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치 : 강원도 휭성군, 홍천군. 경기도 양평군 일원
*** 산행코스 : 상창고개 ==> 419봉 ==> 475.8봉(삼각점) ==> 철탑 ==> 782.9봉(삼각점) ==> 철탑 ==> 금물산 ==> 태양전기 가로등 ==> 암봉 ==> 시루봉(502m) ==> 발귀현
*** 산행거리 : 약 12.4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50분
*** 산행 일 : 2013년 11월 17일...일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백두대간 종주산악회원 9명
*** 이동방법 : 30인승 버스
한강 기맥이란...?
백두대간상의 오대산 두로봉(1,422m)에서 갈라진 기맥이 서쪽으로 내려가며, 계방산(1,577m), 보래봉(1,324m), 수리봉(959.6m), 대학산(875.4m), 덕구산(635m), 응곡산(603.7m), 오음산(930m), 금물산(791m), 갈기산(685.4m), 단월봉(670m),송이재봉(657.6m), 문례봉(992m), 용문산(1,157m), 유명산(866m), 소구니산(790m), 옥산(577.9m), 청계산(685.4m)등을 두루 지나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양수리 두 물 머리에서 마감하는 약 168km의 구간을 말합니다.
한강기맥은 한중(漢中)기맥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양상이라서 한편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결국 북한강이나 남한강이 같은 한강으로 합치므로 한강기맥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 중 적절한 것 같다.
한강기맥은 우리나라 中部權을 가로지르며, 많은 名山이 있고, 그 길이도 만만치 않으며, 또한 비교적 심권에서 가깝고, 영동고속도로가 한강기맥과 나란히 달려 접근로나 교통편이 좋은 편이어서 전 구간을 당일 산행으로 가능하다
금물산 성지봉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강원도횡성군서원면, 홍천군 남면에 자리한 금물산(791m)은 산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주능선 길이가 10km를 넘어 계곡이 길고 깊다.
특히 유산리에서 정상으로 이어지는 계곡과 밤골에서 주능선에 이르는 계곡이 볼만하다. 계곡이 넓어 수량도 많고 계류가 맑다.
금물산의 최고봉인 성지봉은 금물산 정상에서 서남으로 가지를 친 능선으로 그 본래의 산맥은 금물산 정상에서 서남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성지봉에서 금물산으로 가는 능선에는 나무가 우거져 있어 헤쳐 나가야 된다.
산행은 용수교에서 출발해 계곡으로 들어가 724봉에 오른 뒤 금물산 최고봉인 성지봉(791m)을 거쳐 짙은 숲길을 뚫고 정상에 오른다.
"성지봉"이라는 이름은 옛날 임금의 행차가 쉬어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며, 이곳은 여름에는 길섶의 풀이 웃자라 긴팔, 긴바지가 아니면 통과하기 힘들다.
한강기맥 금물산구간...
이번구간은 지난달에 가족모임으로 문경을 다녀오느라 오음산 구간을 건너뛰고 하는 산행이라 조금은 멋적기도 하다.
시민회관을 출발한 30인승 버스는 송회장님이 집안 사정으로 불참한채 9명이 출발을 한다.
처음 시작때 보다도 갈 수록 인원이 줄어드니 운영진의 고심이 이만저만 아닐 듯 하다.
그 고심을 대변하듯 내년에는 안내산악회처럼 운영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잘 되길 기원해 본다..,,
상창고개
대전에서 3시간을 달려서 산행 들머리 상창고개에 도착을 합니다
고개 위에는 유차라 장수마을이라는 커다란 입석 안내글이 새겨져있고.....
임도 입구의 차단기가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파른 등로를 잠시 올라서면서 걷기 편한 등로가 이어집닏
걷기 편한 등로는 임도를 몇번이나 왔다 갓다 하면서 이어지고....
농가가 보이는 임도로 내려서기도 하고....
임도를 걷다가 다시 산으로 들어서기를 몇번 반복을 합니다
가파를 오름길이 이어지기도 하고....
편안한 등로를 걷기도 합니다
오름길에 돌아 본 오음산......
지난 구간에 불참을 해서 가보지 못 한 곳입니다
언젠가는 가 볼 날이 있겠지요
875.8봉 직전의 임도
임도길은 이곳을 마지막으로 본격적인 산길로 들어섭니다
가파른 계단길을 따라 오르고.,....
875.8봉
삼각점이 있는 875.8봉은 마루금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홀로 다녀옵니다
오솔길 같은 등로를 앞서간 일행들을 따르기 위해 서둘러 걷습니다
한 5분쯤 빠르게 진행을 하니 일행들이 보이고.....
첫번째 철탑을 만나면서 참시 휴식을 취하고.....
첫번째 철탑 옆의 멋진 소나무 두그루....
주변 정리를 좀 해 놓으면 지리산 둘레길의 부부송처럼 멋지게 보일텐데....
조금 아쉽습니다
682봉
682봉에서 장수마을 유치리를 조망해 봅니다
유치리 방향...
왜 장수마을인지 유심히 들여다 봅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져 있고 가운데는 너른 들판이 있고 물도 제법 풍부해 보입니다
역시 장수마을에는 이유가 있는 듯 합니다
가야 할 금물산도 보이고,....
682봉을 지나 두번째 철탑도 지나고 바위지대를 오르고 내리면서 금물산으로 향합니다
금물산 정상 단체사진....
금물산 정상풍경....
정상 삼각점은 보이질 않습니다
금물산을 조금 지나면서 태양열전기 가로등 있는 곳을 지남니다
이곳이 성지봉과 기맥 분기점인데 등로가 너무 잘 나 있는 탓에 일행들은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가로등이 있는 봉에서 바라본 장수마을 유치리....
넋 놓고 사진을 찍다가 일행들을 쫓아가느라 알바하는 줄도 모르고 뜀박질을 합니다
한 10여분을 넘게 뛰어 일행을 만난 뒤에서야 알바를 한 걸 알고 뒤 돌아 옵니다
다시...
가로등이 있는 곳으로 돌아 옵니다
가로등에서 바라 본 가야할 마루금....
앞쪽으로 다음구간의 갈기산이 보이고
멀리
좌측으로 희미하게 용문산도 보입니다
내림길에 돌아 본 가로등 봉.....
묘지가 있던 곳을 지나고....
커다란 바위가 있는 곳을 옆으로 돌아 지나 가기도 합니다
바위를 돌아 내려가면서....
앞쪽으로 암봉이 보이고.....
암봉에 올랐습니다
시루봉이란 표지를 걸어 놓았지만 시루봉은 조금 더 진행을 해야 합니다
암봉에서 바라 본 갈기산....
암봉을 내려서고.....
이곳
마루금 좌측으로 보이는 곳이 궁금했는데 기갑부대 사격장이라네요.....
시루봉(502m)
좀 전의 암봉이 아닌 이곳이 시루봉입니다
지도상에는 고도가 504m로 표기되어 있지만 삼각점 안내판에는 502m로 나와 있습니다
시루봉을 내려와잡목을 헤치고.....
소나무와 참나무의 사랑....
연리목..?
연리지..?
어떻게 불러야 할지 신기합니다
마치
소나무와 참나무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같아 보입니다
뒷 모습입니다
아무리 봐도 신기합니다
다시 잡목을 헤치고 나가고.....
잠시 임도를 따라 걷습니다
소나무 숲길을 걷고....
억새꽃 지는 곳을 지나면서....
공사현장은 아닌 듯 한데....
이곳을 지나면서 포장도로가 있는 곳으로 나옵니다....
발귀현
지명이 발귀현인지는 아니면 다른 명칭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홍천군 남면 신대리와 양평군 청운몊 신론리를 경계하는 고갯길입니다
이제
홍천땅을 벗어나 양평땅으로 들어섯습니다
한쪽에 버스가 기다리고 한강기맥 한구간을 이렇게 마무리 합니다
인원이 부족해 경비도 모자랄텐데...
총무님 고생하셨고요
함께 해주신 회원님들 수고하셨습니다
대전으로 돌아와 산행에 참석을 못하신 회장님께서 맛있는 달갈비로 뒤풀이....
잘 먹었습니다
다음 산행에는 많은 회원님들이 함께 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3년 11월 23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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