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박달산(朴達山, 824.7m)
*** 산행코스 : 느릅재(397m) ==> 성터 ==> 헬기장(745 m) ==> 박달산 824.7m) ==> 동골재 ==> 방곡리 간곡마을
*** 산행거리 : 약 6Km
*** 산행시간 : 약 4시간 30분....놀며 쉬며 시산제 지나고...
*** 산행일 : 2012년 1월 8일 일요일
*** 날씨 : 맑음 그러나 약간의 연무
*** 함께한 이 : 바위산악회를 따라서 시산제 산행.......
박달산(朴達山, 824.7m)
박달산은 괴산군 감물면과 장연면의 경계에 자리하는 해발 825미터의 산이다.
대미산~포암산을 이어 서쪽으로 달려오던 백두대간의 주능선이 마패봉(922m)에서 직각으로 방향을 꺾어 정남쪽의 조령산을 향한다.
서쪽으로 계속 뻗어나간 산줄기는 보다 높은 신선봉(967m)을 솟구치고 괴산군에 이르러 박달산과 주월산(506m), 성불산(532m)을 일으킨 후 달천으로 내려든다.
박달산 동녘자락 장연면에는 송덕리와 추점리의 미선나무 군락지가, 오가리에는 느티나무 등 소중한 천연기념물도 품고있다.
또 박달산은 독립된 봉우리로 어디에서 보나 그 덩치가 심상치 않다.
육산으로 산 안으로 들어가보면 아직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원시림을 연상케 할 정도로 우거져 있는 곳이 많다.
산불감시용 카메라가 설치된 철탑이 하늘을 찌를 듯 서 있는 정상에는 2002년에 세운 정상석과 1982년 복구한 삼각점이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색적인 것은 정상석 옆에 자리한 ‘대한민국 국기게양대’다.
단기 4330년 음력 7월 6일(서기 1997년 8월 8일) 한국고대사연구회에서 세운 게양대와 빗돌은 박달산의 명물이 아닐 수 없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해서 첫 산행입니다
박달산
그다지 유명세는 타지를 못하지만 느릅재는 대전에서 월악산권역의 산들을 다니는 산꾼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넘었을 고개입니다
충주 방면으로 들어 서지 않는다면 19번 국도를 따라 괴산을 지나면서 꼭 넘어서야만 하는 고개가 느릅재입니다
느릅재를 가운데 두고 주월산과 박달산이 함께 자리하고 있으니 주월산과 함께 연계해서 산행을 하면 나름 괜찮은 산행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첫 산행답게 "바위산악회"에서 시산제를 준비합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살짝 고민을 하다 대충 라면으로 때우고 집을 나섭니다.
윤영씨를 태우고 시민회관 뒤에 도착 조금있으니 전임 회장님과 동생이신 총무님께서 시산제 제물과 먹거리들을 잔뜩챙겨 도착을 합니다....
오늘 산행이 몹시 기대되는 순간입니다....먹을거만 있음 좋아라 하는 나입니다.....^^*
사람을 꽉 채운 버스는 대전 Ic를 출발하고 차 안에서 잠시 졸다가 제주로 준비한 왕주를 몇순배 돌리고 나니 느릅재에 도착을 합니다....
느릅재 397m
참 오래간만에 와 보는 느릅재입니다
요즘들어서 정맥산행과 대청호 오백리길 뭐 이딴거에 치중하다 보니 충북쪽 산을 많이 안 온 탓이겠지요
느릅재 이정표 뒤로 주월산의 산불 감시초소가 보이지만 정상은 보이질 않습니다
느릅재에 있는 주월산, 박달산 등산 안내도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들이 산행준비에 분주합니다
출발전 주월산을 배경삼아 인증 샷~ 한장 날려주고.....
플랭카드에 그려져 있는 새로 만든 로고가 인상적입니다
창립 1986년 참 오랜세월입니다
매월 두째주에 산행을 하면서 정기산행 제 309회차
세월만큼이나 정기산행 횟수 만큼이나 성숙한 바위산악회로 계속하여 거듭나길 기원합니다
인증 샷 ~ 을 날린뒤 출발을 합니다
시산제를 지내기 위해 제물을 들고 오르는 모습이 보입니다
간간히 눈 쌓인 된비알길을 오르면
잘 닦여진 도로를 만나고...
도로를 가로 질러 돌 계단길을 오릅니다
다시 눈 쌓인 길을 오르고...
소방소 응급구조 제 1지점을 통과합니다
가파르게 오르면서 간간히 바위들을 지나고.....
편한 능선길도 걷습니다
다시 된비알길을 로프를 잡고 올라서면.....
정상을 절반쯤 왔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옛 성터에 도착을 합니다
성터 풍경.....
오늘 나의 초청으로 함께 동행을 해 준 에이스형과 감사형입니다....
낼 모레 수요일에 대청호 오백리길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두 형과 산행을 한지 벌써 십년...
앞으로도 쭈욱~ 함께 하길 바랍니다
성터에서 바라본 감물면 방향
쉬었으니 다시 출발~~
745봉 헬기장에 도착을 합니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큰 군자산
시산제 준비를 합니다
원래는 박달산 정상에서 하기로 했는데 살짝 변경입니다
2012년 새로 회장으로 선출된 김종익 회장님이 향을 피우면서
단기 4345년, 서기2012년, 임진년(壬辰年)의 대전 바위산악회 시산제를 시작합니다
회원들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국민의례[國民儀禮]
시산제를 모두 지내고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시산제를 지내고 난 곳은 깨끗이 정리를 하고 출발합니다
돌아서서 다시 한번 확인.....
운무 사이로 살짝 고개를 내민 군자산이 참 멋져보입니다
살짝 줌....
박달산 정상입니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중간중간에 눈이있어 조심 스럽습니다
박달산 정상의 산불 감시카메라
그림엽서 한장 맹글까요~~??
월악산 방향
깨스탓에 흐리기도 하지만 약간 흔들렸네요
아쉽습니다....-_-;;
조령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마루금인데 역시 알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곳도 역시....
ㅎㅎ
그래도 가까이 있는 군자산만이 아쉬움을 달래줍니다
박달산 정상의 국기계양대
어쩌구 저쩌구 써 놓긴 했지만 관심은 朴자에 있습니다
관심이래봐야 朴자가 쓰여있으니 우리 박씨들 산이라고 우겨 봅니다....믿거나 말거나...^^*
박달산 정상석과 삼각점
정상에서 한참을 쉬었으니 하산입니다
동골재
원래는 이곳에서 하산과 직진해서 778, 725봉을 경유하는 두 코스로 잡았지만 모두가 좌측으로 하산을 합니다
동골재 이정표
하산길은 응달지역이라 눈이 좀 있습니다
아이젠을 채우고 조심조심....
화전민들의 흔적인지....
이곳 저곳 인공의 흔적이 많은 곳을 지납니다
인공빙폭....??
산을 벗어나 감곡마을로 들어섭니다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가면....
마을 앞을 지나면서....
마을입구에 대기하고 있는 버스를 만나게 되고...
먼저 도착한 일행들이 떡국을 끓이고 있습니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방곡리 간곡마을입니다
마을비 뒤로 간곡마을 경로당이 보입니다
마을 앞 도로에서 바라본 박달산 전경
우측으로 느릅재로 오르는 19번 국도가 보이고 옆으로 방곡저수지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저수지에서 썰매를 지치는 사람들이 꽤 많이 보입니다
임진년 흑룡의 해를 맞이하는 첫 산행
첫 산행을 시산제로 시작했습니다
올 한해에도 아무사고 없이 무탈하게 즐산, 안산, 행복한 산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시산제를 준비하고 진행해 주신 "대전 바위산악회" 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함께 산행에 동참 해 주신 님들 모두 행복하세요.....^^*
하루종일 왕주와 함께 많은 먹거리를 먹었지만 즐거운 마음에 술도 취하질 않고 배만 부르네요
"대전 바위산악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면서......
2012년 1월 10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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