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북 정읍시, 임실군, 순창군
*** 산행코스 : 가는정이 ==> 성옥산(38805m) ==> 소리개재 ==> 왕자산(442.4m) ==> 구절재 ==> 석탄사 ==> 553봉 ==> 굴재 ==> 오룡마을
*** 산행시간 : 7시간 10분
*** 산행거리 : 약 20.4Km
*** 산행일==> 2010년 10월 17일..
*** 날씨 : 맑음...연무현상으로 시야 좋지 않음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이번구간은 성옥산과 왕자산을 지나는 구간이지만 특별한 면은 없어보인다.
지난 구간에 소리개재까지 진행을 했어야 하는데 함께한 형들이 힘들어해 가는정이에서 멈추고 홀로 땜방구간을 달려 뒤따를 생각을 하니 마음이 조급하다..
나홀로 시작해야 할 가는정이...
버스는 가는정이에 나만 홀로 남겨놓고 소리개재를 향해 휑하니 떠나버린다...
옥정호산장을 우측에 끼고 산길을 오른다..
산장 뒤에서 바라본 가는정이 마을과 옥정호...
지난 구간의 묵방산
성옥산....
상운이 녀석 혼자서 땜빵(?)하느라 언제 다녀갓는지 표지기가 걸려있다
성옥산을 지나면서 바라본 소리개재와 방성골
묵밭을 헤쳐나가고....
좌측으로 옥정호를 다시 만나면서...
묘지를 지나고....
소리개재로 내려섭니다
4.2Km 산길구간을 뛰다시피해서 50분만에 도착을 했지만....
이곳에서 출발을 한 일행들은 그림자도 보이질않습니다
다시금 뛰기 시작하고 방성골을 지납니다
왕자산 오름길에 돌아본 방성골....
이곳에서 사탕을 하나 입에 물고....
왕자산
왕자산 직전에 후미 김대장님을 만납니다
왕자산....
입에 물고 온 사탕이 다 녹지도 않았는데 왕자산에 도착을 합니다...^^*
왕자산 삼각점
왕자산 풍경....
뭐 마루금 상에 있는 대부분의 산들이 그렇듯이 아무 볼것이 없습니다
왕자산을 내려서면서 이곳에서 일행들을 만납니다
이제는 뛸 필요가 없습니다......^^*
산골 논에서 벼는 노랗게 익어갑니다
휴식하기 좋은 느티나무를 지나고....
지도상에 표시된 광산김씨 묘역을 지납니다
구절재 직전 묘지
30번 국도 구절재....
구절재에서 살짝 꾀를 부려 봅니다
마루금은 이곳으로 이어져 있지만....
구절재에서 좌측으로 살짝 내려서면서 마루금과 멀지않은 허공실 마을길을 따라 들어가기로 합니다...
허공실 마을앞 개울에 한쌍의 오리....
평화로운 모습이라고 이런걸 찍어야 된다면서 에이스엉아의 엄명으로 찍어봅니다...^^*
허공실마을 모습
이길을 따라 마루금에 위치한 석탄사까지....쭈~욱.....
멀리 마루금이 보입니다....
마루금을 바라보며 걷는 길도 참 좋습니다
굳이 마루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이렇게 걷는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길을 따라 걷다가 홍시가 된 감도 따먹고.....
에이스 엉아....
감을 따 들고 마냥 좋아합니다
참고로.....이 감은 수확을 하고 있던 주인장의 허락하에 따 먹는 겁니다 오해 없으시길....
들꽃마을이라는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지나고....
연화정사를 만나면서 마루금에 다시 섭니다
마루금 위에 위치한 연화정사
정맥 마루금은 살짝 산길로 접어 들지만 석탄사까지 도로를 따릅니다
석탄사 입구
석탄사 대웅전...
돌아 본 석탄사....
석탄사를 뒤로 하고 걷습니다
산죽길도 지나고....
553봉
가끔은 쉬어가면서....
어느덧 굴재에 도착을 하고....
오룡마을이 보입니다
산행은 이곳에서 종료를 하고 오룡마을로 내려섭니다....
마을회관....
버스 주변으로 뒤풀이가 이어지고있습니다
버스 앞에는 현수막에서 보는 것과 같이.....
판매도 하고 복분자 술을 시음해 봅니다
뒤 쪽에 보이는 파란 물탱크의 수도꼭지만 열면 복분자 술이 콸콸 쏟아집니다
주인 아저씨의 인심으로 시음은 마음껏입니다
그래서 마음껏.......^^*
고마운 마음에 광고삼아서....
명함도 찍어보고....
집앞의 꽃들이 너무 이뻐서 몇컷트 찍어봅니다
이렇게 또 한구간의 호나미를 마무리 짓습니다....
함께한 산우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2010년 10월 2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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