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중대봉, 대야산

사중사 2009. 5. 26. 17:02

 

*** 산행지 : 대야산(大耶山, 930.7m), 중대봉(中大峰 845m)

 
*** 위 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경북 문경 가은읍

*** 산행코스 : 삼송3리 ==>  농바위골 ==> 대슬랩 ==> 중대봉(830m) ==>  대야산정상(930.7m) ==> 밀재 ==> 삼송3리......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약 8시간....널널하게 쉬면서 계곡에서 알탕도 하고...


*** 산행일 : 2009년 5월 25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금강산악회 번개팀 6명과 함께... 

 

 대야산(大耶山, 930.7m)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징이다.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대야산 용추.선유동계곡은 경북쪽에 있고 충북쪽으로 선유동계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며,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는다.

 

중대봉(中大峰, 830m)

중대봉은 바로 이웃인 상대봉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붙여진 이름으로, 백두 대간의 대야산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치며 달아나다, 선유동으로 맥을 가라앉힌 줄기의 최고봉이다. 

중대봉은 산 전체가 하나의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벽을 이용한 코스가 개발되고 위험한 곳에는 로프를 매놓아 놓았다. 
중대봉은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청주로가서 청천까지간뒤 다시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단체산행이나 가이드산악회 산행코스로 중대봉만 오르지 않고 대야산 까지 연계산행을 하여 용추계곡으로 하산한다.

대슬랩 암릉과 시원한 용추계곡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새벽 5시...

함께 산에 가기로 약속한 친구의 문자를 받는다 사정이 생겨 함께 할 수 없다고.....

이미 잠은 깨고 이리 저리 뒹굴거리며 어디를 갈까 궁리중이다 작년이었던가 언제 속리산권의 백악산~도명산을 종주하려고 복사해 놓은 지도가 있어 그 가지에 있는 조봉산, 낙영산이나 살짝 다녀올까하고 아침을 먹고 출발을 한다.

옥천쯤 지날때 갑자기 금강산악회의 번개산행팀이 중대봉을 간다고 한게 생각이 나 윈저님에게 전화를 하니 혼자 가지말고 함께 하잔다.

점심메뉴로 남의 살을 많이 가져왔으니 부담 같지 말라며.....^^* 

함께하기로 약속을 하고 중대봉입구인 삼송리로 향한다 일찍 전화해서 함께 출발을 했다면 더 좋았겠지만... 

중대봉, 대야산 코스야 전국에 유명한 산이니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겠다

중대봉입구인 삼송3리 마을에 먼저 도착 산행준비를 하며 기다리니 20여분 쯤 지나 일행들이 도착을 한다.

 

 삼송리로 가는길에 속리산 화북지구 입구에서 바라본 속리산모습입니다

 반대편으로 청화산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 늘재입니다

 늘재에있는 백두대간 비

 우복동천 이정표

 지난번 우복동천 1구간 종주할때 이곳에 왓었습니다 다음주면 2구간을 하러 이곳에 다시 오게 됩니다 

 삼송3리에 도착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일행들이 도착을 합니다

 산행 준비를하는 일행들 뒤로  오늘 오르게 될 중대봉이 보입니다

 가운데 밀재입니다

 출발~

 마을 앞을 지납니다 

 커다란 정자나무 밑도 지나고......

 고추가 심어진 밭길도 지납니다

 지나는 길에 억센 가식가 돋흰 줄기와 잎새위에 엉겅퀴 꽃이 곱게도 피었습니다

 고추밭 너머로 중대봉이 보입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숲길로 접어듭니다

 백두대간 보존을 위해 부분적으로 출입을 금하는 안내도입니다

 벌써 녹음이 짙어진 산길입니다

 

 

 나무의 썩은 부분이 무엇인가를 연상케 하길래 찍어봅니다

 실물보다는 사진으로 보니 조금은 못해 보입니다 

 대슬랩구간으로 오르는 갈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첫 바위가 나타나자 마자 바위로 올라서는 야화 총무님

 바위을 아주 좋아 하시는 듯 합니다

 오늘 산행하는 동안 바위만 보면 올라 섭니다 

 묘하게 생긴 나무를 지남니다 나만 그런건가......^^* 

 본격적인 바위의 시작입니다

 경사도가 심한 바위를 오르고........

 그 바위에서 돌아본 속리산입니다

 맨 뒤 좌측에 속리산 능선이 보입니다

 앞쪽에 우측으로 길게 늘어서있는 백악산입니다 

 백악산에서 이어진 줄기는 수안재로 내려섰다가

 가령산, 낙역산, 조봉산, 도명산을 뭉테기로 묶어 놓았네요 

 이쪽은 청화산 방향입니다

 다시 로프가 매달린 바위길을 오릅니다

 

 

 조은산님

 여기저기 멋진 풍광에 사진찍기 바쁩니다 

 멋진 바위들입니다

 멋진 바위 가운데 또 로프가 매여져있습니다 

 암릉구간을 오르면서 바라본 대야산입니다

 잠시 쉴만한 곳을 찾아 휴식도 취합니다 

 휴식을 취하고 나서 다시 바위를 오릅니다

 보기에도 아슬 아슬해 보이지만  바위를 타는 모습은 재미있어 보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연신 사진기에 담아 냅니다

 바위를 만나면....

 때론 힘겹게도 오르지만.....

 서로 도와가면서 하는 산행은 그리 힘들지많은 않습니다 

 또 오르고.....

 계속해서 오릅니다

 가끔은 올라온 길을 뒤 돌아 보기도 합니다

 

 조 위에 곰바위입니다

 사람들은 왜~

 우회길도 있건만 위험한 곳을 선호할까요?

 짜릿한 스릴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바위와 하늘 그리고 조은산님....

 멋져 보입니다 

 여기도 그렇네요.....^^*

 바위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오르다 뒤도 한번 돌아보고.....

 돌아보면

 밑에서는 열심히 오르고...

 앞에서는 올라오는 일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앞선자의 여유인가요?? 

 보헤미안님...

 뒤따라 오는 일행들을 나두고 나두 언능 올라가야지 그런건가요?

 위에서는

 조은산님....친구야 언능 올라와......^^* 

 에이~

 모르겠다 사진이나 찍자........^^* 

 힘든 산행

 그래두 웃는 모습이 좋습니다 

 버팀목님도

 뒤에서 따라오며 든든한 버팀목으로 역할을 다 해 주십니다 

 잠시

 여유도 부려보고..... 

 단체사진도 찍어 봅니다

 바위만 보면 올라가야 하는....

 그래서

 멋진 사진도 연출이 됩니다.....^^* 

 아직도 남은 바위길이 까마득 하기만 합니다

 한명씩 조심스레 오릅니다

 

 오르다가 중간에 잠시 휴식도 취하고....

 앞쪽으로 넓게 펼쳐진 조망도 바라봅니다

 속리산구간과 백악산능선이 또렷하게 보입니다 

 도명산 방향도 더욱 선명해 지고....

 앞쪽으론 중대봉으로 오르는 또다른 등산로 농바위길로 오르는 암릉이 보입니다 

 다들 조망에 푹~ 빠져있습니다

 그런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보고.....

 힘을 내서 오르지만~

 아직도 오르는 길은 어렵고 힘이 듭니다

 조심스럽게 차례로 오릅니다

 이런 힘든 길을....

 어허~

 역시 야화총무님

 바위를 너무 좋아 하시나 봅니다^^* 

 멋진 풍광에 계속 카메라의 셧타는 눌러지고....

 이제 대야산 정상도 가까이 보입니다

 

 

 이 멋진 길을 따라 오르면...

 중대봉 정상 직전의 마지막 코스입니다

 

 대야산 정상입니다

 이제껏 안보이던 희양산이 정상 뒤로 살짝 보이기 시작합니다 

 앞쪽으로 둔덕산도 보입니다

 둔덕산 옆으로는 대야산에서 밀재를 넘어 조항산, 청화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은 청화산을 지나 눌재로 내려섯다가 밤티를 지나면서 속리산으로 계속 이어지고

 그대로 지리산까지 뻗어 내려갑니다 

 중대봉에 도착을 합니다

 쉬엄쉬엄 오느라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이제 ~

 점심식사 준비를 합니다 

 저 불판~

 누구의 작품인지 대단 합니다 

 ㅋ~

 불판 뒤로는 코펠에 소맥을 섞어놓은 것이 한가득 보입니다  

 제조는 비법은 원래 비공개지만 이렇습니다................."캔맥 1병 + 소주 4홉 2병" 

 그 불판에서는 소고기가 맛나게 익어가고....

 맛있게 익은 소고기는 이렇게 싸서 먹어야 더 맛있습니다......^^*

 야채 무침도 있고....

 다시 한번 제대로 싸 봅니다

 밥과 함께 싸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네요^^* 

 소맥은 끝이나고 이젠 그냥 쐬주네요

 그래도 두분 술병과 술잔을 들고 흐믓해 하는 표정들 입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내가 요즘 꽃혀있는 짜파게티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중대봉 표지석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대야산으로 향합니다 

 대야산 정상과 희양산이 보입니다

 

 대야산 정상으로 가는 암릉길입니다

 조항산과 뒤로 청화산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에 돌아본 중대봉으로 오르는 대슬랩구간입니다

 정상으로 가는길도 만만치가 않습니다

 돌아본 중대봉

 그 뒤로 도명산과 주변의 산들이 조망 됩니다 

 바로 앞에 대야산 정상이 보입니다

 주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바로 백두대간 마루금 입니다 

 중대봉 삼거리에서 바라본 대야산 정상

 우측 뒤로 희양산이 보입니다 

 밀재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대야산 정상석

 예전에 어느 책에서 본 대야산의 유래가 생각이 납니다 

 옛날 어느때인지 홍수가 나서 온세상이 다 물에 잠겼을때...

 이곳 정상에 대야 크기 만큼 만 남기고 다 잠겼다고 해서 대야산이라고 불리운 다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믿거나 말거나 입니다......^^* 

 대야산 정상 삼각점

 정상에서 바라본 희양산 방향입니다

 바로 앞쪽에 촛대봉과 중간 우측에 원통봉에서 애기암봉, 장성봉, 막장봉으로 이어집니다

 우측 뒤로 희양산이 보이고 멀리 조령산과 신선암봉이 보입니다 

 백두대간 마루금입니다 

 대간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난 제수리치가 보입니다

 제수리치 뒤고 좌측에 군자산 우측에 보배산과 칠보산, 악희봉이 보입니다 

 아~

 앞쪽으로 둔덕산입니다 

 도명산과 그 주변의 산들입니다

 뭘 닮은 듯 해서 찍긴 했는데........??

 

 

 밀재로 내려서는 길에 용추로 내려서는 지름길 삼거리입니다

 밑에 뭐가 있나~~~??

 ㅎㅎ

 대문바위가 있네요....^^* 

 그 다음에는 코끼리 바위가 있습니다

 닮았나요 코끼리.........?? 

 밀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 네갈래 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아침에 중대봉으로 오른던 삼거리 길을 만납니다

 이제 길을 따라 내려서기만 하면 삼송리입니다

 내리는 길에 계곡에들려

 요로코롬 시원한 물에서 알탕을 즐겨봅니다

 여름 계곡산행의 참 맛입니다 

 아침에 찍었던 그자리에서 다시 중대봉을 찍어봅니다

 그리고 모내기를 끝낸 들길을 따라...

 

삼송리 마을에 도착을 하면서 중대봉, 대야산 산행을 마칩니다

홀로 산행을 하려다가 

불현듯 생각이 나서 전화를 하게 되고

그래서

함께하게된 산행

함께해서 즐거웠고 맛있는 점심에 행복했습니다

함께해서 즐거운산행 

다음에도 함께 할수 있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26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