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꽃봉산, 공개바위

*** 산행지 : 꽃봉산(731m), 공개바위...

 

*** 위 치 : 경남 산청, 함양군 일원 (지리산 동부능선 상내봉 자락)

*** 산행코스 : 엄천교(동강민박) ==> 팽나무쉼터 ==> 아애골 ==> 간벌지 끝 이정표(공개바위) ==> 꽃봉산(731m) ==> 山삼각점 ==> 전망바위 ==> 771봉 ==> 헬기장 ==> 공개바위 ==> 771봉 ==> 전망바위 ==> 천상바위 ==> 거머리재 갈림길 ==> 임도 ==>  운서쉼터(지리산 둘레길) ==> 구슬박재 ==> 팽나무쉼터 ==> 동강민박(엄천교)   

 

*** 산행시간  : 약 4시간 10 분( 식사시간 포함 ...)

 

*** 산행 거리 : 알수없슴

*** 산행일 : 2012년 2월 18일 일요일

*** 날씨 : 맑음(전국에 한파 주의보) 

 

*** 함께한 사람 : 놀부랑 둘이서....아크산악회를 따라서

 

*** 이동방법 : 아크산악회 버스이용.....

 

 

꽃봉산(731m)

꽃봉산은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와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의 경계에 자리 잡은 산으로 연꽃처럼 보인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 자락에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공개바위가 유명세를 타면서 비로서 세상 밖으로 나온 산이다...

 

금요일

일찌감치 퇴근을 하고 놀부와 둘이서 도솔산 산책을 나선다.

207m의 산이니 산행이라 하기도 뭐하고 그냥 틈나면 다니는 산책길....

예전에는 야등으로 많이 오르고 했는데 참 오랜만에 찾아 본 도솔산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 산행을 하다 보니 일요일은 안되고 내일(토요일)에 산행을 함께 가잔다

그래...??

냐야 항상 땡큐 지~~

나두 일요일에는 호남정맥을 가야하니 토요일에는 짧은 코스로 진행중인 대청호 오백리길을 가려고 했었는데....

얼른 스마트 폰으로 교차로 산행을 검색해 본다.

딱히 눈에 들어 오는 곳이 없는데....."꽃봉산" 생소한 이름이다

그래 결정했어 이곳이나 함 가보자.....^^*

아침에 놀부집으로 가 놀부를 태우고 시민회관 뒤에서 설렁탕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아크산악회 버스를 타고보니....

이런 산행인원이 너무 적다

산악회 회장님을 포함해서 총 16명

이래서야 원 안내산행을 하는 산악회로서는 무한 적자일 수 밖에....

워쨋거나 버스를 이용하는 나로서는 넓은 차에 편안하니 그저 기분이 좋을 수 밖에.....^^*

 

아침 시민회관 뒤 풍경....

버스를 기다리면서 주변 풍경을 찍어 봅니다

일요일이면 산악회의 대형버스들로 난리 부루스 인데 10여분 전 쯤에 7시 타임 출발 한 차 외에는 매우 한산하다

엄천교

60번 지방도를 타고 오다 엄천강 엄천교를 건넘니다

버스를 타고 졸다보니 들머리를 못찾아 조금 헤메는 듯....

엄천교 옆의 동강민박집

슈퍼, 식당, 민박을 겸합니다

예전에 지리산 둘레길을 할때 한번쯤 와 봤던곳입니다

오늘 산행을 마치고 이곳에서 막걸리와 함께 써비스로 내어준 안주가 아주 대박이었습니다

닭을 잡았을때 나오는 부산물들의 찌개...

그리고

씨암닭을 잡았을때 줄줄이 나오는 덜 완성된 계란들...

참~ 맛나더라고요.....^^*

동강민박집 옆 주차장에서 내려 산행 준비를 합니다

주차장 옆의 화장실

물레방아의 고장 함양답게 물레방아를 형상화 한 화장실이 멋드려져 보입니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

만든지가 얼마 되지 않은 듯 요넘은 쌤삥이네요^^*

이름도 어여쁜 꽃봉산을 향해 출발을 합니다

총 11명...

5명은 지리산 둘레길을 걸어 상사폭포를 보러 따로이 출발합니다

마을 앞 포장도로를 따라 걷다가 팽나무 쉼터 앞에서 둘레길 이정표를 다시 만남니다

동강마을 당산 쉼터(팽나무 쉼터)

팽나무 쉼터 풍경

팽나무 쉼터와 동강마을

포장길을 따라 과수단지 사이로 걷습니다

오름길에 우측으로 보이는 법화산

과수단지 포장길이 끝이 나면서 임도를 걷습니다

걷는 길 앞쪽으로 꽃봉산 전위봉이 보입니다

약초 재배를 하려는지 간번한 곳을 지납니다

간벌지 옆의 임도는 간간이 빙판을 이루고 있어 오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새로 산 등산화 길들이기로 나섯다가 이곳에서 제대로 한번 엎어 집니다

팔꿈치에 살짝 핏물도 보이고....에잇 아퍼라~~

아픔도 잠시 뒤돌아 보면 함양의 산들...백두대간 주능선의 조망이 시원스럽습니다

간벌지가 끝날 즈음에 처음으로 공개바위 이정표가 보이고.....

우측으로 조금 치고 오르니 곧바로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능선에 도착을 하면서 좌측으로 임도가 보이고....

이 도로 위쪽에는 아담한 집 한채가 자리하고 주변이 약초 재배지 인 듯 합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만나는 철조망

약초 재배를 위해 설치 한 듯 한 철조망을 우회해서 오릅니다

이 철조망이 끝이나는 곳이 꽃봉산인데.....

철조망을 우회하면서 10m 뒤로 작은 봉이 있지만 그냥 지나치면서 묘(?)한 삼각점을 지남니다

나중에 알게 되지만 10m 뒤의  봉이 꽃봉산 입니다

771봉 갈림길 오르기 전에 바라본 왕산과 필봉.....

771봉 직전의 갈림길

이정표가 두개입니다

파란거는 함양에서 하얀 이정표는 산청에서 설치한 거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공개바위까지 갓다가 빽을 해야 합니다

771봉 직전 조망터에서 바라본 법화산

뒤로 삼봉산이 살짝 머리를 내밀고 있습니다

백운산과 금대산 뒤로 바래봉이 희미합니다

엄천강이 보이고 멀리 함양읍입니다

771봉을 넘어 헬기장을 지나고 공개바위로 내려서는 갈림길입니다

계속 진행을 한다면 함양 독바위와 상내봉으로 갈수 있습니다

공개바위....

요넘을 보러 여기까지 왔습니다

좀 더 가까이.....

거 참~~ 볼수록.....^^*

정말로 마고할매가 공기놀이를 했을까요?

그것이 궁금합니다.....^^*

다른 방향에서....

공개바위 정상부...

꽃봉산....

공개바위를 보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처음에 올라 올때 조금만 생각 아니 10m 뒤를 돌아 보기는 했습니다

다만 꽃봉산임을 짐작치 못하고 귀찮아서 지나쳤을 뿐....

그 귀찮음에 다시 돌아 왔습니다

아무 볼품없는 이름이 아까운 그러나 정상 표지목이 있기에 다시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꽃봉산에서 다시 771봉 갈림길로 가면서 묘(?)한 삼각점을 다시 만나고.....

771봉 전 갈림길로 돌아와 운서방향으로 하산을 하면서 조망터에서....

함양 백두대간 방향 산들입니다....

내림길의 잡목지대.....

천상바위 옆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함양 독바위....

줌.....

법화산 너머로 삼봉산과 백운산, 금대산(우에서 좌로.,..) 뒤로 바래봉

천상바위....

천상굴....

올라가 보니 아무것도....-_-;;

천상바위 옆의 산죽길을 지나고.....

능선을 따라 한참을 내려서면서 적조암으로 오르는 포장도로를 만남니다

포장도로를 따라 진행을 하고....

지리산 둘레길 운서쉼터를 만남니다....

운서 쉼터 뒤의 물탱크 그리고 좌측으로 엄천강이 보입니다

운서 쉼터....

 

포장도로를 따르면서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를 계속해서 만나게 됩니다

예전의 헌것과.....

새로이 만든 쌤삥이....^^*

햐~

요런 양지바른 깔끔한 집이라면 촌에서도 살 만 할거 같습니다

주의.....!!

우리가 꼭 지켜줘야 할 일 들입니다

둘레길을 따라 걸어 온 길을 돌아보고....

구시락재(구슬박재) 쉼터

구시락재 쉼터 모습입니다

휴일임에도 날씨가 추워 찾는이가 없는지 문이 닫혀있습니다

엄천강을 사이에 두고 동강마을과 동호마을이 보입니다

엄천강 맨 좌측으로 출발지이자 도착지 엄천교가 보입니다

팽나무 쉼터를 다시 만나고....

마을 포장길을 따라 내려서면서 아침에 출발한 동강민박집에 도착을 하면서 산행을 마칩니다

산악회에서 준비한 뒤풀이 음식이 나오기 전에 동강민박집에 들러 막걸리를 한잔합니다

안주가 대박이긴 하지만 내일 호남정맥 산행을 위해 술을 자제합니다

산행 인원이 너무 적어 주체측에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산행은 좋았습니다

그리고 ...

함께 해 줘서 고마워....땡큐...^^*

 

 

 

 

            2012년 2월 21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