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친구와 함께하는 대둔산

사중사 2009. 4. 27. 12:07
*** 산행지 :대둔산( 878m)
 
*** 위 치 : 전북 완주군, 충남 논산시, 금산군 일원

***산행코스 : 수락전원마을 ==>  돛대봉 ==> 낙조대 ==> 정상(마천대) ==> 220계단 ==> 군지계곡 ==> 수락주차장 ==> 수락전원마을.....원점회귀 산행

 
***산행시간 : 7시간(여유롭고 널널하게,,....)

*** 산행일 : 2009년 4월 23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친구와 함께 둘이서....

 

 

 대둔산(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가까운 대둔산에 가기로 하고 집을 나선다  대둔산이야 가까이 있으니 시도 때도 없이 찾는 산이니 별 준비없이 집을 나서면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흔쾌히 함께 하고자 한다.

내가 시골에서 중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전 지금 사는 동네에서 만났으니 거의 30년을 보고 지낸 친구이다

동네 친구들 모두가 산에는 별 관심없고 낚시에만 취미들을 갖고있어  산에 함께가는 경우는 거의없다

이 친구도 10여년 전에는 몇번 따라 다녔는데 그후로는 산행을 한번도 안했단다 작년엔가 공주의 쬐끄만 연미산을 다녀온게 전부란다 은근히 걱정이 되긴했지만 뭐....대둔산 쯤이야~

친구를 만나 아침을 안 먹었다고 해서 가는 길에 마전에 들러 추어탕으로 한끼 때우고 오늘 산행하고자 하는 코스의 들머리 인 대둔산 수락전원 마을로 향한다 

 한끼 해결하기 위해 들른 추어탕집....

 추어탕집 점박이....

 화단의 꽃이 이뻐서.....

 

 

 

 

 

 

 추어탕이 나오고....

 추어탕에 수제비도 들어있네요^^*

 대둔산 돛대봉 들머리인 수락전원마을에 도착을 합니다

 전원마를로 들어서는 입구입니다

 들머리는 좌측으로 보이는 첫번째 집에서 좌측으로 이어집니다 

 바로 이 집입니다

 인삼밭을 지나고....

 산길로 들어섭니다....

 친구녀석을 앞장세워 보냅니다 초반은 여유있게 뒷짐을 지고 가네요^^*

 첫번째 조망지에서 에덴베러 골프장를 내려다 봅니다

 골프장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보기는 좋네요

 우리가 가야 할 능선입니다

 오름길에 건너편에 월성봉, 바랑산이 보입니다

 금남정맥에 속해있는 산군들 입니다 

 우리가 출발한 수락전원마을 입니다

 마을 입구에서 우측으로 지나온 인삼밭도 보입니다 

 위 사진에서 좌측 밑에 보이는 집을 줌으로 당겨봅니다

 이제 돌땡이들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걷는 폼으로 봐서는 아직 갈 만 한가 봅니다

 본격적으로 암릉의 시작입니다

                      이런곳도 올라야 하고....

                       밧줄도 타야합니다

                       그래도 잘 올라가고 있네요

 

                      벌써 나를 앞질러 저만큼 가버렸네요

 

 앞으로 가야 할 능선길입니다 낙조대가 보일랑 말랑 합니다

                        방금 지나온 암릉길입니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앞으로도 암릉은 쭈욱 이어집니다 

 골프장 너머로 대전 시경계의 산군들이 보입니다

 바로 건너가 대전시 경계의 극남점이 되는 곳입니다 

                      암릉은 계속이어지고..........

 

 

                      이곳에서 잠시 쉬면서 돌땡이가 한반도를 닮은거 같아서 담아봣더니 영 아니네요^^*

 지나온 길입니다

 가운데 우뚝하니 돛대봉이 보입니다 

 이제 낙조대가 가까이 보입니다

 태고사 뒷길로 접어듭니다

 

 

 태고사 모습입니다

 

 낙조대가 바로 보이지만 만만치않은 암릉길이 또 시작입니다

 

 바위길에서 한컷 찍어봅니다

 제법 바위타는 자세가 나옵니다

 

                      계속이어지는 바위길입니다

 뜀뛰기 바위 입니다

 보기에는 별거 아닌거 같아도 실제로 보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고민중.....

 역시 뜀뛰기는 펄떡 뛰어 넘는게 최고입니다

 뛰고 나서 바위에 탁 달라붙습니다 

 태고사

 낙조대에서 태고사를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암릉길이 참 이쁩니다

 바위 절벽사이에 진달래도 피어있고....

 

 좀 전에 보았던 진달래

 위에서 찍은 모습입니다 

 

 

 

 낙조대에 도착을 합니다

 지난 겨울에 두번이나 와서 야영을 하고 간 곳입니다 

 이정표 너머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가 보입니다

 멀리 금산의 진악산도 보이고....

 그 앞쪽으로 금남정맥 마루금이 선명합니다 

 걸어온 길입니다

 낙조대....

 해발 859m를 알리는 이정표입니다 

 낙조산장 4거리입니다

 이길은 낙조산장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요기는 배티재, 태고사방향...

 배티재 주차장이 보이네요

 마천대로 가는 능선길입니다

 이쪽에서는 평범산 산길같아보여도 반대쪽은 모두가 바위 절벽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지금부터 돌땡이들을 구경해 보세요^^* 

 

 

 

 

 

 

 

 

 

 

 

 

 

 

 

 용문골 3거리를 지납니다

 

 

 

 

 

 

 하늘에서 별이 일곱개가 떨어져서 이루어졌다는 칠성대입니다

 암벽을 타는 이들이 있어 줌으로 당겨봅니다

 

 

 

 

 

 

 바위만 있는게 아니고 산죽길도 있습니다

 

 하늘에는 헬기....

 아래로는 구름다리가 있네요

 

 닮은 꼴.....

 

 지나온 낙조대 방향입니다

 

 정상인 마천대입니다

 같은 곳에서 가로, 세로로 찍어봅니다 워떤게 더 나은지....??

 

 

 마천대 직전 삼거리

 

                       마천대 정상의 개척탑입니다

 

 

 

 날씨가 조금 뿌옇지만 천등산입니다

 다시 진악산 방향

 

 구름다리와 주차장이 보입니다

 줌으로 당겨서.....

 너무 당겼나??

 정상 삼각점

 낙조산장입니다

 당겨서..........

 친구녀석 많이 힘들었나 봅니다 퍼질러 앉아있네요^^*

 이제 하산길로 접어듭니다

 

 내림길에 산새 한마리가 도망도 않가고 있네요

 이곳 갈림길에서는 중간에 만나기 때문에 어느 길을 선택해도 상관이 없습니다

 오늘은 200m 먼 길을 택합니다 

 이런 계단길로 시작합니다

 이런길도 있고....

 이런 나무도 있네요^^*

 산죽길을 따르기도 합니다

 

 나무계단을 내려서고.....

 

 너덜길을 지납니다

 출입통제를 하는 군지계곡입구 220계단에 도착을 합니다

 군지계곡의 잦은 낙석으로 사고예방차 출입통제를 하는가 봅니다

 대둔산의 최고 비경중에 한곳인데 통제가 안타깝습니다 

 친구녀석 힘들어서 도저히 우회를 못하겟다 해서 할 수없이 월담을 합니다 

 이곳이 그 말많은 220계단입니다

 보기에도 만만해 보이질 않습니다 

 원래는 196계단이었는데 바로 보이는 망 씌어져 있는 계단 24개를 이어붙여서 220계단이 된것입니다 

 220계단을 내려서면서 바라본 군지계곡입니다

                       계단 옆에 비선폭포입니다

 비선폭포와 220계단

 

                       여기는 무명폭포입니다

                        무명폭포와 220계단

                        이곳이 군지계곡입니다

                        양 옆으로 깍아놓은 듯한 절벽이 압권입니다 

 

                       이곳은 물이 없네요

                       군지계곡 초입부입니다

 초입부쪽의 통제선입니다

 군지계곡과 낙조산장 갈림길에 있는 화랑폭포입니다

 화랑폭포

 주차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꼬깔바위

 

 승전탑앞의 안내도입니다

 산길은 이제 모두 끝났습니다 

 대둔산을 수없이 와 보았어도 승전탑이 있는 저 위에는 한번도 가보질 않았습니다

 나중에 하면서...... 

 이제 편한길을 따릅니다

 찔레꽃입니다

 노래가사에 "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잘못된 가사입니다 

 이꽃은 무슨꽃일까요??

 한번 맞춰보세요 가을에 열매를 맺습니다 

 수락계곡 주차장 매표소를 지납니다

 수락마을에서 바라본 돛대봉입니다

 

 벌써 겨울 대비인가요??

 수락마을에서 차가 있는 수락전원마을까지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반사경을 이용해서.....  

 

 수락전원마을에 도착을 하면서 돛대봉입니다

 이렇게 친구와 함께한 대둔산산행을  마칩니다 

 산행경험이 없어 힘들었어도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해 준 친구에게 고맙고 이제 쐬주나 한잔 하러 가야겠습니다

 

 

2009년 4월 2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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