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비계산(飛鷄山, 1,126m), 별유산( 1,046m ), 우두산(의상봉,1,038m)

사중사 2009. 5. 14. 09:47

 

*** 산행지 : 비계산(飛鷄山, 1,126m), 별유산( 1,046m ), 우두산(의상봉,1,038m)

 
*** 위 치 : 경남 거창군 가조면, 합천군 가야면 일원

*** 산행코스 : 도리(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 ==>  비계산 ==> 별유산 ==> 우두산(의상봉) ==> 고견사 ==> 고견사주차장

 

*** 산행거리 : 약 11.6Km

 

*** 산행시간 : 7시간 40분....널널하게 쉬면서


*** 산행일 : 2009년 5월 13일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 함께한 이 : 나홀로

 

 비계산(飛鷄山 1,125.7m)

 높이 1,126m. 소백산맥에 솟아 있으며, 주위에 두무산·오도산·이상봉 등이 있다.

예전에는 우두산(牛頭山)이라 불렀다. 능선은 날카롭게 사방으로 뻗어 전사면이 급경사를 이룬다. 동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야천의 지류인 산천으로 흘러들고, 서쪽에서 발원하는 물은 가천의 지류인 고견천으로 흘러든다. 거대한 암봉이 노출되어 있고, 곳곳에 발달한 암벽이 장대하다.

산 정상의 서남쪽 아래에 위치한 바람굴[風穴]은 지층변화시 암반이 겹쳐 이루어진 동굴로 10여 명이 대피할 수 있으며, 지굴을 포함한 전장이 200m 가량 된다.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발달했으며 잡목이 울창하다.

남서쪽 산록에는 소규모의 저수지들이 많이 형성되어 있고, 일대에는 농경지와 취락이 분포한다.

도리육교-쌍무덤-주능선-정상-뒷들재-수월리-가조면사무소, 수월리저수지-능선-정상, 나부골-동남쪽 계곡-정상으로 각각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으며, 가야산국립공원과 인접해 있다.

거창읍에서 가조면까지 버스가 운행되며, 남쪽으로는 88 올림픽 고속도로가 지난다....(한국의산하 펌)

 

우두산 의상봉(牛頭山 義湘峰 1,038m), 별유산(別有山 1,046m)

의상봉(義湘峰 1,046m)은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은 산이다.

의상봉은 우두산, 별유산이라고도 부른다. 의상봉의 상봉은 우두산이다.

(이곳의 명칭 내가 여러차례 이곳을 와 봤어도 아직도 이해를 잘 못한다, 우두산(의상봉)과 별유산이 바로 옆에 같이 붙어 있으면서도 다르게 부르고 있는 듯하다, 지도마다 틀리고......)

의상봉이 상봉인 우두산보다 많은 등산인의 발길을 끄는 이유는 주변 경관이 빼어나고 아름답기 때문이다.

우두산은 지도상에 별유산으로 되었으나 최근의 개념도에 우두산이라 나와 있고 거창군청 홈페이지 의상봉 지도에 의상봉의 상봉을  우두산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우두산은 산세의 수려하기가 덕유산, 기백산에 못지않은 아름다운 봉우리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의상대사가 참선하던 곳으로 알려진 의상봉, 처녀봉, 장군봉, 바리봉, 비계산 등의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펌)

 

금원, 기백산을 다녀오고 난뒤에요즘 갑자기 덕유산 아래쪽의 산들에 부쩍 관심이 많아졌다.

예전에 한동안 거창과 함양, 합천주변의 산들에 미쳐서(?) 매번 산행을 이쪽으로 하던때가 있었다.

그랬슴에도 아직 못 가본데가 몇군데 있어 거망산때 바람처럼님을 만나 한 얘기도 있고 해서 비계산을 찾기위해 무작정 거창을 향해 떠난다.

비계산은 우두산 장군봉, 의상봉, 별유산과 이어져있어 우두산 의상봉 산행을 하면서 여러차례 갈 기회가 있었지만 매번 마장재에서 하산을 하게 돼 지금까지 나에게는 미지의 산으로 남아 있는 곳이다.

대구에 내려오라는 매형의 엄명이 있어 거창에 들러 비계산을 들러 대구로 갈까하고 베낭를 꾸리고 산행후 갈아입을 옷가지들을 쇼핑빽에 넣어놓고 아침을 먹고 난 뒤 출발을 한다.

한참을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니 삐리링~ 전화벨이 울린다

어머님 "옷가지는 챙겨놓고 왜 안가져 간겨??" 아뿔사 나의 건망증은 여기서도 빛을 발해 집을 나설때 베낭만 덜렁메고 나온 것이다.

차는 금산을 지나 무주를 향하고 있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다 그냥 산에 갓다가 내일 아침 일찍 갈 생각으로 그냥 진행을 한다. 

차는 무주 Ic에서 내려 백두대간 신풍령(빼재)를 넘어 거창군 고제면를 지나 가조면을 통과해 비계산 초입부인 88고속도로 거창휴게소를 바로지나 들머리에 주차를 한뒤 산행을 시작한다. 

 

 비계산 들머리에 있는 안내도입니다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들머리에서 돌아본 오도산입니다

 앞에 88고속도로가 보이고 뒤쪽 좌측으로 보이는게 오도산입니다

 앞에 크게 보이는산은 미녀봉의 일부입니다

 오늘의 산행지 비계산입니다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왕이 왕관을 쓰고 있는 모양이랍니다

 앞의 미녀봉은 시녀이고 왕의 앞쪽에는 왕이 입은 도포자락입니다

 뒤편 의상봉을 지나 끝에 장군봉의 호위를 받고 있는 형국입니다 설명을듣고 나니 그럴듯합니다

 그래서 옛부터 가조에 인물이 많이 난다고 합니다 현재에도 유명인이 많다네요........^^* 

 처음에는 소나무가 우거진 오솔길을 따라 오릅니다

 지역의 특산물을 알리는 이정표도 있습니다

 비계산 오름길에 돌아본 오도산과 미녀봉입니다

 이곳에서는 미녀봉의 모양새가 제대로 나오질 않네요

 가조면에서 보면 머리를 풀어헤친 임산부가 누워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가조 들녘입니다 

 오름길에 철쭉도 피어있고.....

 정상 직전에 있는 표지판입니다

 삼각점도 있고요

 그래도 정상석은 다른 두곳에 있습니다 

 

 삼각점이 있는 곳에서 본 두무산과 골프장입니다

 옆으로 오도산이 살짝 보입니다 

 경지정리가 잘 되어있네요

 비계산 정상석이 보입니다

 이곳에는 두개의 정상석과 삼각점이 따로 있습니다 

 

 가야산 방향입니다

 뒤로 가야산이 보이고 앞쪽으로 남산제일봉이라 불리는 청량산이 보입니다 

 가야면 죽전마을입니다

 평화로와 보이는게 아주 좋습니다 

 멀리 의상봉이 머리를 뾰족하게 내밀고 있습니다

 뒤로는 수도~가야 종주능선의 단지봉이 뚜렷합니다 

 연두색 융단을 깔아 놓은듯 색상이 너무너무 좋습니다....^^*

 이곳에 또하나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어느것을 따라야 하는지 많이도 헷갈립니다 

 

 정상석을 지나면서 철다리도 건넙니다

 철다리에서 보는 풍경도 아주 일품입니다

 가야할 능선길입니다

 별유산도 보이고 의상봉도 보이고 좌쯕 끝에 장군봉도 보입니다 

 

 비계산 정상입니다

 장군봉에서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또렷합니다

 

 

 이곳이 뒷들재인가 봅니다

 돌아본 1,088봉

 걸어온 능선길입니다

 좌측 끝에 보이는게 비계산 정상입니다

 오른쪽으로 안보이는 곳에 1,088봉이 있습니다 이쯤에 와서야 1,088봉에 다녀 올 걸하고 후회합니다 

 헬기장을 지납니다

 이제 장군봉에서 시작된 의상봉, 별유산이 한눈에 보입니다

 가야면 죽전마을 들녘입니다

 헬기장이 보입니다

 조금 일찍 왔다면 주위에 꽃천지일텐데 조금은 아쉽습니다 

 

 마장재 주변 풍경입니다

 마장재 이정표

              누가 이렇게 만들어 놓은것도 아니고.....

 뒤에 보이는게 의상봉입니다

 이제 장군봉 밑으로 바리봉도 보입니다

 

 돌땡이들의 시작입니다

 예전에 보이질 않던 난간과 계단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안전을 생각하면 좋은 일이지만 산행의 재미는 그만큼 없어집니다 아쉽습니다....  

 이 바위를 잘 봐주세요

 무얼 닮았나요??

 그 밑에는 이게 최고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 

 그래서.........

 줌으로 당겨봤습니다

 주먹을 쥐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모습인가요? 새끼 손가락은 약속을 하자는 듯도 하고..... 

 

 공기돌 바위입니다

 물론 내맘대로 지은 이름입니다....^^* 

 살짝 당겨봅니다

 그 밑에 꽃이 보입니다 

 많이 당겨봅니다

 바위틈새로 피어난 꽃들 대단한 생명력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거대한 돌땡이들~

 그위에 오늘 산행을 하면서 만난 대구에서 오신 분들입니다

 

 

 공터 삼거리를 지납니다

 파란하늘에.......

 잠시 쉬면서도 셀카질을 해 봅니다

              이곳이 별유산 정상입니다

              별로 볼거리는 없고 이곳에서 남산제일봉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600m정도에 우두산 의상봉이 있습니다 

              삼각점은 다 파헤쳐져서 이정표에다 끈으로 묶어놓았습니다           

 의상봉입니다

 희미하게 의상봉으로 오르는 계단이 보입니다 

 좀 더 가까이 의상봉입니다

 바위틈에 신기한 소나무도 있고....

 역광에 연출을 해 봅니다

 의상봉으로 오르기 직전 안부 삼거리입니다

 의상봉으로 오르는계단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돌아본 별유산

 아직도 계단이 한참 남았네요^^

 두개의 정상석이 있습니다

 예전에 이거 말고의 정상석이 따로 있었는데.....

 두개의 고도표시가 맞질 않습니다

 그래서 나름 이곳을 1,038봉 별유산을 1,046봉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고도계로 재보니 약간의 고도차이가 있었습니다

 의상봉 정상에서 본 조망입니다

 별유산 너머로 가야산이 보입니다

 단지봉도 보이고......

 오늘 가려다 만 장군봉 방향입니다

 뒤로 보해산, 금귀봉이 희미하게 보입니다 

 바리봉과 가조 들녘도 보이고....

 지나온 비계산도 보입니다

 연무때문에 멀리까지는 아니지만 사방으로 조망이 좋습니다 

 

 의상봉에서 내려서는 구간은 계단이 싫어서 위험하지만 직벽구간을 택해봅니다

 내려 서면서 보니 예전에는 이길을 종종 이용했는데 사람의 흔적이 적은게 지금은 다니질 않나 봅니다

 역시 산행은 안전이 최고입니다 다음에는 나도 우회길을......^^*  

 

 고견사 갈림길입니다

 장군봉으로 갈까 하다가 조금 늦은감도 있고 대전으로 서둘러 올라와야 할 일도 있고 해서 고견사로 발길을 돌림니다. 

 고견사로 내려서는 길....

 

 고견사입니다

 이정표 뒤로 약사전도 보이고....

 그 뒤로는 바위를 깍아놓은 불상도 있습니다

 고견사 경내입니다

 

 

              수령이 천년이나 되는 은행나무입니다

 

 

 

 

              고견폭포입니다

              긴 가뭄으로 물이 거의 흐르지 않습니다 

 고견사 주차장에 도착을 합니다

 주차장에 있는 안내도 입니다

이곳에서 거망산때 만난 바람처럼님의 도움을 받아 내 차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함께 산행을 했어야 하는데 못했다며 미안해 하는 바람처럼님에게 대전에 일이있어 저녁식사도 대접 못한채 다음산행을 약속하면서 대전으ㅗ 서둘러 출발을합니다

택배써비스를 해 주신 바람처럼님 고맙고요 이번주 낙동정맥을 다녀 온 뒤에 곧바로 그쪽으로 산행을 한번 더 잡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5월 1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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