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동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낙동 열 일곱번째 이야기.....배내고개~지경고개

사중사 2010. 1. 19. 22:25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상남면 일원

  

***  산행코스 :  배네고개(69번 지방도) ==> 배네봉(966m) ==> 간월산(1,083m) ==> 간월재 ==> 신불산(1,209m) ==> 신불재 ==> 영축산(1,081m) ==> 삼남목장 ==> 지경고개(35번 국도)

 

*** 산행시간 : 6시간 0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4Km

 

*** 산행일==> 2010년 1월 17일....

 

*** 날씨 : 맑음(건조해서 먼지가 많이 날려 봄산행을 연상케 함)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지키미, 산누룸, 십초.....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간월산(1,083m)

한반도의 남동단인 영남지방에 해발 1000m가 넘는 고헌산,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간월산, 신불산, 취서산 등의 준봉이 일대 산군을 이루며 솟아 있는데 이 산군을 유럽의 알프스와 풍광이 버금간다는 뜻에서 영남알프스라 하고 영남 산악인들에게는 천혜의 등산대상이 되고 있는 곳이다.
간월산(1,083.1m)은 영남알프스 주능선에 위치해 있는 봉우리로 신불산 북쪽의 준봉으로서 "영남 알프스"의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으며 종주코스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또한 홍류폭포 등의 절경을 거느리고 있으며 최근 자연휴양림이 조성돼 찾는 이들이 많아졌다. 이 간월산에서 발원해 언양 쪽으로 흐르는 시냇물 작괘천은 각양각색의 바위들 사이로 옥류가 굽이치는 아름다움은 절경이다
.

 

신불산(1,209m)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 경상남도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에 걸쳐있는 취서산과 신불산은 영남 알프스의 7개 봉우리에 속하는 산으로 광활한 억새밭으로 이름 난 곳이다.

경부고속도로를 부산 방면으로 내려가다가 언양인터체인지에서부터 통도사인터체인지 사이에 오른쪽으로 고속도로로 나란히 길게 뻗어 있으며 두 산은 같은 주능선에 가까이 붙어 있어 산행도 연결해서 하고 있다.
취서산은 일명 영취산으로 불리고 있으며, 이 산의 산자락에는 3대 사찰 중 하나인 통도사가 자리잡고 있다.

취서산 정상에서 신불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억새능선이 유명하며, 신불산 산자락에는 홍류폭포와 작천정이 유명하다

 

영축산(1,081m)

경남 양산시 하북면, 원동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상북면에 위치한 산으로

양산시는 그동안 ‘영축산’과 ‘영취산’, ‘취서산(鷲棲山)’과 ‘축서산’ 등 4가지로 쓰여 혼선을 빚어왔던 통도사 뒷산의 명칭을 2001년 1월 양산시지명위원회에서 영축산으로 통일하기로 하여 영축산으로 지명이 변경되었다.
현재 대부분의 지도에는 취서산으로 표기돼 있고 종교학대사전 등에는 영취산으로 올라있으며 법화경 언해본과 불교학 대사전, 통토사의 내력 등에는 영축산으로 기록돼 있다.

양산시는 “석가모니가 인도에서 법화경을 설파했던 곳이 ‘영축산’이며, 신라 자장율사가 통도사를 창건할 때도 이 이름을 본딴 것으로 전해지므로 영축산이라는 명칭이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2010년 들어서 처음 나서는 낙동정맥이고 벌써 열일곱번째 산행이다.

이제 낙동정맥도 부산을 코앞에 두고 있고.....

한달에 한번하는 정맥이지만 벌써 몇구간만 하면 졸업을 하게 된다

정말 사람의 한걸음 한걸음 발걸음이 대단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이번 산행은 지난번 구간인가지산을 비롯해 영남알프스라 불리우는 낙동정맥중 최고의 산군을 지나게 된다.

영남알프스란??

경상남도 양산시, 밀양시, 울산광역시, 경상북도 청도군에 걸쳐 있는 해발 1천m 이상의 운문산(1,188m), 가지산(1240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083m), 신불산(1,209m), 영축산(1,081m) 등 산군들이 유럽 알프스의 축소판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산행을 하는 동안 사방으로 탁 트여 보이는 조망이 압권이고 간월산과 신불산의 가을억새는 '광평추파(廣坪秋波) 불리울만큼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다.

 배내고개 풍경

 지난번 구간인 능동산을 배경으로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습니다

 공사중인 배내고개

 배내고개에서 출발하는 초입의 영남알프스 안내도

 배내고개에서 배내봉이 1.6Km입니다

 이번에 사람과 산에서 별책으로 나온 지도를 참고 하자면 1.2Km라고 나와 있는데 어떤것이 정확한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다만 참고용일뿐.....

 오름길에 돌아 본 능동산

 뒤로 가지산도 빼꼼이 고개를 내 밉니다

 배내봉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몇일전에 눈이 많이 내려 걱정을 했는데 이쪽 남부지방은 역시 눈이 귀한가 봅니다

 눈의 흔적을 찾아 볼수가 없고 요기는 계단이지만 산행내내 먼지가 폴폴 날려 목이 쎄 할정도입니다

 오름길에 바라본 배내골....

 배내봉 직전 오두산 길림길에 도착을 합니다

 대장님은 홀로 오두산을 다녀오셨다는데 못 갓다 온게 후회가 됩니다

 배내봉 도착....

 배내봉에서 바라본 가지산 전경...

 능동산과 뒤로 운문산이 보입니다

 천황산(우)과 재약산(좌)

 앞쪽으로 간원산과 뒤로 신불산능선이 보입니다

 언양읍과 멀리 울산광역시가 보입니다

 문복산(좌)과 와항재, 고헌산(우)입니다

 배내봉

 지도상에는 964.9봉으로 나와있는데.....

 사실 영남알프스의 산 높이가 지도에 나와 있는 것과 정상석이 거의 맞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산행기에는 정상석의 높이를 표기하기로 합니다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가는 길....

 힘이 든 구간은 이렇게 이끌어 주고 밀어주고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얼마전 "대충산사"에서 함께하는 장끼형의 산행기 중에 동행이란 말이 있었습니다

 그때 내가 따로 썻던 글을 옮겨봅니다

 장끼형의 말입니다==>

 동행(同行)은 서로 신뢰(信賴)하고 배려(配慮)하는 마음에서 출발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위 글들들 단어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 많이 쓰여지고 있는 모두 알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동행(同行)..........같이 길을 감

신뢰(信賴)..........굳게 믿고 의지함

배려(配慮)..........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

어디서 퍼다 날랐는지 누구의 글을 인용했는지 중요치 않게 생각합니다

동행(同行)

이 말 한마디가 그냥 가슴에 와 닿습니다

산행(山行) 또한 같은 말이겠지요....................^^*

 

 간월산(우)과 신불능선(뒤)

 등억리와 작천정계곡...

 줄을지어 산행을합니다...

 동행입니다^^*

 간월산 직전 조망터에서....

 간월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7개월만에 찾은 간월산입니다

 

 간월산에서 바라본 운문산(좌)과 가지산(우) 그리고 앞쪽으로 능동산입니다

 간월재로 올라오는 임도가 보이고 뒤로 재약산(좌)과 천황산(우)이 보입니다

 신불산에서 파래소폭포로 내려가는 능선 너머로 영축산에서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간월산에서 바라본 신불산...

 간월재입니다

 그리고 밑에는 7개월전의 간월재 모습입니다

7개월 전의 모습과 현재

 너무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간월재로 출발을 합니다

 

 간월 공룡릿지구간입니다

 돌아본 간월산

 여름에 왔다면 푸르름이 가을이먹 하얗게 핀 억새가 장관이었을텐데....

 간월재 풍경입니다

 간월재 돌탑....

 간월재에 도착을 하니...

 테크에 야영팀이 있어 혹시 아는 사람이 있나 기웃거려보지만.......

 이곳에서 자리를 잡고 점심을 해결합니다

 간월재에서 올려본 간월산....

 이정표를 한컷 찍고....

 신불산으로 출발을 합니다...

 돌아본 간월재와 간월산

 

 가파른 길을 오릅니다

 

 바위틈에 홀로 외로이 서있는 소나무....

 이곳을 지나면서 샛길로 빠져듭니다

 신불산에서 파래소 폭포 가는 길에 영남알프스 산행중 최고의 조망터입니다

 재약산과 천황산

 간월산과 뒤로 배내봉, 능동산, 가지산이 차례로 보입니다

 좌측 뒤로 운문산까지....

 신불산 정상입니다

 신불산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정맥마루금을 다시 밟습니다

 

 신불산 정상풍경....

 

 

 

 영수증 한컷 발부해 보고......

 신불재로 내려가는 길에 신불릿지 갈림길에 있는 시비입니다...

 신불릿지 공룡능선....

 신불재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뒤로 영축산이 보입니다

 뒤편으로 다음구간인 정족산, 천성산입니다

 신불재 풍경과.....

 7개월 전의 신불재 풍경

 신불재입니다

 좌측 바로 밑에 대피소가 있어 식수도있고 비박하기 딱 좋은곳입니다^^*

 영축산으로 가는 길....

 돌아본 신불재 풍경

 

 돌아본 신불산....

 

 영축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영축산이 한껏 가까워지고....

 돌아본 길과 뒤로 신불산...

 영축산 정상이 바로 올려다 보이고.....

 돌아보면 걸어온 길은 아득하기만 합니다

 

 영축산 정상....

 

 인증 샷~~

 

 경부고속도로 너머로 다음구간인 천성산이 보입니다

 계속 이어지는 영남알프스의 함박등, 시살등방향....

 통도사 이정표를 따르면서 마루금을 걷습니다

 

 이런 암릉지대를 지나고....

 

 

 가운데 보이는 능선을 따라(좌측은 골프장) 밑에 보이는 큰 건물이 있는 곳 옆을 지나면 오늘의 종착역인 지경고개입니다

 

 내림길에 대피소를 만나고....

 대피소 풍경....

 중간 중간에 임도를 만나고....

 삼남목장의 문을 통과합니다...

 목장안의 길을 따르고....

 좌측으로 골프장이 보입니다.....

 

 골프장....

 돌아 본 영축산

 내려오는 길에 얼마나 먼지가 날리는지 코가 매케하고 목이 쎄 합니다.....

 

 삼남목장 입구....

 삼남목장을 나오면서....

 영축산 등산 안내도를 만나고 작은도로를 휭단합니다

 살짝 알바를 해서 밭길을 따르고....

 다시금 마루금을 찾아내 포장도로를 따릅니다

 2차선 도로를 만나면서 도로를 휭단하고....

 조금 따라 내려오면서 좌측길로 들어섭니다

 또다른 알바생들이 반대편에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나오면 주유소를 만나면서 4차선 35번국도 지경고개를 만납니다

 지경고개 한쪽에 버스가 서있고 오늘도 아무 사고없이 무사히 17번째 구간 낙동정맥을 마칩니다

 함께한 분들 모두 수고 많았고....

 십초야~ ~!!

 오랜만에 함께해서 반가웠고 좋았다 고생햇어.....^^*

 

 

    2010년 1월 19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