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팔봉산(八峰山, 561.5m)
*** 산행코스 : 양길리주차장 ==> 1봉 ~ 8봉 ==> 임도 ==> 어송리(팔봉산 꼼방울가든)
산행후 대천어항 수산시장으로 이동 회 맛보기여행
*** 산행거리 : 너무 짧아 잴것두 없음^^*
*** 산행시간 : 2시간 50분 (여유롭고 널널하게,,....^^*)
*** 산행일 : 2009년 5월 3일
*** 날씨 : 맑음....연무현상으로 조망은 별로...
*** 함께한 이 : 대출산(대전에서 출발하는 산행)팀과 함께.....
서산 팔봉산(八峰山 351.5m)
충남 서산 팔봉면 어송리에 위치한 팔봉산(362m)은 산의 형세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9개 마을을 품에 안은 듯 정기 있게 솟아 있다.
또한 태안반도를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산이기도 하다.
이 산의 명칭인 팔봉은 여덟 개의 산봉우리가 줄지어 있는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더욱이 정상인 3봉에는 키작은 소나무와 통천문 바위가 있어 산행에 묘미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로 이 산의 봉우리는 봉이 9개인데 제일 작은 봉을 제외하고 팔봉산이라 하였다 하는데, 매년 12월말이면 그 작은 봉우리가 자기를 넣지 않았다고 울었다는 전설이 있다.
그 작은 봉우리는 태안으로 옮겨가 백화산이 되었다고 한다
팔봉산은 산세가 수려하며 맑은 공기와 탁트인 산세가 절경이며, 휴식 및 1~3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적합하다. 그리고 정상 바로 전에 깎아 세운 듯한 10m 이상의 암벽에 메어진 밧줄을 잡고 오르는 암벽 등산코스는 산행의 참멋을 느끼게 한다.
위험한 곳은 밧줄과 철계단이 되어있으나 특히 겨울철에는 주의를 요하는 산이다.
서산 팔봉산은 산의 기준이 높이에만 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주는 산이다. 해발 400m도 안되는 높이지만, 사방이 야트막한 산과 구릉으로 이루어진 상태에서 돌올히 솟아오른 암릉을 형성하고 있어 조망이 뛰어나다.
불꽃처럼 화려하게 솟구친 암릉을 오르내리는 사이 눈에 들어오는 태안반도 일원의 풍광은 풍경화나 다름없이 아름답기 그지없다.
특히 산릉이 물결치듯 잔잔히 밀려오는 분위기 속에서 태안 앞바다로 떨어지는 커다란 해를 바라보노라면 누구든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북쪽으로는 가로림만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출산과의 오랜만에 산행이다
이 산행에 참석하려고 영산자클럽의 지리산행을 따라가려고 했다가 포기하고 대신에 금원,기백산으로 1박 2일로 다녀오고 일찍 집으로 귀가을 한뒤 편한마음으로 산행을 준비한다
마음이 들떳는가 새벽 3시에 잠이깨고 모임시간은 6시인데 아무리 엎치락 뒤치락해도 잠이 오질 않는 대신 배만 고프고 할 수 없이 일어나 컴퓨터를 조금하다가 5시에 집을 나선다.
점심 식사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고민하다가 2시간 짜리 산행에 필요없을 듯해서 약간의 간식거리와 김밥 한줄을 챙겨 약속장소인 차량등록사업소 앞에 도착을 하니 아성님과 15인승 봉고차를 벌써 대기중이다.
일행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고 가는길에 공주 사곡면에 들러 밤막걸리도 몇병 사서 팔봉산 양길리쪽 주차장에 도착을한다.
팔봉산 양길리 주차장에 도착 산행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주차장 옆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
등산 안내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길가에 심어진 단풍나무들과 바닥의 솔잎들 때문에 한창 봄인데도 분위기는 가을인 듯 착각을 합니다
양쪽으로 나 있는 임도를 만나면서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이정표에서 바라본 1봉입니다
오르는 길에 돌탑도 있고.....
거북이 모양의 약수터도 있습니다
수질은 좋지를 않아서 식수로는 이용 불가입니다
임도를 따로 오른 길은 화장실옆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등로 옆에는 팔봉의 자랑거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5~6월 언제인지 잘은 모르지만 감자축제도 열린답니다
1봉과 2봉사이 안부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1봉은 갓다가 돌아와야 합니다 잠깐이면 됩니다
1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1봉에 도착을 합니다
1봉 전체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돌땡이들 ~
1봉에서 바라본 가로림만입니다
1봉에서 바라본 2봉과 팔봉산 주봉인 3봉입니다
1봉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이제 2봉을 가기위해 내려서야 합니다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탱크
나의 멋진 친구를 소개합니다......^^*
1봉 정상을 올랏다 내려오려면 이런 바위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1봉과 2봉사이의 안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2봉으로 오르는 길은 이런 철난간을 따라 오릅니다
가파르고 좁은 긴 계단도 오릅니다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묘한 모양을 한 우럭바위가 나옵니다
우럭을 닮긴 했나요 누군가는 돔을 닮았다 합니다
2봉를 오르면서 돌아본 1봉과 가로림만입니다
우럭바위를 지나도 철난간은 계속됩니다
우럭바위 위에도 묘한 바위들이 많습니다
위 바위를 줌으로 당겨봅니다 바위가 고릴라 형상을 하고 있네요 본인 혼자만의 생각입니다.
산을 오르는 모습들이 아름답습니다 밀어주고 당겨주고.....
탱크
어느새 2봉에 올랐는지 예술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건 또 무슨 모습인지......개의 머리를 닮은것 같기도 합니다
2봉에서 3봉으로 가는 헬기장 직전에 있는 바위입니다
누가 장난을 쳐 놨는지 바위 모양을 잘 살린 듯 합니다
수달을 닮았다 하기도 하고 해태,물개 기타등등..... 서로 의견이 분분합니다
2봉과 3봉 사이 헬기장입니다
헬기장 옆 이정표
대출산의 멋장이 김형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나무계단을 오르고.....
계단이 끝나는 곳에서 잠시 휴식도 취해봅니다
다시 철난간과 돌길을 따라 3봉으로 향합니다
통천문
주봉인 3봉으로 가기위해서는 통천문을 통과해야합니다
굴이 제법 커서 통과하는 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통천문을 통과하면 가파른 철계단을 또 오릅니다
하지만
철계단을 이용 안하고 옆으로 돌면 이렇게 생긴 굴이 또하나 나옵니다 용굴입니다
이곳은 작고 비좁아서 통과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배낭을 먼저 위로 밀어 올리고 빈몸으로 통과를 합니다
통과를 하면서 홍천 팔봉산을 떠 올려봅니다
이곳 팔봉산과 똑같은 이름의 홍천 팔봉산에도 3봉인가 오르는 길에 해산굴이 있는데 여자가 아이를 낳는 만큼이나 통과하기가 어렵다해서 해산굴이라 불린답니다
산이름도 팔봉산으로 똑같고 어렵게 통과하는 굴도 비슷하고 어딘가 모르게 두 산이 인연 인가봅니다
어렵사리 빠져 나온뒤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산행은 쉬운 철계단보다 때론 이런곳을 통하면서 더 즐거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에이스님
어딘가를 열심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이스엉아 너머로 금북정맥을 하면서 지난 장군산, 금강산이 보입니다
3봉에서 바라본 8봉방향입니다
3봉 정상부입니다
팔봉산의 주봉인 3봉입니다
3봉에서 바라본 1봉과 2봉입니다
통천굴 위에 있는 철계단입니다
주봉 건너편에 있는 작은 3봉입니다
묘하게도 이곳 팔봉산에 정상석이 두개입니다
좀전에 보았던 정상석과 지금 울 횐님들이 손을 흔들고 있는 저편에도 정상석이 있습니다
내 임의대로 작은 3봉이라 불러봅니다 하지만 정상석에는 362m로 더 높게 표기되어있습니다
작은 3봉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작은 3봉의 정상석입니다
큰삼봉은 361.5m로 이곳은 362m로 뭔가 개선이 필요한 듯 합니다
에이스 엉아
저쪽 어디쯤에 금북정맥을 하면서 점심식사를 했던 팔봉중학교를 찾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함께한 회원들.....
웃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팔봉산의 주봉인 3봉입니다
4봉을 향해 또 출발을 해 봅니다
4봉 가는 길에 헬기장입니다
4봉입니다
4봉에서 바라본 주봉인 3봉입니다
이제는 서서히 돌땡이들이 사라져 가면서 육산의 형태를 갖춰갑니다
5봉에서 바라본 3봉과 4봉
6봉 7봉을 지나고....
8봉 직전 헬기장도 지납니다
8봉 가기전에 점심먹기 좋은 자리를 잡습니다
아직 점심을 먹기에는 이르지만 언능 식사를 한후 대천 어항으로 이동할 계획입니다
식사 준비를 위해 하나 둘씩 싸온것들을 풀어 놓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비빔밥입니다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약을 올리는의미에서 사진을 많이 올립니다.....^^*
세군데에서 비빔밥이 비벼지고 있습니다
비빕밥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밑에 가까이 있는 것은 새싹비빕밥입니다. 가운데 온갖 야채와 참기름이 듬쁙입니다
맨위에는 뽁음고기와 오징어뽁음이 들어간 비빔밥입니다
두번째에 세번째는 비비면서 서로 나누기도 해서 거의 비슷합니다
비빔밥과 함께 공주 사곡에서 사간 밤막걸리도 있습니다
막걸리의 색이 아주 좋습니다
새싹 비빔밥입니다
이글을 쓰면서도 벌써 입가에 침이 고여듭니다
두번째와.....
세번째 비빔밥
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세 비빔밥 어떤게 더 맛있다고 순위를 매길수가 없습니다
산에서는 찬밥에 물만 말아도 맛이 있으니까요..........^^*
ㅎㅎ
알뜰하게 싹싹 비워가고 있는 중입니다
8봉 삼각점입니다
8봉에서 바라본 금북정맥의 장군산, 금강산입니다
서태사로 오르는 포장길을 만남니다
이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늘 산행은 끝이나게 됩니다
너무도 짧아 아쉬운 산행입니다
이곳 꼼방울가든 평상에 앉아 쉬는 동안 서산택시를 불러 탱크와 김형 차를 회수하러 갑니다
대천으로 가는길.....
팔봉면에서 서산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나들이 차량들로 도로가 복잡합니다
거의 1시간 반정도 걸려 대천항수산시장에 도착을 합니다
각종 회와 먹거리로 한번 더 약을 올려야 할 거같습니다.......^^*
각종 조개들과 횟감들.....
갑오징어입니다
아직은 제철이 아니라 가격이 쬐끔 비쌉니다
오늘 우리의 입맛을 책임 질 녀석입니다
어시장 풍경입니다
먹거리 열심히 흥정중입니다
아따 꽃게도 있네요
돔도 있고.....
어휴~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회를 뜨고 있는 동안 이야기를 나누면서 기다립니다
회가 다 준비가 되었습니다
이제 먹으러 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회 먹을 장소를 찾아 대천 해수욕장으로 옵니다
해수욕장은 벌써 한여름을 만난 듯 합니다
이곳 광장옆 한쪽에
잔디밭에 자리를 잡습니다
어항에서 떠 온 회들을 꺼내놓기 시작합니다
와 우~~~
해삼, 멍게, 개불......^^*
각종 먹거리 회들이 풍성합니다
싱싱한 회와함께 술잔이 돌아가고 .....
이야기 꽃이 피어납니다
광장에서는 분수가 물을 뿜고....
분위기도 아주 최고입니다^^*
ㅋㅋ...
술이 모자라니 술도 못 마시는 에이스엉아가 술심부름을 다 하네요^^
이렇게 산행과 비빔밤 그리고 대천으로의 회 맛여행 아주 따봉 스럽습니다
운전하느라 술도 한잔 못 한 탱크 수고했고...
함께한 대출산 횐님들 오랜만에 즐거운 산행과 여행이었습니다
모두 수고했고 다음을 또 기약 해 봅니다
2009년 5월 5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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