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건천읍, 산내면, 내남면, 청도군 운문면,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 일원
*** 산행코스 : 땅고개(20번국도) ==> 단석산삼거리(단석산 다녀옴) ==> 소호고개(태종고개) ==> 백운산(892m) ==> 소호령 ==> 고헌산(1,033m) ==> 외항재(550m) ==> 문복산갈림길(894.8m) ==> 운문령(69번 지방도)
*** 산행시간 : 11시간 20분 (식사시간, 휴식 포함)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9.7Km 실거리 약 35Km
*** 산행일==> 2009년 11월 14일~15일.....무박산행
*** 날씨 : 맑음, 바람 엄청거셈(맹동산을 연상시킴)
*** 함께한 사람 : 사중사, 지키미, 산누룸.....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낙동정맥(洛東正脈) 392.4Km
낙동강의 동쪽을 따르는 산줄기로 동해안 지방의 담장이다.
매봉산에서 시작하여 울진 백병산(1,259m) 통고산(1,067m), 울진 백암산(1,004m), 청송 주왕산(720m), 경주 단석산(829m), 울산 가지산(1,240m) 신불산(1,209m), 부산 금정산(802m)을 지나 백양산(642m)을 넘어 다대포의 몰운대에서 끝난다
단석산은 경주옆을 지나는 경부고속도로를 사이에 두고 경주와 떨어져 있다.
단석산지역에 국보급 신라시대 불교문화재가 널려 있을 정도로 많이 있기 때문이다.
단석산의 단석은 김유신 장군이 검으로 내려친 바위라고 하고, 김유신 장군이 물을 마셨기 때문에 이름이 남은 음마지, 물을 마신 곳이 장군지라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바위가 많고 부근에서 빼어날 정도로 높은 산인 단석산은 토함산, 선도산, 소금강산, 경주 남산인 금오산과 함께 경주 오악으로 불리기도 했다.
산줄기의 흐름으로 봐선 되레 경주 산내면과 청도 운문면의 경계에 위치한 문복산이 별개의 봉우리라는 이견도 있다.
고헌산과 문복산은 비록 영남알프스 주 산군에서 비켜나 있는 결격사유가 있지만 '1000m가 넘는 영남지방의 산군'이라는 정의에는 부합돼 고민끝에 결국 막차로 포함되지 않았나 싶다.
울산의 진산이 무룡산이듯 고헌산은 언양의 진산이다.
무박산행을 가기위해 도착한 대전IC 밤풍경....
땅고개 휴게소....
땅고개에 도착
산행전 단체사진으로 시작을 합니다
세상이 다 잠들은 새벽 정맥종주를 위해 산으로 듭니다
산으로 접어 들면서 만나는 첫번째 이정표입니다
가면서 몇개의 이정표가 있지만 의미가 없어 생략합니다
마루금에서 단석산으로 갈라지는 갈림길입니다
800m...
일행들은 마루금을 따라 진행하지만 단석산이 보고파서 배낭을 벗어놓고 파랑새 만 델꼬 출발을합니다
10여분 만에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에 도착 조금있으니 에에 아우와 찬연이가 올라옵니다
오늘 단석산은 이렇게 네명만이 접수를 합니다
정상석이 있고.....
삼각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커다란 정상석도 있고.....
조망도가 있습니다
낮 이었다면 멋진 조망을 할 수 있겠지만....
대신에 멋진 야경을 구경합니다
단석산을 내려오고.....
앞서간 일행들을 따라가기 위해 빠른게 진행을 합니다
요즘 이쁜짓(?)을 많이 하는 아우 산누름(파랑새)입니다
밤은 깊어 억새도 조용합니다
이정표를 만나면서......
교회인 듯한 건물을 만나고 이곳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O.K그린 목장지대를 지납니다
후에 알게되지만 앞서간 일행 모두는 우회를 하고 알바를 합니다
목장을 따라 내려서면서 멋진 소나무를 봅니다
내사진은 너무 어두워서 잘 안나오네요..........(에어 사진...펌)
앞서간 일행들이 알바를 한 탓에 목장 밑에서 합류를 합니다
메아리 농장 앞을 지나고....
어두운 길을 하염없이 걷고 또 걷습니다
605봉 지나는 길에 이리 저리 살짝 방황도 하고 주저앉아 지도를 세세히 검토해 보고 출발을 합니다
어둠에 묻혀있는 조각공원을 지나고....
535봉으로 향하는 길에 어느새 여명이 시작됩니다
535봉을 지나면서 임도로 내려 섯다가 700봉으로 향합니다
앞서가는 맹돌이 대장님 700봉을 지나고...
조금후에 삼각점이 있는 700.1봉을 만남니다
700.1봉에서 소호고개로 내려서는 모습
소호고개(태종고개)
바람이 어찌나 거센지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바람을 피해서 좌측 아래로 내려서 자리를 잡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백운산 가는 길에 돌아본 700.1봉
이게...
지도상에 나오는 쩍바위 인 듯....??
다시 돌아본 700.1봉과 그 뒤로 700봉입니다
억새밭을 지나고....
무슨 미련이 남는지 자꾸 돌아보게 됩니다
두개의 700봉과 밤에 올랐던 단석산이 멀리 보입니다
백운산으로 가는 길은 바닥의 습기가 얼어서 서릿발이 서 있습니다
용강산 방향입니다
이제 백운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고헌산입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짚었는데 가까이 오면서 가지산으로 착각을 잠시 하기도 했습니다
호미기맥 분기점입니다
호미기맥이 시작되는 상강봉입니다
호미지맥(虎尾枝脈)은~
이곳에서 동쪽으로 분기해서 천마산(620.5m)을 지나 포항 호미곶까지 이어진 98km의 산줄기인데, 형산강(兄山江)의 남쪽 울타리 역할을 한다하여 일부에선 형남기맥(兄南岐脈)이라 부르기도 한다.
추운 날씨에 얼굴을 가리고....
상강봉에서 바라본 백운산..,
백운산으로 가는 길....
백운산 직전 전망바위
지금까지 걸어온 마르금입니다...
백운산 정상 풍경입니다
백운산 정상석
날맹이 형
멋진 백운산에 왔다고 막걸리 한잔 올리고 절을 합니다
백운산에서 내려서는 길입니다
가파른 돌길에 지겹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무릎에 약간의 이상증세가 시작되고......
지겹던 길이 이렇게 이쁜 길도 나오고.....
임도에 도착을 합니다
임도를 따라 조금 진행을 하면 소호령입니다
소호령 풍경
뒤로 고헌산이 보입니다
앙상한 가지만 남아있는 낙엽진 길을 따릅니다...
하늘은 이렇게도 파란데도 바람이 얼마나 심하게 부는지 구름의 모양이 시시각각 변화합니다
고헌산으로 오르는 너덜길입니다....
아픈 무릎으로 이곳으로 하산을 했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고헌산 오름 너덜길에서 돌아본 백운산입니다
고헌산 능선에 올라섭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잘 다듬어져 있습니다
무릎 보호대를 찬 모습이 영 뽐이 안남니다.....인생 폼생폼사 인데....^^*
산불감시초소 우측으로 고헌산 정상입니다
뒤로는 영남알프스의 맹주....다음 구간으로 가지산입니다
고헌산 정상 풍경
돌탑을 쌓다 말았는지 아니면 무너졋는지....
정상석입니다
뒤쪽으로는 한자로 고헌산이라 음각되어있습니다
간월산과 신불산....
증명사진도 한컷 찍어보고....
고헌산의 유래를 담은 안내도입니다
고헌산을 뒤로 하고 와항재로 향하는 길입니다
계단을 내려서면서 무릎의 통증이 심하게 옵니다
여기 저기 돌탑들도 보이고.....
가지산과 오늘의 목적지인 운문령입니다
와항재로 내려섯다 올라야 할 문복산입니다
하지만 정맥 마루금에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돌아 본 고헌산....
이 길을 절뚝거리며 내려서다가 진통제와 맨소래담을 바르고서야 무릎통증이 가십니다
ㅋㅋ....이 나이에 약에 의존해서 산행을 해야 하다니....
사중사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_-;
와항재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주시 산내면을 잇는 고개입니다
지도상에는 외항재라 나오지만 산에 있는 이정표에는 와항재로 표기되어 있으니 아무래도 와항재가 맞는 듯합니다
와항재를 지나 719.3봉을 올랏다가 내려서면서 바라본 우성목장
2차선 도로에서 우성목장으로 들어가는 초입부입니다.....
우성목장에서 바라본 고헌산
우성목장을 지나 산으로 다시 들어섭니다
문복산 오름길에 돌아본 와항재...
좌는 719.3봉 우는 고헌산 와항재 뒤로는 백운산입니다....
정맥 마루금과 문복산 갈림길...
이곳 갈림길에서 내려서면 운문령입니다
무릎은 쑤시고 아프지만 힘을 내어 출발합니다....
운문령 내림길에 요상한(?) 소나무를 지납니다^^*
운문령
울산광역시 울주군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잇는 69번 지방도입니다
시큰 거리는 무릎을 이끌고 11시간 20분만에 약 35Km 낙동정맥 15번째 종주를 무사히 마칩니다
2009년 11월 19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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