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낙남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 가는 낙남 두번째 이야기......고운동재~배토재

사중사 2010. 12. 7. 18:58

*** 산 행 일 정 표 ***

 

*** 위 치 : 경남  산청군 시천면. 하동군 청암면,  옥종면,

 

*** 산행 일==> 2010년 12월 5일

 

*** 산행코스 : 고운동재 ==> 875봉 ==> 길마재 ==> 칠중대고지(565.2m) ==> 임도(지리산둘레길 예정지) ==> 양의터(646m) ==> 방화고지(665.8m) ==> 돌고지고개(314m) ==> 천왕봉(602m) ==> 옥산2봉(573m) ==> 옥산3봉(505m) ==> 배토재(180m, 1005번 지방도)

 

*** 산행시간 : 8시간 40분(점심식사, 휴식시간 포함)

 

*** 산행 거리 : 약 19.8Km

 

*** 날씨 : 맑음(12월에 봄날씨를 연상 많이 더움)

 

*** 함께한 사람 : 마사모와 함께...(에이스, 감사, 얼떨결, 지키미, 거산매, 산누름...그리고 사중사......7명)

 

*** 이동방법==> 승합차 이용

 

 

낙남정맥(洛南正脈)

북 낙동강이 흐르는 낙남정맥은 남부해안지방의 분계선으로 생활문화와 식생, 특이한 기후 구를 형성시키는 중요한 산줄기.

지리산 영신봉에서 시작하여 약 258.1Km에 걸쳐 낙동강 하구 분산(盆山)에서 끝난다.

옥산(614m), 무량산(575m), 여항산(744m), 무학산(763m) 등이 속한다.(지리산∼분산) ..

 

낙남 두번째이야기....

낙남을 시작한지 엊그제인거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고 두번째 산행을 시작한다

나이를 따질 정도의 연륜은 안되었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이 빨리 간다는 말을 동감케한다

잠을 자기전에 분명히 폰으로 알람을 3시 50분부터 10분간격으로 맞추고 잠을 들었지만 마지막 4시 20분 알람에 잠을 깨고.......

그동안 술이 떡이 돼서 잠이 들어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잠이 얼마나 깊이 들었길래 10분 간격으로 울리는 알람소리를 못들었을까....??

늦었다는 생각에 준비해 놓은 식량과 간식....기타등등 을 빼먹고 부랴부랴 모임장소 식당으로 향한다...

다행히 집이 가깝고 가면서 일행들에게 전화를 해 아침을 같이 먹을수있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알람을 맞출때 마지막 알람을 빼 놓고는 월~금요일에만 울리게 설정을 해 놓았으니 알람소리를 듣지 못한게 아니고 울리지를 않았다는 사실...........-_-;;

워째든~

지각도 안하고 아침도 잘먹고 한번도 쉬지 않고 내 달리는 봉고차에서 잠든사이에 오늘 시작점 고운동재에 도착을 합니다

아직 동이트지 않은 시간에 고운동재에 도착을 합니다

산행준비를 하고......

산죽길을 따라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청양수발전소 상부저수지 고운호입니다

우측으로 산 능선에 가려있지만 해가 올라오려고 뻘겋게 달아올라 있습니다

일출사진 욕심에 산죽이 우거진 오르막길을 뛰어 오릅니다

아쉽습니다

해는 이미 떠오르고 나뭇가지에 가려 시야가 좋지를 않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낙엽길을 걷습니다

오늘 등산화 선택을 잘못한것을 산행내내 후회를 합니다

평소에 트레킹화 릿지화를 즐겨신는데 밑창 다 닳은 릿지화를 신고 낙엽길에서 죽죽 잘도 미끄러집니다......-_-;;

오늘도 여지없이 산죽길을 지나고.....

지난 구간에 고생한 산죽길을 생각하면 오늘은 양호한 편입니다

오봉산(875m)

파묘를 했는지 낙엽 가운데 엉성한 묘지만.......

요기서 한눈팔다가 잠시 알바를 합니다

알바구간 쪽에 걸려있는 표지기......

오봉산을 지나면서......

798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경남 하동의 금오산입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영신봉에서부터 이어져온 낙남 마루금

790봉 삼각점

790봉에서 길마재로 내려서는 길....

길마재

555봉 산불감시초소

산불감시초소에서 바라본 청암면 하동호

칠중대고지(565m)

칠중대고지 삼각점

칠중대고지 풍경

칠중대고지라기에 언뜻 군부대가 자리잡고 있는 줄 알았는데.......

칠중대 고지를 지나 잔잔한 낙엽길을 걷습니다

양의터마을에서 하동호로 넘어가는 임도를 만남니다

이곳이 양의터재인둘 알았는데 지도상에는 다음에 만나는 봉우리가 양의터재라 표기되어있습니다

이곳이 아마도 지리산 둘레길 중에 아직 개통이 안된 예정지인가 봅니다

임도풍경

 

둘레길 예정지 임도를 출발하면서 양의터재로 향합니다

양의터재를 지나 점심식사를 합니다

에이스형이 싸온 과메기와 김치가 아주 압권입니다

반주로 쐬주와 캡틴큐가 술 술 ~ ~

방화고지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가야할 길.....

좌로 옥산이 보이고 옆으로 천왕봉과 옥산2봉이 겹처보입니다

앞쪽에 546봉

옥종면 방향입니다

59번 국도가 지나는 돌고지고개가 보입니다

뒤로 546봉, 천왕봉(602m), 옥산(614,2m)이 보입니다

59번 국도 돌고지고개로 향하면서 우측에 돌고지고개에서 청암면 소재지로 가는 임도길을 만남니다

스러져가는 억새길을 걷고.....

지적삼각점을 지남니다

우측으로는 청암으로 향하는 도로가 계속따르고.......

파란 하늘과 하얀 억새길이 좋습니다

돌고지고개 너머로 무슨 작물인지 초록빛을 보면서 도로로 내려 섭니다

59번국도 돌고지재(314m)

옥산 이정표를 보며 전대~화정지구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467봉으로 향하는 임도

임도를 따르면서 돌아본 59번 국도 돌고지고개

467봉 산불감시초소....

안을 들여다보니 지나는 등산객과 산불감시에는 관심없고 한창 오수에 빠져있습니다

467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과 지나온 마루금

광양 백운산방향

하동 섬진강방향

산불감시초소를 내려오면서 임도를 따르고 근무자가 타고온 승용차 옆을 지남니다

526봉에서 돌아본 지리산 천왕봉과 동부능선....

그리고.....

주능선과 앞쪽으로 삼신봉.....걸어온 마루금

526봉을 지나 546봉을 내려서면서.....

소나무 숲의 버섯재배지.....

다시 임도를 만나고.....

소나무 숲길을 들어서면서 옥산 천왕봉으로 오릅니다

옥산 천왕봉직전에 좌측으로 청룡지

옥산 천왕봉에 도착을 합니다

어떤 표기가 맞는지 앞면은 천황봉, 뒷면은 천왕봉이라 표기되어있습니다

천황봉보다는 천왕이란 말이 더 와 닿습니다

천황......어쩐지 일본색이 있는 듯해서리...........

옥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천왕봉

옥산 천왕봉에서 바라본 풍경들.......

지리산 천왕봉과주능선...

그리고 삼신봉 앞으로 걸어온 마루금......

북천면 방향

인증 샷~ ~...단체

옥산 천왕봉에서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삼아.........

옥산2봉

봉우리 같지도 않지만 옥산2봉입니다

옥산은 들르지 않고 배토재로 향합니다

옥산3봉

마루금 지나는 길에 그냥 걸려있습니다

한눈팔다 못보고 지나는 걸 감사님이 알려줍니다

옆에 있는 표지기.....

봉도 아니고 그냥 지나는 길을 3,000산 오르기에 끼워 넣습니다

어떤걸 기준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나도 그만큼은 오르지 않았을까???

그냥 웃어 봅니다.......^^*

청수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고......

잘 다듬어진 솔밭길을 따름니다

대나무숲과 통신탑을 지나면서.........

도로로 나옵니다

돌아본 대나무숲과 통신탑.....

산행을 무사히 끝낸 마음에 에이스엉아 손을 흔들어 줍니다

배토재

1,005번 지방도를 만나면서 낙남 두번째 산행을 마침니다

배토재 옆의 "박 요양병원"

새로 개원해서인지 주차장에 차도 없고 사람도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직원은 무척 친절하니다

병원뒤에 수도에가서 씻으려니 2층 화장실을 이용하라하고 다음부터는 차량 주차도 넓은 주차장을 이용하라 합니다.............^^*

배토재 다음구간 들머리..........

다음구간 솔티고개까지는 거리가 만만치가 않네요......23.53Km

사천시를 통과하는 다음구간 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두번째 이야기를 마침니다

함께 한 "마사모 (마루금을 잇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님들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 구간에 앞서 다음주 송년회때 봐요

꼬기요..........^^*

 

 

        2010년  12월 7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