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김천시 일원
*** 산행코스 : 추풍령 ==> 눌의산(743.3m) ==> 장군봉(627m) ==> 가성산(711m) ==> 괘방령 ==> 여시골산(620m) ==> 운수봉(680m) ==> 황악산(1,111m) ==> 형제봉(1,040m) ==> 바람재(810m) ==> 여정봉(1,030m) ==> 우두령
*** 산행시간 : 8시간 35분 (식사시간 휴식포함 )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22.7Km
*** 산행일==> 2010년 5월 23일 당일산행
*** 날씨 : 비 그리고 바람도 약간...
*** 함께한 사람 : 대자연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눌의산
눌의산(743m)은 추풍령 뒤쪽에 자리잡은 산으로 등산인들의 발길이 뜸하여 호젓한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 산의 이름인 `눌의'는 한자어로 정의가 눌하다 혹은 더디다는 뜻이니 추풍령 영마루를 사이하는 충청도와 경상도의 양쪽 인정의 교류가 뜸하다는 것을 뜻한다.
정상에 봉수대가 있는 것으로도 알 수 있듯이 주변 조망이 뛰어나다. 또한 옛날에는 요긴한 거점구실을 했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주로 백두대간코스 종주팀에의해 지나가는 산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추풍령에서 시작하는 산행길은 사람들의 발길이 뜸하다보니 깨끗함을 자랑하고 산새들의 울음소리가 한적한 산행길을 함께 한다.
황악산(黃嶽山 1,111m)
황악산(1,111m)은 추풍령을 잠시 가라앉힌 백두대간이 서남쪽 멀리 지리산을 향하다가 첫번째로 산릉을 다시 치켜 올려 놓은 산이다.
황악산은 해발 1,111m 비로봉을 중심으로 백운봉(770m), 신선봉 (944m), 운수봉(740m)이 치솟아 직지사를 포근히 감싸준다. 가을 단풍과 겨울 설화가 빼어난 산이다
충북 영동과 경북 금릉의 경계를 이루는 황악산은 옛날 학이 많이 찾아와서 일명 황학산(黃鶴山)으로도 불리어 왔다.
현재 5만분의 1 지형도에는 엄연히 황학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러나 산자락 초입에 자리한 직지사 경내 황악루 등의 현판에는 학(鶴)자가 아닌 악(嶽)자만이 보일 뿐이다.
황악산은 정상을 중심으로세 개의 큰 능선과 함께, 능선과 능선 사이의 네 곳의 사면으로 이뤄져 있다.
그 세 능선은 북서, 북동, 정남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다.
북서방향의 지릉은 곤천산을 빚어 놓은 후 영동군 상촌면으로 내려가 평지로 변한다.
북동릉은 운수봉 - 궤방령 - 추풍령을 지나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주능선이 된다.
남릉은 백두대간의 체통을 살리려는 듯 활기를 더하여 산의 흐름이 제법 격렬해진다.
바람재 - 우두령에서 잠시 허리를 굽혀 키를 낮추었다가 삼도봉 석기봉 민주지산에 이르러 점프하듯 해발 1,000m가 넘는 산봉우리들도 솟구치고 있다.
삼도봉에서 충북 경북 전북을 가르는 백두대간의 흐름은 멀리 덕유산 가야산 매화산 그리고 지리산까지 이어진다.
백두대간 남진 다시 이어가기 두번째 가는 날.....
토요일부터 비가 오기시작하고 월요일까지 온다는 예보에 마음이 심란하다
평소에 비 맞기를 좋아하고 우중산행을 좋아하지만 아직은 비 맞고 다니기에는 조금 이른 듯하다
심란한 마음에 토요일 술이나 한잔 하고픈 마음에 친구를 불러내 한잔하고 발동이 걸리니 상원이 형에게 전화를 해 한잔 사 달라고 졸라대니 그 술에 다음날 산행이 힘이겹다
아침 새벽에 무거운 머리에 잠을깨고 해장국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버스에 오르니 그대로 시체(?)가 되어버린다
추풍령에 도착....
간간히 내리는 비에 비옷을 입을까 말까 고민하다 싸늘한 기운에 입고 출발을 하나 얼마 못가고 금새 벗어 버린다.....
비는 부슬부슬 내리고 추풍령에 도착을 합니다
여지없이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고....
은편마을 방향으로 출발을 합니다
포도밭 비닐하우스를 지나고...
예전에는 없었던 지하 통로를 통과합니다
지하통로에는 백두대간 표지도있고.....
요렇게
귀엽게(?) 쓴 낙서도 있습니다.....^^*
다시 고속도로 지하통로도 통과를 하고...
본격적인 산행길에 접어 듭니다
눌의산 산행안내도
돌아본 경부고속도로와 금산입니다
비가오고 깨스가 차서 사진이 별로네요^^*
눌의산 직전의 헬기장
눌의산입니다
장군봉
가성산
비고 오고 있으니 정상석 앞에는 물이 고여있습니다
괘방령에 내려섭니다
김천시 대항면과 영동군 매곡면을 잇는 906번 지방도입니다
예전에 없던 산장도 생기고
산장앞 뜰에는 지리산에서 설악산까지 정상석처럼 이름을 넣은 돌들을 세워놓았습니다
그 뜰을 왓다 갓다 하면 백두대간을 왕복으로 완주를 하는 겁니다...^^*
괘방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을 합니다
계단을 오르고 나면....
밀밭 옆을 지나치고....
가파른 계단길을 한참을 힘들게 올라서야 여시골산에 도착을 합니다
여시골산에서 내려서면서 알수없는 동굴을 지납니다
수직으로 깊게 파인 동굴은 빠지면 다른이의 도움이 없으면 나올수가 없을 듯 합니다
운수봉...
날씨는 점점 험악해져가고 카메라에 습기는 더욱 심해져갑니다
그래도 황악산에 도착 인증 샷~ 을 날려주고...
형제봉에 도착을 합니다
비가 오는중에도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형제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전날 마셧던 고량주와 쐬주를 꺼내고 옆의 여성분이 내 주신 수육과 함께 짜릿한 간식시간입니다^^*
한잔 마시고 나니 비 맞은 한기도 덜하고 바람재를 지납니다
바람에 흔날리듯....
표지석의 바람재 글씨가 멋드러집니다
비가오고 백두대간 등로를 만드는지 질퍽한 길을 올라 여정봉을 지납니다
그리고도 우두령에 도착할때까지도 질퍽질퍽......
우두령에 도착을 합니다
하루종일 비를 맞고 산행을 하고 카메라에 습기가 들까봐 많은 사진을 찍지를 못했습니다
그냥 기록용으로 정상석과 주요 부분만 찍었을뿐...
함께 하신 회원님들 수고하셨고 감기들은 안 걸리셨는지....^^*
다음구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뵙기을 원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2010년 5월 26일 사 중 사 //씀//
'산행기 > 백두대간 남진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두대간 2차 남진 다시 이어가기...부항령 ~ 대덕산 ~ 빼재 (0) | 2012.10.15 |
---|---|
백두대간 남진 다시 이어가기...우두령 ~삼도봉 ~ 부항령 (0) | 2012.10.12 |
백두대간 남진 다시 이어가기....큰재~용문산~추풍령 (0) | 2010.04.29 |
남진 스무번째 이야기.....차갓재 ~ 하늘재 (0) | 2007.06.06 |
남진 열아홉번째 이야기.....벌재 ~ 차갓재(안생달) (0) | 2007.06.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