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괴산.....금단산(746m), 덕가산(707m)

사중사 2009. 7. 2. 19:43

 

*** 산행지 : 금단산(746m), 덕가산(707m)

 
*** 위 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보은군 산외면 일원

*** 산행코스 : 사담리 ==>  덕가산북봉 ==> 헬기장 ==> 임도사거리 ==> 금단산 ==> 헬기장 ==> 신월리 오얏말 

 

*** 산행거리 : 약 6.4Km

 

*** 산행시간 : 약 3시간 40분(점심, 휴식시간 포함)


*** 산행일 : 2009년 7월 2일

*** 날씨 :  맑음 그러나 푹푹 찜 그리고 하산과 동시 소나기.....

 

*** 함께한 이 : 필례엉아와 둘이서...

 

금단산(金丹山)

괴산군 청천면과 보은군 산외면이 경계를 이루는 괴산군의 남단에 위치한 산으로 우거진 송림과 바위지대가 잘어울러져 있고 용대천 계곡 남쪽에 위치하여 정상의 조망이 좋다.
산행의 들러리는 사담리 공림사 입구의 대성주유소 맞은편 다리를 건너, 사담식당에서 하천을 따라 50미터쯤 가면 청소가 나오는데 양안이 높은 절벽과 노송으로 이루어지고 반석과 계류가 맑아 여름 피서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금단산에는 샘이 없어 사담 마을에서 필히 물을 준비해야 한다.
 사담(沙潭)마을엔 모래나 연못이 없지만 이름을 모래사(沙)자와 연못담(潭)자를 써서 이름을 지었는데 이는 마주보고 있는 낙영산이, 용이 마을을 공격할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형상이라 공림사 입구에 두꺼비 바위를 만들어 먹이를 마련해 주고 그래도 못믿어 뱀(용)이 싫어하는 모래와 연못을 마을 이름에 넣어 지었다는 옛부터 전하여 내려오는 전설이 있다.
청소부근에는 행풍석(杏風石)이라고 쓴 바위 하나가 있는데 이는 조선 세조대왕께서 속리산에 머물 때 이 길을 지나다 인근 대방네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사담리에 만개한 살구꽃 향기에 취하여 잠을 못이루고 돌에 행풍석이라 새기고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 온다.

 

산행을 어디로 할까 이리저리 궁리를 하다 안내산악회를 따라가기로 하고 여기저기를 뒤적이다 경기 가평과 강원 화천군에 있는 화악산을 가기로 정한다.

아침을 먹고 거의 모든 안내산악회 차량들의 경유코스인 시민회관뒤에 도착을하니 평일이라 많치는 않지만 몇대의 버스들이 서 있다 출발들을 한다.

내가 기다리는 00산악회의 버스는 맨 마지막으로 도착을 하고 승차를 하려니 이게 웬일..........??

좌석이 꽉차서 탈 수가 없단다....-_-;;

예약을 미리 하지 않고 나온 나의 실수지만 평일에 산악회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을 줄 누가 생각이나 해 봤나.....

참내 안내산악회도 할 만 한가 보다 이정도면 대박이지 나도 이참에 버스나 한대 사버려......^^*

나의 잘못이니 어쩔수 없이 발길을 돌리고 평소대로 혼자 갈 요량으로 차를 출발을 한다

차를 끓고 나오긴 했는데 화악산은 물 건너 갓고 어디로 갈까 또 고민이 된다

시내를 벗어날 즘에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필례엉아한테 전화를 하니 서산 팔봉산을 가려다가 말았다면서 어디 좋은 계획있냐고 묻는다.

형님.....그냥 아무데나 갑시다요.

이렇게 해서 정해진 곳이 금단산, 덕가산이되고 6.4Km의 짧은 코스이지만 푹푹 찌는 날씨에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

산행 날머리인 오얏말에 도착하자 마자 히치에 성공을 하고 차에 오르자 곧바로 소나기가 쏟아진다.

참......운도 좋다

아침에는 가고자 했던 화악산을 못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더니 그걸 만회나 하는 듯 금단산에서는 내려서자 마자 차을 얻어타는 행운이 생겼으니....

 

 사담마을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주차를하고 출발을 합니다

 우측으로 공림사입구입니다 낙영산이 보이네요....

 주차장에서 조금 내려오면서 다리를 건넙니다

 멀리 보이는 2층집이 마을 회관입니다

 다리위에서 바라본 유원지 풍경

 지금은 사람이 없지만 산을 내려왔을때는 물놀이 하는 사람이 제법 많았습니다

 조금전 다리 건너에 보이던 2층건물입니다

 산행 들머리는 회관 오른쪽 뒤로 돌아가면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50m쯤 가면....

 이런 콘테이너 박스가 나오고 이곳이 덕가산으로 오르는 들머리입니다

 초입은 이렇게 넓은 길을 따르지만....

 가파른 오솔길로 바뀝니다

 한동안 가파르게 오르다가 편한길을 따릅니다

 삼거리가 나오고 직진은 금단산, 좌측으로 오르면 덕가산 북봉에 이릅니다

 덕가산 북봉에는 갓다가 다시 돌아와야 합니다

 덕가산입니다

 정상 주변이 아무것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확인 작업이 필요하기게 영수증은 발부를 합니다

 삼거리에 돌아와 금단산으로 향하는길에 헬기장입니다

 오늘 산행중 조망이 별로 좋은 곳이 없습니다

 아쉽지만 그런대로 한컷 찍어봅니다

 맨 좌측에 바위가 없는 곳이 조봉산입니다 바위산 세개중 가운데가 낙영산입니다

 오늘의 점심메뉴입니다

 평소 비박때와는 사뭇 다르죠??

 혼자 다닐때는 뭘 별로 먹고 다니질 않습니다 그나마도 비상용으로 넣고 다닐뿐....

 임도 사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지도상에는 좌측으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활목재의 임도만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우측이 포장까지 되어 더 좋습니다

 임도 이정표

 임도에서 금단산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돌아본 임도 사거리입니다

 금단산 정상 직전에 있는 안내판입니다

 아까 B코스란 푯말을 하나 보긴 했지만 어떤 코스를 알려주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금단산 삼각점입니다

 금단산 정상 풍경입니다

 금단산 정상석

 이곳에서도 영수증 발부는 계속돼야 합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백악산입니다

 가운데 낙영산입니다

 좌측에 검게 보이는게 조봉산입니다

 하산길에 있는 이정표입니다

 앞뒤로 거리가 표시되어 있지만 어디를 기준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림길에 멋들어진 소나무숲길도 지납니다

 

 주변에는 이쁜 나리꽃도 있고.....

 산불 감시초소입니다

 바로 앞에 조봉산과 우측으로 낙영산이 보입니다

 

 임도를 만나면서 신월리 오얏말 이 보입니다

 

 내림길에 산딸기도 따먹고.....

 오얏말 입구에 있는금단산 임도안내도입니다

 오얏말 도로가에 있는 등산안내도

 조금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히치를 하기 위해 도로에 나서자 마자 기분좋게 차를 얻어 탑니다

 차를 타자마자 소나기가 퍼 붓고 편안하게 주차장으로 돌아옵니다

 차를 태워주신 분은 차에서 내려서 보니 주차장에 보이는 빨간 간판의 식당겸 민박집 차량이었습니다

 덕분에 고생스럽지 않고 편하게 차량을 회수 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해 준 필례형님도 고맙고 대전에 돌아와 순대도 잘 먹었습니다.....*;...:*

 

 

                 2009년 7월 2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