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비박산행기

신년 일출보기 대둔산 박산행

사중사 2011. 1. 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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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지 :대둔산( 878m)
 
*** 위 치 : 전북 완주군, 충남 논산시, 금산군 일원

*** 산행코스 : 배티재휴게소 ==>  장군약수터 갈림길 ==> 석천암 갈림길 ==> 낙조산장(텐트이용) ==> 낙조대 ==> 낙조산장 .....아침식사 후 빽 산행

 

*** 산행거리 : ??

 

*** 산행시간 :  박산행으로 시간개념 없음


*** 산행일 : 2011년 1월 1일

*** 날씨 :  맑음
 

*** 함께한 이 : 놀부, 놀마, 산누름, 주박사...아침에...에이스, 감사, 아일랜드

 

대둔산(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해마다 신년 일출을 보러 가지만 이번은 산에서 1박을 하기로 한다.

지리산, 덕유산, 민주지산.....

어느 곳으로 갈까 한참을 고민을 했는데 고민도 헛수고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금요일 퇴근이 늦어서 가까운 대둔산으로 정한다.

놀부와 놀마, 산누름을 먼저 보내 싸이트를 구축해 놓으라고 당부하고 저녁에 출발하려는데 이넘에 똥차가 말썽이다....

하필이면 오늘인가......-_-:

방법을 모색하다 풀소리 아우에게 전화를 해 함께 하자고 하고....

친구는 일이 바뻐 새벽 1시가 돼서야 퇴근을 한다.

부랴부랴 출발을 하고 대둔산 이티재에 도착을 하니 새벽 2시 20분 아무도 없는 캄캄한 새벽에 빠르게 오르기 위해 비등로로 출발을 한다

지난번 눈으로 쌓인 등산로는 아무도 걷지 않은 길에 발목까지 빠지고.....

박 배낭을 메고 눈길을 걷자니 힘에 부치기도 한다.

3시 50분이 돼서야 낙조산장에 도착을 하고 원래는 낙조대에 텐트를 치기로 했지만 눈이 워낙 많이 쌓여 산장에 자리를 잡았단다..

새벽 4시.....

이미 잠자기는 글럿고 술판이 벌어진다

그리고........

나머지는 사진으로 대신.....^^*

 

 

 

 

 

 

 

 

 

 

 

 

 

 

 

 

 

 

 

 

 

 

 

 

 

 

 

 

 

 

 

 

 

 

 

 

 

 

 

 

 

 

박 산행이라고는 뭐하고.....

 하여간

 신년 일출은 구름속에 가려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술만 푸다 왔습니다

 신년 1월 1일부터 술타령이니 올해는 술로 사는게 아닌지 겁이 납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새해 福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안전산행 즐거운산행 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중사

 새해 인사 올립니다

 福 많이 받으세요...........꾸벅^^*

 

 

         2011년 1월 6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