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한강기맥....화방고개~대곡산~응곡산~만대산~소삼마치
*** 위 치 : 강원도 휭성군, 홍천군일원
*** 산행코스 : 화방고개(450m) ==> 덕구산(670m) ==> 635봉 헬기장 ==> 산불감시초소(군부대 철조망) ==> 갯고개 ==>응곡산(604m) ==> 임도 ==> 만대산(670m) ==> 만대산(741,1m) ==> 소삼마치 ==> 중앙고속도로
*** 산행거리 : 약 14.4Km
*** 산행시간 : 약 7시간 10분
*** 산행 일 : 2013년 8월 18일...일요일
*** 날 씨 : 맑음(무지 더움)
*** 함께한 사람 : 백두대간 종주산악회 12명
*** 이동방법 : 30인승 버스
한강 기맥이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갈라진 기맥이 서쪽으로 내려가며, 계방산(1,577m), 보래봉(1,324m), 수리봉(959.6m), 대학산(875.4m), 덕구산(635m), 응곡산(603.7m), 오음산(930m), 금물산(791m), 갈기산(685.4m), 단월봉(670m),송이재봉(657.6m), 문례봉(992m), 용문산(1,157m), 유명산(866m), 소구니산(790m), 옥산(577.9m), 청계산(685.4m)등을 두루 지나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두 물 머리에서 마감하는 약 168km의 구간을 말합니다.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中部權을 가로지르며, 많은 名山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으며, 또한 비교적 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 전 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하다
어제 시청 "산사모"를 따라서 한강기맥 첫구간을 땜빵을 했다.
산행거리 30Km
산행시간 약 11시간 40분....
산행시간이 예기치 않게 길어지고 오지 트렉킹의 산행으로 대전 도착이 늦어지고....
새벽 4시에 버스에 타고 날짜를 바꿔서 새벽 1시에 버스에서 내렸다
집에 돌아와 대충 씻고 자리에 누우니 새벽 2시 내일 산행이 걱정이 된다....
화방고개...
새벽 2시에 잠자리에 들어 두시간 반을 자고 일어나니 온몸이 뻑적지근한게 어제의 산행에 무리가 있었슴을 실감케한다.
버스에 몸을 싫고 세상모르게 잠에 골아떨어지고 화방고개에 도착을 한다....
마음이 성급하신 분들은 고개 마루금으로 벌써 이동을 하고....
여유 있는 분들은 도로 옆에 있는 약수터에 들러 물맛을 보고.....
나두 잠깐 들러서....
물 맛이 시원하고 좋다
화방고개(450m)
오늘의 출발지이다.
지난 구간에도 이곳에서 출발 역방향으로 진행을 했었다...
들머리는 잡풀이 우거진 들깨밭을 지나면서 산으로 들어서고....
등로가 희미한 길을 따라 오른다
능선에 올라서면서 등로상태는 조금 양호해 지고....
평탄한 길을 조금 걷는 듯 하더니 된비알길을 만나고....
급경사 된비알길은 계속이어지고 바위지대를 지나면서....
오늘 첫번째 산 덕구산에 도착을 합니다
덕구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출발....
잡풀이 우거진 635봉 헬기장을 지남니다
헬기장을 지나면서 나무가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고....
군부대 철조망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철조망 옆은 잡풀이 우거져 진행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반바지를 입은 나에게는 고행의 순간입니다
철조망이 끝이나고 잠시 좋은 길을 걷는가 싶었는데.....
간벌지대가 나옵니다
간벌지대는 잡풀은 없어도 쓰러진 나뭇가지들이 등로를 가로막고 있어 산행에 더 불편함을 줍니다
532봉 산불감시초소....
이곳에서 우측으로 꺽어지면서 갯고개로 내려섭니다
갯고개를 지나 오르는 일행들.....
갯고개 풍경...
홍천군 동면 좌운리와 노전리를 잇는 갯고개는 수풀이 무성해 이미 고개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듯 합니다
응곡산 풍경....
수풀 가운데로 응곡산 삼각점이 보이고...
응곡산을 지나면서도 간벌을 해 놓은 등로는 걷기에 많이 불편합니다
적당한 곳애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합니다
임도
홍천군 동면 속초리와 좌운리를 잇는 임도를 만남니다
임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힘들어 하시는 두분이 이곳에서 좌운리 방향으로 탈출을 하십니다
다시 출발....
만대산으로......
임도를 출발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첫번째 만대산(670m)에 도착을 합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길고도 지루하게 오르락 내리락을 얼마나 하는지....-_-;;
그래도 심심치 않게 가끔 바위구간도 나오고.....
우회 구간도 있기는 하지만 암벽을 타고 오름니다
이건 무슨 꽃일까요??
몇곳의 바위구간을 오르면서....
741.1m 만대사네 도착을 합니다
741.1봉 삼각점
만대산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합니다
삼마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가야할 길.....
소삼마치
만대산을 내려오면서 살짝 알바를 경험하고 소삼마치로 내려섭니다
사방은 온통 잡풀로 무성하고....
수폴이 우거져 가려진 곳에 소삼마치 비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소삼마치에서 버스가 기다리는 중앙고속도로 옆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온통 잡풀로 무성하고.....
우쒸...
나
반팔에 반바지를 입었다고요.......-_-;;
작전도로를 벗어나 잠시 산길을 걷는가 싶더니 그것도 잠시입니다
다음 구간에 이길을 또 어떻게 오를지 걱정입니다
수풀을 헤치고 나오면서 처음으로 민가가 보이고....
사람은 보이질 않지만 아마도 교회에서 사용하는 건물인가 봅니다
건물 옆 개울에는 X-L파이프를 꼽아 놓은곳에서 물이 시원하게 나오고...
땀을 식히려고 잠시 휴식을 취하면 머리를 감아봅니다
집을 지나면서는 도로를 따라 내려서고 잠시 내려 오면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만나게 됩니다
버스 옆으로는 중앙고속도로가 보이고.....
버스 뒤쪽으로 작은 계곡이 있어 땀에 절은 몸을 씻으러 내려갑니다
중앙고속도로 휭성에서 홍천으로 넘어가는 터널구간입니다
계곡에서 몸을 씻고와 간단한 뒤풀이를 합니다
막걸리와 맥주
족발과 매운족발 그리고 편육......
돌아오는 길은 막바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로 영동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중앙고속도롤 타다가 새로운 고속도로를 이용합니다
잠깐동안 금왕휴게소에서 휴식도 취하고....
대전에 돌아와서는 진한 뒤풀이로 마감을 합니다
생선모듬찜
처음 먹어보는 맛입니다
오이를 갈아 넣은 쐬주와 생선찜으로 얼큰하게 하루를 즐겁게 마무리합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회원님들 수고 많으셨고요
다음달에는 조금은 선선해 지겠지요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2013년 8월 22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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