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걷는 대전시경계 세번째이야기(닭재 ~ 만인산 ~ 늘남이고개)
***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중구, 충북 옥천군 군서면, 금산군 추부면, 복수면 일원
*** 산행코스 : 덕산마을 ==> 닭재 ==> 국사봉(봉화대터, 506m) ==> 머들령 ==> 골냄이고개 ==> 정기봉(580m) ==> 태봉재(태조 이성계 태실) ==> 만인산(537.1m) ==> 먹치 ==> 보문산 갈림길 ==> 늘남이고개
*** 산행시간 : 7시간 55분....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8Km....닭재~덕산마을 접속구간 1.2Km 포함
*** 산행일 : 2009년 12월 13일
*** 날씨 : 맑음(깨스가 낮게 깔려 조망은 그리 좋지않음)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대전*충청 산을 사랑하고 가꾸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들과 함께....
*** 이동방법 : 대중교통
⊙ 버스노선 및 시간
<501번 시내버스> 배차시간: 휴일 14분~16분
비래동 -동부터미널-성남사거리-삼성사거리-대전역-원동사거리-부사사거리- 운전면허시험장-덕산마을-마전
만인산(537.1m)
만인산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와 충남 금산군 경계로서 대전역에서 17번 국도 17㎞ 지점에 위치해 있다.
주봉인 만인산을 비롯하여 봉수레골, 큰배골, 작은배골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산세가 수려하여 태조대왕과 왕자의 태를 모시기도 하였던 곳이다.
만인산 동쪽 계곡 상류는 대전천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골짜기에는 항상 맑은 물이 흘러 내리고, 활엽수가 울창한 산림을 이루고 있는 도시근교 휴양림으로 자연능선을 이용 가족휴양지구, 청소년지구, 피크닉지구 등으로 나누어져 조성되어 있어 도시민들의 쾌적한 휴식처이다
다시 길을 나섭니다....
대전시경계종주 한달에 한번 둘째주에 하는 산행이지만 지난달 2구간을 빠지고 열흘전에 나홀로 땜빵을 하니 두달만에 함께하는 산행입니다
이번 산행은 약간의 장거리(?)이기에 아침일찍 출발을 합니다
추위예보가 있었지만 아침공기는 상쾌하기만 합니다 삼괴동(덕산말)으로 향하는 501번 버스를 타니 익숙한 얼굴들이 보입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삼괴동에 도착 늦게 도착하는 회원들을 기다렸다 마을 회관앞에서 3구간 출발을 알리는 기념 샷~ 을 날리면서 출발을 합니다...
이른 아침 조용한 삼괴동(덕산말)의 풍경입니다
마을 둥구나무 아래서 아직 도착하지 않은 횐님들을 기다립니다
인사를 하고 인원점검을 합니다.....
오늘 산행의 총 인원은 현재13명입니다
늦게 따라붙는다는 강산에 형까지 하면 14명이 됩니다
산행전 기념 샷~ 을 한장 날리고.......
줄을 이어서 닭재로 향해 출발을 합니다....^^*
닭재를 가르키는 이정표를 지나고.....
계현산성 안내판도 지납니다
산성에는 관심이 없는 듯.....
줄줄이 줄을 이어 닭재로 오르기에 바쁩니다
닭재.....
이곳에서 부터 진짜로 오늘의 산행이 시작됩니다
닭재풍경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위해 반팔로 갈아입고 출발을 합니다
후미조...
영영영님과 장끼엉아....
국사봉(봉화대터)으로 가는 길에 어느새 강산에 엉아 뒤에 따라붙습니다
역시....강산에 입니다...^^*
국사봉 안내도
국사봉 풍경입니다.....
탱크...
한컷트 찍어달래서 서로의 카메라도 한컷씩 찍어줍니다
내 사진은 어케 나왔을려나~~??
서대산입니다
지난주에 첫눈이 온 날에 바람이 몹시 부는날 정상에서 1박을 하고 왔었죠^^*
깨스에 살짝 가리워진 서대산을 보니 가슴이 찡~ 합니다....
국사봉을 떠나 길을 재촉합니다
지나다가 한번 더 서대산을 돌아보고....
서대산 앞의 산은 개발에 의해 다 깍여 보기가 흉합니다
가슴이 찡한게 서대산과는 또다른 감정입니다...
성터의 흔적을 빗겨 지나가고......
나뭇가지 사이로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와 대전~금산 국도 깨스로 인해 흐릿하게 보입니다
걷다보니 머들령에 도착을 합니다....
머들령 밑으로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마달터널)과 대전~금산국도(금산터널)이 지납니다
머들령 이정표와 "대충산사"에서 걸어놓은 "정훈" 시인의 "머들령"
머 들 령
정 훈
"요강원을 지나
머들령
옛날 이 길로 원님이 내리고
등짐장사 쉬어 넘고
도적이 목 지키던 곳
분홍 두루막에 남빛 돌띠 두루고
할아버지와 이 재를 넘었다
뻐꾸기 자꾸 울던 날
감장 개명화에
발이 부르트고
파랑 갑사댕기
손에 감고 울었더니
흘러간 서른 해
유월 하늘에 슬픔이 어린다. "
정훈님의 머들령 시비(碑)
머들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머들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다음 봉인 마달봉에 대해서도....
마달봉으로 오르는 길에 고속도로와 국도입니다
나뭇가지와 깨스로 인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인증샷~ 이니 참고 넘어가 주시길...^^*
상소동 산림욕장 갈림길을 지나고....
이건 무슨 시츄인지....??
연리지(連理枝)라고 부르기도 뭐 하고.......^^*
나뭇가지에 가려 조망은 별로 없지만 깨스 위로 솟은 서대산의 실루엣만은 멋져 보입니다
휴식....
또다시 성터의 흔적을 지나고.....
누군가가 성터의 흔적위에 돌탑을 쌓아놓았습니다
눈요기로 보기에는 좋지만 문화재를 담당하는 쪽에서는 골치가 아프답니다
보존을 해야는데 돌탑을 쌓느라 훼손이 심하다네요...누군가에게 들은 얘기^^*
541.4봉 직전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밑으로 장산저수지와 고속도로, 국도가 보입니다
뒤 좌로는 서대산(904m) 우로는 한사래산(393.9m)입니다
541.4봉 삼각점
멀리 희미하지만 541.4봉에서 바라본 덕유산 능선입니다
대전 둘레산길잇기 안내도
대전에는 타 도시와는 다르게 시 경계를 따라 걷는 종주길이 있고 위의 안내도 처럼 대전 주변의 둘레산들을 잇는 산행길이 있습니다
대전의 주변이다 보니 많이 겹치는 부분도 있고 전혀 다른 길도 있습니다
어쨋든 산꾼들은 시경계든 둘레잇기든 여러 산길을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상소동 산림욕장으로 내려서는 또다른 갈림길.....
골냄이 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예전의 이정표는 이렇게 할일을 다 한듯 파손되어가고.....
새로운 이정표가 생겼습니다
정기봉으로 가기전에 마지막 휴식입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정기봉이 조망되고.........
예전에는 이곳이 알바의 명소인데.......^^*
이것은 무슨 표식일까요??
정기봉으로 가는 마루금 위에 있어 궁금함에 한컷 찍어봅니다
정기봉을 향하여 오르고.....
우회길을 따르고......
또 다시 오릅니다...
정기봉 직전 로프구간입니다
정기봉에 도착을 합니다....
덕산말을 출발한지 3시간 50분 만에 도착한 정기봉입니다
걸어온 길과 서대산입니다
정기봉에서 휴식....
정기봉에서 바라본 만인산과 멀리 대둔산입니다
일행들이 정기봉에서휴식을 취하는 동안 태조대왕 태실로 점심을 준비하기 위해 먼저 출발을 합니다
정기봉에서 내려 서는 길....
태조대왕 태실 직전 만인산 자연학습원 위의 등로입니다
요런 기구들이 설치 되어있습니다
여길 통과하자고 우기는 장난꾸러기 영영영님...
요런것두 있고.....
뗏목타기도 있고.....
막타워 인가요??
완전히 유격장입니다.....^^*
태조대왕 태실...과 추부면 마전리 풍경
태조대왕태실 안내판
요거이....
문필봉님이 "시경계종주"팀을 위해서 내놓은 중국산 고급(?)술입니다
맛이 아주 기가 막히게 좋았습니다.....뽕님 잘먹었어.....^^*
음식을 준비하는 동안 일행들이 내려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식사를 마친 일행들이 모두 출발하고 볼일(?)을 보러가신 양각산님을 나홀로 기다리며 셀카놀이....
태실을 출발해 만인산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만인산에 먼저 도착을 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일행들.....
아우라지 대장님이 번쩍 손을 들어 환영해 줍니다
만인산 이정표
만인산 삼각점
만인산 정상에서 바라본 대전방향
정기봉과 만인산 자연학습원 그리고 뒤로 서대산....
중부대학교와 추부면일원
먹티를 향해 다시 출발을 합니다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줄을 이어서 진행을 합니다
잠시 휴식도 취하고....
먹티에 도착을 합니다
전날에 금산에 다녀오다가 생수와 귤 한 망태기를 묻어놓고 왔습니다
먹티 이정표
먹티에 묻어놓았던 식수와 귤을 배분해 나누고 출발을 합니다
먹티에서 바라본 풍경
구 시계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구 시계봉....
대전시경계길과 대전둘레잇기 길 분기점입니다
늘남이고개를 향하여....
장끼엉아....저 포즈는 무슨 시츄인지? 그래도 즐거워 보입니다.....형아 좋아~??
낙엽길을 가파르게 오르고...
늘남이고개 전 시경계능선에서 바라본 대전둘레산길잇기 마루금의 떡갈봉입니다
오늘의 종착점인 늘남이고개가 바로 보입니다
늘남이 고개로 내려서고.....
늘남이 고개
대전광역시 중구 어남동과 충남 금산군 복수면 백암리를 잇는 고갯길입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까지입니다.....^^*
차량을 기다리면서.....휴식
산행을 계획된 시간보다 일찍 마치고 나니 돌아가는 길이 문제입니다
구석진 곳이라 버스를 한시간 넘게 기다려야 합니다
늘남이 고개에 도착하기 전에 오늘의 유일한 홍일점인 풍경소리 누이에게 택배가 가능한지 부탁을하니
곧바로 O,K 싸인이 들어오고....현재 기다리는 중입니다....^^*
기다리기 무료한지 무슨 내용인지는 몰라도 잡담(?)이 한창입니다
잡답중에 이렇게 폽 잡는 탱크도 있고......멋진데^^*
차가 오는걸 기다리기 지루해 도로를 따라 슬슬 내려섭니다...
풍경소리 누이 덕분에 편하게 대전시내로 들어오고....
풍경소리 누이가 운영하는 "전원카페 풍경"으로 뒤풀이를 하러 옵니다
카페에서 바라본 석양모습
자~~
배고파요 언능 언능 올라갑시다요....^^*
아침일찍 시작한 대전시경계종주 3구간 산행은 "전원카페 풍경"에서 멋진 석양을 보면서 이렇게 마무리를 짓습니다....
72세의 연세에도 지치지도 않고 선두에서 이끌어주신 아우라지 대장님, 산행준비에 항상 수고가 많은 장끼엉아 그리고 함께해준 14명의 산꾼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4구간때 뵙겠습니다...
4구간에는 눈을 맞으면서 하는 산행이 되엇으면 하는 작은 바램을 가져봅니다......^^*
2009년 12월 14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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