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충청북도 영동군, 경상북도 김천시, 전라북도 무주군 일원
*** 산행코스 : 우두령(901번 지방도, 해발 720m) ==> 석교산(1,207m) ==> 밀목재 ==> 삼마골재 ==> 삼도봉(1,176m) ==> 혜인산장 갈림길 ==> 박석산(1,170.6m) ==> 백수리산(1,034m) ==> 부항령(1,089번 지방도, 삼도봉터널, 해발 607m)
*** 산행시간 : 8시간 35분 (식사시간 휴식포함 )
*** 산행거리 : 도상거리 약 17.2Km+0.6Km...실거리 약 20km
*** 산행일==> 2012년 10월 10일 수요일 당일산행
*** 날씨 : 오전 맑음, 오후 흐림
*** 함께한 사람 : 놀부와 둘이서....
*** 이동방법==> 대전에서 우두령까지 My Car 이용. 부항령에서 우두령까지 택시이용(40,000원)
백두대간[白頭大幹] 이란~??
백두대간은 우리 민족 고유의 지리인식체계이며 백두산에서 남으로 맥을 뻗어 낭림산·금강산·설악산·오대산을 거쳐 태백산에 이른 뒤 다시 남서쪽으로 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을 거쳐 지리산에 이르는 한국 산의 큰 줄기를 망라한 산맥이다.
즉 한반도 산계의 중심이며, 국토를 상징하는 산줄기로서 함경도·평안도·강원도·경상도·충청도·전라도에 걸쳐 있다
총길이는 약 1,400km에 이릅니다.
지질구조에 기반한 산맥체계와는 달리 지표 분수계(分水界)를 중심으로 산의 흐름을 파악하고 인간의 생활권 형성에 미친 영향을 고려한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산지인식 체계입니다.
삼도봉(三道峰 1,172m)
삼도봉(三道峰 1,172m)은 충북, 전북, 경북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당당하게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삼도봉은 이웃한 석기봉, 민주지산과 함께 오래전부터 이름난 등산코스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산을 오르며 바닥에 밟히는 오래된 낙엽과 썩은 나무 둥치는 이 산이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산임을 말해주고 있다.
백두대간 남진 2차 다시 이어가기...
참 지루한 대간길이다
9정맥도 다 끝나가는 마당에 백두대간 종주는 지지부진하다 1차때도 그렇고......
하여간
2년만에 백두대간 남진을 다시 진행을 한다
홀로 출발하려고 이것저것 준비를 하다 놀부에게 전화를 하니 낼 아침에 전화를 해 보란다...
새벽 4시 집을 나서면서 전화를 하니 안받는다....
에이...역시 혼자 가야 하는 길이구나....
해장국을 먹으러 가는 도중에 전화가 온다
차를 돌려 놀부를 태우러 가고 오늘 산행은 심심치 않겠다......
장터 소머리 국밥집
놀부를 태우고 해장국을 먹으러 오니 벌써 한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이집은 안영동 하나로 마트 입구에 있는 집으로 맛은 각자의 취향이니 그렇다고 치고 양은 대따 많이 주는 곳.....^^*
해장국 한그릇에 서둘러 출발을 한다
우두령
7시가 채 안돼서 우두령에 도착을 한다
우두령의 상징
옛부터 우두령에 목장이 들어 서는 걸 예측하고 소와 관련된 우두령이라 이름이 지어진 걸까?
우두령 옆에는 매일유업 목장이 있으니....
우두령 생태터널....
오늘 진행하게 될 삼도봉 방향을 가늠해 보고....
출발하면서 매일유업 목장을 담아 봅니다
815봉 삼각점
815봉 삼각점은 봉우리 정상이 아닌 등로 옆에 있어 그냥 지나 칠 뻔했습니다
설악산은 지금 단풍이 한창이고 다음주에 절정을 이룬다는데....
이곳은 벌써 낙엽이 다 져 버렸습니다
놀부....
팀산행이 아닌 내 계획된 산행을 할때 항상 나와 함게 하는 동생이자 나의 산 친구입니다
낙엽은 다 졌어도 막바지 단풍은 남아 있네요
잠시 단풍구경....
석교산
얼마만에 와 보는 석교산인지 아마 11년 쯤....
사진을 찍어 카스에 올렸더니 강산에 하는 말 "석교동에 있는 산이 석교산이냐...??"
내가 사는 동네가 석교동이니 이 산을 나의 산으로 만들어 버릴까요...^^*
석교산 인증샷~
카메라가 건전지가 없는지 말썽을 부리기 시작을 합니다
누굴 닮았는지....
핸폰을 꺼내 인증샷을 찍습니다
석교산에서 바라본 풍경...
가야할 마루금과 멀리 민주지산 주능선이 보입니다
영동방향...
잠시 휴식을 취한뒤 출발을 합니다
암릉과 로푸구간이 나타나고....
1,172봉으로 오르는 등로입니다
단풍길이 참 이쁘네요
단풍길을 벗어나자 이렇게 무시무시(?)한 경고문구가 보이고....
여기가 1,172봉이었던가??
잠시 헷갈립니다...
밀목재....
카메라가 아주 맛이 가 버려 핸폰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밀목재로 내려 섯다가 1,123봉을 지나면서 사람 소리가 들리고 삼마골재로 내려 섭니다
삼마골재
삼마골재에 도착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이 올라 옵니다
삼도봉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삼도봉 화합의 날...
매년 10월 10일이면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예전에는 금릉군), 충북 영동군 세 지역의 주민들이 삼도봉에 모여 삼도 화합의 모임을 갖습니다.
우두령을 출발 할때 부터 내심 기대를 했는데 시간을 딱 맞춰 왔네요
10월 10일 이니 제를 지니는 것도 10시에 올리는 줄 알았더니 12시에 한답니다
한 시간은 더 기다려야 하기에 갈길이 멀어 주변을 둘러 보고 출발하기로 합니다
삼도 화합의 제를 올리기 위해 차려진 제물들....
헌데....
가만히 보고 있으니 뭔가가 바뀐 듯 합니다
예전의 삼도봉 화합의 탑 주변은 이랬는데.....
탑 주변으로 테크가 생겻네요
잠자기 딱 좋게 생겼습니다.....^^*
삼도봉 한쪽에는 백두대간과 삼도봉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아쉬움에 한번 더 돌아보고 출발을 합니다
시간만 많다면 남아서 구경도 하고 막걸리도 한잔 얻어 먹고 싶은데.....
해인산장 갈림길....
삼도봉을 내려 서면서도 많인 주민들이 올라 오고 있는데 갈림길에도 많은 사람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1,117봉에서 식사를 합니다
메뉴는 오뎅라면....
식사를 하고 있는데 삼도봉에서 연신 시끄럽게 마이크 소리가 들려옵니다
12시에 행사를 시작 한다더니 조금 일찍 시작을 하나 봅니다
1,170 전위봉...
1,170 전위봉 오르기 전의 테크에서....
놀부
몇개월 동안 산행을 하지 않아 우두령에서 출발할때 부터 걱정을 하더니 삼도봉에서 탈출 한다는 걸 억지로 끌고 왔습니다
수 많은 중*장거리 산행에 100Km가 넘는 산행도 거뜬히 해 내던 놀부가 오늘은 아주 죽상입니다
오늘 계획이 덕산재까지 인데 부항령에서 마친다고 하면서 끌고 왔는데...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 괜히 미안함이 앞섭니다
박석산(1,170.6m)삼각점
1,170.6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과 백수리산
아직도 앞에 보이는 큰 산 백수리산을 넘어야 부항령입니다
놀부가 걱정이 됩니다
생전 힘들다는 소리를 한 적이 없는 놈인데 오늘은.....
백수리산 오름길에 단풍....
봄 산에 꽃이 핀듯 합니다....
백수리산에서 돌아 본 마루금과 1.170.6봉(박석산)
우측으로 뿌옇게 삼도봉이 보입니다
백수리산 풍경....
뒤 쪽으로 헬기장이 있습니다
백수리산 정상석...
놀부...
힘들지 미안허다...
그러게 운동 좀 하지 매일 술이니 안 힘들것냐....??
나두
정상 인증 샷~~~
한장 더.....
백수리산을 지나 쉼터에서....
이제 800m만 가면 부항령입니다
부항령....
덕산재까지는 5.2Km
오늘의 목표를 남겨두고 삼도봉 터널로 내려 섭니다
부항령의 유래...
부항령에서 바라본 삼도봉 터널로 올라오는 1,089번 지방도
삼도봉 터널
부항령에서 삼도봉 터널로 내려 서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터널 옆에 쉼터가 있어 짐을 풀고 택시를 부르고 휴식을 취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까지는 가지를 못 했지만 다음에 2시간 더 하면 되니 별거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항상 그랬듯이....
택시가 오고 차를 회수하러 우두령으로....GoGo
다음구간은 또 언제 뛰게 될지 어쨋든 올해가 가기전에 9정맥과 함께 마무리를 져야 할텐데.....
새벽부터 나와서 함께 해 준 놀부야....
힘든데 고생했다
오랜만의 산행이라 힘들었는데 언제나 함께 해 줘서 고마워......^^*
2012년 10월 1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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