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울산광역시 울주군 , 경남 양산시 양산읍, 웅상읍 일원
*** 산행코스 : 남락고개(1077번 지방도) ==> 299.4봉 ==> 운봉산(534.4m) ==> 원득봉(723m) ==> 천성산(원효봉, 922.2m) ==> 은수고개 ==> 천성산 제2봉(811.5m) ==> 주남고개(안적고개) ==> 대성재 ==> 정족산(700m) ==> 공원묘지 ==> 골프장 ==> 지경고개
*** 산행시간 : 10시간 1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약 30.1Km
*** 산행일==> 2010년 3월 20일~21일....무박산행
*** 날씨 : 맑음(약간의 연무현상, 바람 많이 붐)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지키미, 산누룸.....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천성산(千聖山, 922m)
원적산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922m이다.
태백산계에 속하며, 남서쪽에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있는 산을 원효산(元曉山)이라 하였는데, 양산시에서 이전의 원효산을 천성산 주봉(主峰)으로 하고, 이전의 천성산(812m)을 천성산 제2봉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원효대사가 당나라에서 온 1,000명의 승려를 《화엄경(華嚴經)》으로 교화하여 모두 성인으로 만들었다는 전설에서 '천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하며, 많은 계곡과 폭포 및 뛰어난 경치로 인해 예로부터 소금강산(小金剛山)이라 불렀다. 양산시 중앙부를 남북으로 뻗은 정족산(鼎足山) 줄기의 지맥에 해당하는데, 이 산줄기에 따라 양산시가 동·서로 갈리며, 회야강(回夜江)의 발원지이기도 하다.
가지산, 운문산, 신불산, 영축산과 함께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다.
원효암을 비롯하여 홍룡사(虹龍寺)·성불사(成佛寺)·혈수폭포(血水瀑布) 등의 명승지가 산재한다.
제2봉의 북서쪽 사면(하북면 용연리)에는 통도사(通度寺)의 말사(末寺)인 내원사(內院寺)가 있다.
희귀한 꽃과 식물·곤충들의 생태가 잘 보존되어 있는 화엄늪과 밀밭늪은 생태학적 가치가 매우 높으며, 가을에는 울창한 억새밭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산 정상은 동해의 일출을 가장 먼저 바라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펌)
정족산(鼎足山, 700m).
울산 울주군 삼동면과 양산시 하북면의 경계에 위치한 일명 솥발산이라 불리는 정족산(鼎足山·700m).
솥발산은 산 정상에 길게 뻗은 바위 모습이 가마솥을 받치고 있는 형상이라 붙여진 이름. 솥발과 관련한 재미있는 일화 하나.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정족산 근처 모든 곳이 물천지가 되었어도 이 산 봉우리만은 솥발만 남아 찰랑거렸다고 전해온다.
정족산은 천성산 제2봉(옛 천성산), 천성산(옛 원효산)과 함께 북에서 남으로 하나의 긴 산줄기를 이루고 있지만 양산 최고의 명산인 천성산에 가려 산꾼들에겐 그저 평범한 산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한발짝 한발짝 차분하게 들어가 보면 결코 녹록하지 않은 산임을 알게 된다.
우선 그 유명한 내원사 계곡에 견줘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답고 청량한 계곡에다 울창한 숲, 그리고 산행 도중 만나는 암자 등은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준다.......(펌)
열아홉번째.....
2008년 8월 21일 태백의 피재를 출발한 낙동정맥의 횟수이다
벌써 두번의 겨울울 보내고 두번째 봄을 맞으면서 이제는 낙동정맥도 마무리 단계에 이른다.
언제 끝이날까 까마득하던 길이 벌써 다 끝이 나 가다니 한걸음 한걸음 내 딛는 발걸음의 위력이 대단함을 알수있다
지난 열 여덟번째 금정산구간을 앞당겨서 천성산구간을 건너뛰고 진행을 했기에 이번구간은 어쩌면 땜빵구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진행방식은 그동안 남진을 고수해 왔지만 무박의 어둠속에서 골프장을 통과하는 길찾기의 어려움에 북진을하게 된다
09년 4월 경방기간에 피나무재에서 황장재로 이어지는 주왕산국립공원을 북진하고 이번이 두번째 북진이다
이번구간은 처음부터 배고픔의 싸움이었고 몇군데 알바하기에 딱 좋은곳이 있었다
일기가 안좋거나 밤이었다면......100%...^^*
보통 무박을 들어가는 날이면 출발전 밤 11시쯤 식사를 하고 출발하는데 저녁을 5시에 먹고 한숨 자고 나니 물만 먹히고 배가 안고파 그냥 출발한게 화근이었다....
남락고개에 새벽 3시가 조금 넘어 도착하면서 부터 배가고파오니 산행내내 배고픔과의 싸움이었다.....
7시가 훨 넘어 아침을 먹을때까지.....
남락고개 전봇대의 낙동표지판
버스에서 내리니 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산행을하는 동안 훙훙거리는 바람소리에 기가 죽습니다
그래도
출발전 어김없이 인증샷~을 날려줍니다
단체사진을 찍고나니 머리에 등불하나 밝히고
하나 둘씩 어둠속으로 숨어듭니다
어둠속으로 하나 둘씩 사라져가고
초입부에는 매화꽃이 하얗게 피어있습니다 역시 남쪽이라 봄소식이 빠르긴 한가 봅니다
산행중에 진달래꽃도 보이고......
30여분 진행을하니 남락에서 산지마을로 들어가는 도로인지 2차선 도로를 건넙니다
마빡등 하나에 의지를 하고 어둠속을 걸으며....
299.4봉을 지나고....
운봉산에 도착을 합니다
어느새 먼동이 터오는 듯 하늘과 맞닿은 마루금이 선명하게 들어납니다
운봉산을 내려와 옛길을 지나고 서낭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오르는 길입니다
오늘 산행중 처음으로 만나는 난코스입니다
길은 좋지만 경사도가 어찌나 심한지.......
사진으로는 별로인 듯 하지만 땅에 코를 박고 산행을 하는 듯 합니다
된비알길을 올라서고 596.6봉 직전에 일출을 봅니다
산위로....
나뭇가지 사이로....
멋지게 떠오릅니다
떠오르는 해를 천성산에서 맞이 했다면 더한 감동이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과 함게.........
처음으로 천성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보이고.....
596.6봉을 내려서면서 철조망을 따라 걷습니다
철조망 한쪽으로는 이런 무시무시한(?) 경고문과 그림이 그려져있습니다
하지만 걱정은 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숱한 산꾼들이 지낫을텐데 나만 그렇게 재수가 없을라고 하는 자만감에..........^^*
철조망 끝에 나오니 군 작전도로인지 임도를 만나고......
이게 뭔일인지....??
기껏 철조망따라 우회를 해서 왔더니 후미 일행들 사진처럼 저렇게 편한길로 잘도 옵니다
이제부터는 도로를 따라 오르고........
이렇게 친절한 이정표도 있습니다
그리움, 산.....
누가 써 붙여놓았는지 나와도 같은 마음 아니 산꾼이라면 다 같은 마음이겠지요
山 그리움을 찾아서....대전 사 중 사 <== 내가 쓰는 표지기 문구입니다
원득봉에서 바라본 원효봉입니다
원효산이라 불러야는지 제1천성산이라 불러야하는지...
지도상에는 원효산이라 되어있고 산행중 이정표는 천성산이 맞는듯 하지만.......아직은 잘??
걸어온 마루금입니다
멀리 뒤로 지난번 열 여덟번째구간 금정산이 보입니다
오늘 산행의 최고봉 천성산(원효산, 922.2m)입니다
다시 임도로 내려서고......
배고픔에 더이상 갈수가없어 자리에 털썩하고 주저 앉습니다
컵라면과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나니 힘이 펄펄 나는 듯 합니다^^*
임도를 따라 오르고 삼거리가 나오면서 우측 목교를 건너 진행을 합니다
하지만 좌측으로 가면...
폐기된 군 시설물이있고....
아마도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만간에 복원이 되고 일반인에게 개방이 될 듯합니다
요즘 신도시가 들어서고 있는 정관면과 달음산....
부산시내와 우측으로 금정산
군 시설물을 우회하고 올라선 정상(?)입니다
월간 사람과 산
1대간 9정맥 1,000명산 지도집에는 원효산이라 표기되어 있지만 위에 보이는 개념도에는 천성산으로 나와 있습니다
천성산으로 표기된 곳에는 천성산 제2봉으로.......
지지난 구간의 영남알프스 영축산입니다
이곳도 가을이면 은빛 억새의 물결이 일렁이는 곳입니다
텐트를 가져와 일박을 하면서 동해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볼 수 있다면....
버려진 천성산 표지석
지도상에는 922.2m인데 그래서 버려졋나........??
은수고개
버려진 표지석을 지나면서 알바하기 쉬운구간을 지납니다
능선을 따르다 중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야 은수고개로 이어집니다
은수고개에서 올라와 임도를 만나고.....
바위를 타고 오릅니다
암릉에서 바라본 원효산(천성산)
암릉에서 바라본 천성산2봉 풍경....
정상석.....
인증샷~ 한장 날려주고........
영축산과 신불산...
천성산....
바위 너머로 정족산이 보입니다
이제는 영산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아쉬움에 한번 더 돌아보고........
영산대 갈림길....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밑에 영산대와 우측에 소주공단
눈에 익숙한곳..
예전 직장의 거래 공장이 있어 자주 내려왔던 곳입니다
계속해서 편한길을 걷습니다
지도상으로는 안적고개인데......
여러곳의 암자로 가는 갈림길입니다
마루금은 대성암 길을 따라 오르면 됩니다
정족산 직전의 대성재까지 이어져있어 선답자들의 산행기를 읽고 준비를 하고 왔다면 좀 더 편하게 걸을수 있었을텐데....
산길과 임도사이를 오락가락 합니다
가야할 정족산....
대성재....
이곳을 지나 고개가 하나 더 잇기는 하지만 내 판단으로는 이곳이 대성재 인 듯 합니다
파손된 이정표
그리고........
한쪽에 널브러진 개념도
정족산 직전 고개에서.........
정족산 정상석....
한방 박아보고........
정족산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
가야할 마루금.....
이제 끝나는 지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울산광역시 전경....흐려서 잘-_-;;
지나온 마루금....
앞쪽으로 천성산 제2봉과 뒤로 제1봉 (원효산)
정족산 정상풍경
영축산에서 내려온 마루금과 정족산에서 이어지는 마루금이 만나는 곳이 보입니다
오늘의 종착역 지경고개입니다
공원묘지가 보이고.....
공원묘지 한 가운데를 통과하면서 이승과 저승의 만남입니다
누우면 한평도 안되는 땅속에 뭍힐텐데 뭐땜시 아둥바둥 살아가는지......
묘지안의 2차선 도로를 건너고....
돌아본 공원묘지....
잘 단장된게 규모가 대단합니다
2차선 도로를 건너면서 다시 산으로 들어섭니다
344.8봉인지 342.7봉인지 지도마다 달라서 잘 모르겠지만...지도상 노상산 전의 봉입니다
이곳에서 만난 삼각점을 조사하러 온 사람의 표지판을 놓고 한방 찍어 봅니다
골프장길을 통과하고.......
드디어 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골프장을 나오면서 약간의 알바를 하고 현대자동차 출고장(?) 앞을 지나면 주유소를 지나고....
경부고속도로 위의 육교를 넘습니다
35번 국도를 만나고.....
지지난 구간때 보았던 주유소 지경고개에 도착을 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버스는 건너편에 있고 차는 씽씽 달리는 4차선 도로이고,......-_-;;
오랜만에 해 본 장거리 무박산행
초반에 배고픔에 고생은 했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없었고..
바람은 있었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산행이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함께해주신 낙동 대원님들에게 감사드리고....
이제 두구간이면 낙동도 마무리를 짓습니다
마지막까지.......화이 팅 입니다....!!
2010년 3월 23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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