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금산 십이폭포와 성봉

사중사 2009. 5. 23. 00:50

 

*** 산행지 : 성봉(城峰, 648m), 신동봉( 605m 지도상의 중봉)

 
***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일면, 남이면 일원

*** 산행코스 : 구석리(모치마을) ==>  무자치골 ==> 십이폭포 ==>  성봉(648m) ==> 신동봉(중봉,605m) ==> 십이폭포 ==> 무자치골 ==> 구석리(모치마을)......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 산행시간 : 6시간15분....널널하게 쉬면서 계곡에서 알탕도 하고...


*** 산행일 : 2009년 5월 22일

*** 날씨 :  맑음
  

 

성치산(城峙山, 670.4m), 성봉(城峰, 648m)  신동봉(중봉,605m)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성보에 이르는 무자치골은 폭포의 전시장이다.

12폭포는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옛 선비의 멋이 배어있는 폭포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 시냇물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 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수 있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또 이 무자치골의 폭포가 다른 어느 지역의 폭포보다 돋보이는 점은 옛 선비들의 멋이 여기 폭포들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네 개의 폭포 암반에 각각 멋있는 한문 글귀가 좋은 솜씨로 크게 새겨져있는 것이다, 두곳은 초서이고 한곳은 예서, 한곳은 전서로 되어있다. 무자치골 맨 아래의 가장 장관인 폭포 암반에 새겨져 있는 ‘초포동천’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어제와 그제 그동안의 긴 가뭄속에 적지않은 단비가 내려 금산의 십이폭포를 보고싶어 집을 나선다.

12폭포는 위 지도상의 모치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하지만 금산군 남이면에서 진안군 주천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에서도 많이 시작을 한다.

그리고 십이폭포에 가장 빠르게 접근하는 곳은 남일면 신동리 사기소 마을이다.

산행을 하기 위해 어제 얼려놓은 맥주 2캔, 황도 1캔, 제리뽀 4개, 과자, 과일등과 점심으로 먹을 짜파게티 2개를 배낭에 넣는다.

거망산, 황석산에서 먹은 짜파게티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는 듯......(당분간은 짜파게티를 선호할 듯하다^^*)

집에서 모치마을까지는 아주 가까운 거리로 불과 40여분이면 도착을 한다.

 차를 모치마을 12폭포 안내도가 있는 냇가에 주차를 한뒤 징검다리를 건너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구석리 모치마을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오늘의 등산코스입니다

 십이폭포 위쪽의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주차장은 물건너에 조성 돼 있지만

 이곳에 주차를 한뒤 징검다리를 건넙니다

 징검다리가 아주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 징검다리 옆에 포장돼 있지만 물에 잠겨있습니다 

 무자치골로 가는 길입니다

 금산.....인삼의 고장답게 인삼밭을 지나갑니다 

 잠깐 겉는사이 첫 이정표가 나옵니다

 물가 옆으로 이런길을 따릅니다

 이런 길도 있고요....^^*

 작지만 첫 폭포의 시작입니다

 

 십이폭포의 등장입니다

 어제와 그제 비가 온 후라서 제법 수량이 많습니다

 폭포 옆으로 이런 등로를 따라 오릅니다

 폭포라기는 좀 그렇고....

 미끄럼 타기 젤로 좋은 곳입니다

 작년 여름에도 이곳에다 텐트를 치고 1박을 한적이 있습니다

 옆에 쉼터도 있고 아주 따봉스런 곳입니다 

 소폭(?)

 밑에(위 사진)가 미끄럼타기 좋은 곳이라면 이곳은 물놀이와 미끄럼 두개를 다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침까지만 해도 먹구름이 가득했는데 아주 맑게 개였습니다

 폭포의 연속 등장입니다

 가까이서 찍어봅니다

 또다시 물놀이 하기 좋은 폭포가 나옵니다

 연속으로 나타나는 폭포들입니다

 위에서도 한번 찍어봅니다

 

 너무 많은 폭포를 지나오면서 이젠 무감각해지나 봅니다

 하산길에 이곳 폭포 밑에 안보이는 곳에서 알탕을 해 봅니다^^* 

 

 

 이곳이 갈림길입니다

 어느곳으로 가던 관계없습니다

 성봉으로 올랐다가 신동정상으로 내려 오려고 우측길을 택합니다 

 아직도 폭포는 끝이 나질 않습니다

 계속 이어지고..........

 위 폭포를 다른각도에서 찍어 봅니다

 이제 계곡과는 안녕을 하고 올라 능선 삼거리에 도착을 합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성치산이지만 되 돌아와야기에 좌측 성봉으로 향합니다

 사진이 보여지는 곳이 성봉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성봉에 도착을 합니다

 참~

 초라해 보이는 정상석입니다 

 그래도 증명사진은 필요합니다

 성봉 정상에서 바라 본 덕유산 능선입니다

 북덕유 향적봉에서 남덕유까지 아주 선명하게 보입니다 

 오늘의 먹거리입니다

 얼려서 먹는 제리뽀 맛이 기가막힙니다^^* 

 당분간은 나의 산행메뉴에 짜파게티가 대세 일거 같습니다

 산에서 먹는 짜파게티 아주 별미입니다 

 성봉에서 신동정상으로 가는길에 십이폭포로 내려가는 삼거리입니다

 하지만 중간 어디에서 만나는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올라오면서 갈림길을 못 본 듯한데......?? 

 덕유산 방향입니다

 덕유산을 지나 민주지산 방향입니다

 신동 정상입니다

 신동저수지도 보이고........

 신동정상이 한결 가까워졌습니다

 

 신동정상 풍경입니다

 

 참말로~

 오늘 산행 조망은 아주 꽝입니다 계곡만 좋을 뿐입니다

 신동정상에서 내려서 계곡을 만납니다

 아까 갈라졌던 그길입니다

 우측 성봉으로 올랐다 좌측 신동정상에서 내려섭니다 

 다시 십이폭포입니다

폭포앞에서 폼도 잡아보고.....

 계곡 트렉킹화 자랑도 하려고 물에도 들어 가 봅니다

 

 

 폭포 밑에는 이런 글도 쓰여져있습니다

 

 폭포 밑에 들어가 폭포수를 맞고 싶지만 내려올때 위에서 알탕도 했고 해서 참습니다^^*

 

 정말로 끝내 줍니다

  폭포를 뒤로하고 차가 있는 모치마을로 향합니다

 징검다리 건너에 주인을 기다리는 차가 있습니다

 요건 뽀너스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석사에 잠시 들려 봅니다

 대웅전 옆에있는 조그만 연못입니다  

무슨 꽃인지는 몰라도 참 예쁘게 피었습니다

이렇게 눈도 호강, 계곡물에 알탕을 해 몸도 호강을 한 행복한 하루 산행을 마칩니다 

 

 

2009년 5월 22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