둔산에 도착을 합니다

평소에 자주 오는 대둔산이지만 수락지구 쪽을 선호하다 보니

이쪽은 정말로 오랜만에 와 봅니다

 주차장 입구에서 바라본 대둔산입니다

 오후에 비소식이 있지만 아직은 아닙니다 그래도 정상부는 운무에 가려져 있습니다

 이곳 대전식당에서 해장국과 해장술을 한잔하고 출발을 합니다

 오름길에 있는 대둔산 관광호텔

 관광호텔을 지나면서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케이블카는 바람이 불어 운행을 하지않고 산행준비를 하지 못한 친구들을 남겨두고 몇몇 만 오릅니다

 

 전적비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입은 돌계단으로 시작을 해서....

 나무 숲길을 오르고....

 돌들이 깔려있는 너덜길을 오릅니다

 오르다 보면 인공이 가미된 폭포도 나오고.....

 낙석주의 안내판이 있는곳에 돌들이 떨어져 물탱크를 덮쳐 찌그러진 곳을 지납니다

 아마도 이번 비에 낙석이 있었나 봅니다

 그렇게 오르다 보면 휴게소에 도착을 합니다

 휴게소는 토요일 점심때가 다 되었는데도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장마철 많은 비에 손님이 없어 영업을 하지 않나 봅니다 한쪽 벤치에 앉아 휴식을 취합니다

 

 휴게소를 바로 지나면서 만나는 동심바위 입니다

 다시 가파른 너덜길을 오릅니다

 대둔산을 찾을 때 마다 이런 길이 싫어서 수락계곡 쪽의 산행을 선호합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을 지납니다

 

 

 너덜길을 계속 오릅니다..

 

 나무숲 위로 케이블카 줄이 보입니다

 

 안내판 위로 금강구름다리가 보입니다

 

 

 금강구름다리 직전에 있는 소나무들....

 금강구름다리 직전에 본 조망입니다

 멀리 운장산, 복두봉, 구봉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진악산이 보이고 뒤로 민주지산 줄기는 보이는데 덕유산은 구름에 가려져있습니다

 금강구름다리

 금강구름다리 위로 삼선구름다리와 대둔산 정상 마천대가 보입니다

 

 

 삼선구름다리와 개척탑(마천대)

 

 

 돌아 본 금강구름다리 입니다

 우측 맨 앞.....천등산입니다

 뒤로는 운장산, 장군봉, 운암산이 보입니다

 다시 진악산........

 

 

 

 삼선구름다리 입니다 경사도가 장난이 아닙니다

 구름다리 옆으로 암벽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비가 와서 바위가 미끄러워 위험 할 텐데...

 

 

 삼선구름다리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구름다리를 다 올라와 휴식도 취해보고.....

 

 

 이제 정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상직전 안부 삼거리입니다

 정상에 도착 간식과 복분자 술로 허기를 때웁니다

 박해빈 회장님의 소고기 발언으로 먹거리들을 챙겨 온 사람이 없어 먹거리가 빈약합니다

 그래도 맛있게 즐겁게 먹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대둔산 정상 마천대 개척탑

 

 

 이제 친구들이 기다리는 밑으로 다시 내려갑니다

 가파른 하산길도 맛있는 소고기를 생각하며 잘도 내려갑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을 도착하고 산행을 마침니다

 대둔산 산행을 마치고 올려다 본 정상부 입니다

 대둔산을 뒤로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러 양촌으로 향합니다

 캬~ ~!!

 이것이 그 바로 뭐시기냐......한우입니다.....^^*

 잘 모르는 내가 한눈에 봐도 진짜로 먹음직스럽습니다

 으 휴 ........지글 지글 ~

 

 내가 좋아라 하는 간 과 천엽 입니다^^*

 육회입니다

 다들 맛있다고 하는데 내 입맛에는 양념맛이 너무 강한 듯 합니다

 어쨋든 맛있습니다....^^*

 아 ~ ~

 보고만 있어도 군침이 막 돕니다

 다 먹고 나와서 어디로 갈까 이야기 중입니다......

 결론은.....

 대전 동물원......O - 월드입니다

 표를 끊고....

 들어 갑니다

 입장 처음부터 시원한 분수가 우릴 맞아줍니다

 초등학교 때의 동심으로 돌아가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처음에는 약하게 이런것도 타보고......

 또 다른 곳을 찾아 타기위해 줄으 섭니다

 보트타기.....

 이걸 타기위해서는 우비라도 입어야 할 듯 합니다

 보트가 내리막길에서 내리 꽂을때 튕겨나는 물보라에 옷을 홀라당 적십니다

 다음에 탈 놀이기구는 바이킹입니다

 ㅎㅎ...

 우리의 영칠군 앞자리에 앉아 재미있는 표정을 구사합니다

 놀이기구를 다 타고 나와 헤어지자니 아쉬움들이 가득 합니다

 그래도 온 종일 웃고 떠드느라 하루가 짧았습니다

 멀리서 와 준 친구들 고맙고 자리를 마련 해 준 우리 17회 동기 박해빈회장 福 많이 받을겨........^^*

         2009년 7월 20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