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호남정맥 이야기

길따라 산따라가는 호남정맥 열세번째 이야기....노가리재~무등산~영평리

사중사 2011. 7. 1. 13:59

*** 산 행 일 정 표 ***

 

*** 위치 :  전남 담양군, 곡성군, 화순군 일원

  

***  산행코스 :  노가리재 ==> 까치봉(425.3m) ==> 유둔재(887번 지방도) ==> 450봉 ==> 백남정재  ==> 북산(777.9m) ==> 신선대 ==> 규봉암 ==> 영평리

 

*** 산행시간 :  8시간 20분(식사시간 및 휴식시간 포함)

 

*** 산행거리 :  약 20.3Km....영평리하산 4.5 Km포함

 

*** 산행일==> 2010년 6월 19일..

 

*** 날씨 :  맑음(무지 더움)

 

*** 함께한 사람 : 대자연 산악회와 함께....

 

*** 이동방법==> 버스

 

 

호남정맥(湖南正脈)
낙남정맥과 함께 우리나라 남부해안문화권을 구획하는 의미있는 경계선이다.

정맥의 동쪽은 섬진강, 서쪽은 만경강 동진강 영산강 탐진강이다.

금남호남정맥에서 갈래친후 만덕산(762m)을 처음 만나고 이후 내장산(763m), 추월산(729m), 무등산(1,187m), 제암산(779m), 조계산(884m) 등 남도의 큰산을 지나 광양 백운산(1,218m)이 끝이다.

백운산에서 아쉬운 산자락의 여운은 백운산 남쪽을 달려 섬진강을 휘감으며 망덕산(197m)에서 비로소 끝난다....

 

무등산(山, 1,187m)

광주광역시 도심의 동쪽을 에워싸고 솟은 무등산은 광주의 진산으로 1972년 5월 22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발1,187m의 무등산 최고봉인 천왕봉 일대는 서석대·입석대·규봉 등 수직 절리상의 암석이 석책을 두른 듯 치솟아 장관을 이룬다.

또 마치 옥새같다 하여 이름붙여진 새인봉은 장불재에서 서쪽 능선상에 병풍같은 바위절벽으로 이뤄져 있는데 이 고장 산악인들의 암벽훈련장으로 유명하다.
무등산의 특징이라면 무엇보다 너덜이라 할 수 있다.
천왕봉 남쪽의 지공너덜과 증심사 동쪽의 덕산너덜은 다른 산에서 볼 수 없는 경관을 연출한다.
옛 궁궐의 진상품이었던 무등산 수박은 광주의 또 다른 자랑이다.
개량 수박의 출하가 끝난 8월 중순 이후 추석 전후에 출하되고 있다.

 

호남정맥 열세번째

이번구간은 광주의 무등산을 지나는 구간으로 출발지인 노가리재부터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면서 무등산까지 치고 오른다.

무등산 직전의 북산 오름길은 가파름이 코가 땅에 닿을 듯하고 무더위와 싸우면서 오름에 무척 힘이 들었다.

그리고 오랜만에 놀부 아우와 함께 산행을 한다

 

 대전에서 출발 전 시민회관 뒤....풍경

 많은 산악회 차들로 붐비고 있다

 다들 어디로 가는지......??

 버스에서 하차

 꾸물대는 바람에 단체사진을 찍지 못하고.....

도로를 따라 노가리재로........

 노가리재로 오르는 길

 공사중이라 버스가 오르지 못해 밑에서 부터 20여분을 걸어 오른다.

 10시가 지나고 날이 더워 처음부터 지치기 시작하는데 다행히도 공사차량이 지나가 히치를 해서 차로 오른다

 노가리 재'

 차를 타고 와 먼저 도착해 일행들을 기다리고.......

 노가리재에서 오름길.....

 431.8봉 삼각점

 431.8봉을 지나면서 곧바로 장원봉 갈림길을 지난다

 

 까치봉인듯 한데 최고봉이란다....??

 점심식사는 간단하게 하고.......

 새목이재....

 아무 볼거리가 없는 유둔봉을 지나고........

 소나무숲을 지나면서 산불 감시초소가 잇는 무명봉을 오른다.

산불감시초소...

 초소에서 바라본 북산과 무등산

 이쁜 꽃도 구경하고....

 걷기 좋은 길도 걸어보고.......

 유둔재의 가사문학 등산 안내도

 유둔재

 누군가가 이곳에 물이 있다고 뻥을 치는 바람에 애꿎은 나만 원망을 받았다

어차피 물이 있든 없든 산행길에 물은 준비해 가는게 기본 이건만.....................-_-;;

 유둔재의 호남정맥 안내도

 저삼봉

 5만 지도에는 안나오 있는데 대체 봉우리 이름들은 누가 지었을까 하고 쓸데없이 궁금해 진다^^*

 

 백남정재....

 힘힘힘......

 북산 오름길에 잠시 초지를 지나고...

 북산 뒤로 무등산.......

 

 북산 정상 삼각점과 돌탑

 북산에서 바라본 무등산...

 북산에서 내려서면서 만나는 신선대

 신선대 위에 묘지가 하나 있다

 특이하게도.....

 신선대에서 잠시 휴식....

 바람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북산을 오르면서 흘린 땀들이 다 날라가는 듯 하다

 정말로 신선대 답다......

 내 아우들....

 놀부와 산누름

 신선대에서 바라본 무등산

 광희목장

 초원지대를 지나면서 돌아본 북산과 신선대

 한번더....

 무등산 주 등산로에 도착하면서...

 잘 다듬어진 길을 따른다

 

 

 

 규봉암 삼거리

 이곳에서 영평으로 하산을 한다.

 종주산행을 하면서 산 정상에서 구간을 끊는다는것....

 참 어이없는 일이다

 다음에 또 이곳을 와야 한다는.....쓸데없이 힘을 소비 할 일이다

 영평으로 내려 서는길.......

 이정표를 보면 1.6Km 이렇게 가까운 곳도 있는데.....

 영평리 버스가 기다리는 곳까지는 약 4.5Km....

 

 

 

 

 영평리에서 바라본 무등산....

 ㅋㅋㅋ....

 내려오는 길에 오디가 많아서 따 먹었더니...........^^*

규봉암 4.3Km

여기서 버스까지 약 200m...

다음에 여기서 또 올라야 하나??

산행 코스를 잡는것은 산행대장의 고유 권한이긴 하지만 산행을 하는 사람들의 입장도 조금은 생각을 해 줬으면 한다.

더운 날씨에 헛 힘을 쓰고 짜증나는 일이 없도록......

에잇.

무등산....

다음에 한번 더 가지 머.........

 

 

       2011년  7월 1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