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일반산행기

이젠 바위가 무셔워라....구병산

사중사 2014. 6. 2. 01:40

 

*** 산행지 : 구병산(九屛山, 863 m)

 

*** 위 치 : 충북 보은군 마로면, 장안면, 속리산면. 상주시 화남면 일원

 

*** 산행코스 : 적암휴게소  ==> 적암마을  ==> 절터갈림길 ==> 시루봉갈림길 ==> 새기미산  ==> 신선대 ==> 853봉(우회) ==> 구벙산 ==> 풍혈 ==> 구병산 ==> 정상앞능선 ==> 계곡길 ==> 적암마을 ==> 휴게소.......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9.5km

 

*** 산행시간 : 6시간 05분(놀며, 쉬며 점심 휴식 포함)

 

*** 산행 일 : 2014년 5월 15일....목요일

 

*** 날 씨 : 맑음(날씨는 더우나 바람 시원함)

 

*** 함께한 사람 : 친구랑 둘이서....

 

*** 이동방법 : My Car...

 

구병산(九屛山)

구병산(九屛山)은 백두대간중 호서의 소금강인 속리산줄기 형제봉(828m)과 '비재' 중간지점에 위치한 '690m봉'에서 분기한 산줄기가 남서쪽으로 약 12km를 뻗어가다가 마로면 적암리와 경북과의 도계에 웅장하고 수려한 아홉 폭의 병풍을 펼쳐놓듯이 아름답게 솟구친 산이다.

단애를 이루고 있는 암릉과 울창한 수림, 그리고 정상에서의 빼어난 조망 등 경관이 수려하여 등산인들이 즐겨 찾는다

예로부터 보은 지방에서는 속리산의 천황봉은 지아비 산, 구병산은 지어미 산, 금적산은 아들 산이라 하여 이들을 '삼산'이라 일컫는다.

속리산의 명성에 가려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산 전체가 깨끗하고 조용하며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다.
보은군청에서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43.9km 구간을 1999년 5월 17일 '충북 알프스'로 업무표장 등록을 하여 관광상품으로 널리 홍보하고 있다.

 

회사에서 17일 쉬는날에 구병산을 가기로 했다가 속리산 묘봉으로 산행지를 정했다..

그래서 취소된 산행에 아쉬움이 남아 평소에 구병산을 못 가 봤다는 친구와 함께 구병산을 찾았다....

구병산은 충북알프스 종주산행을 비롯해 한 20여 차례를 가 봤기에 매우 익숙한 산이지만 2009년 9월과 11월에 다녀오고 5년여만에 찾아보는 산이기도 하다.

오늘은 매번 다니던 코스와는 달리 조금은 다른 코스로 산행을 하기로 한다....

 

구병산 식당

예전의 적암휴게소가 구병산 식당으로 바뀌었네요

구병산 등산 안내도 앞에 차를 주차하고 출발을 합니다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고.....

멀리 구병산 전경이 펼쳐보여집니다

우측으로 고속도로 속리산 휴게소 너머로 시루봉이 보입니다

구병산을 십수차례 와 봤지만 시루봉은 아직 미답입니다

언젠가는 갈 수 있겠지요

공사중인 마을 앞을 요리조리 피해서 오니 이정표도 보이고....

예전에는 보이는 이정표 뒤로(개울 좌측) 등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개울 우측으로 바뀌었네요

마을 끝지점에서 산불감시원에게 신원을 밝히고 출발합니다

이곳에서 예전의 등로를 따라 계곡을 건넘니다...

좌측 사면으로 돌무더기가 있는 곳을 지나면서 넓은 길을 따라 오름니다

절터 갈림길....

구병산 산행시 대부분의 산악회 일행들이 오르는 갈림길입니다

이정표를 한번 보고 우리는 직진을 합니다...

쉼터

커다란 나무 밑에 플라스틱 파렛트로 쉼터를 만들어 놓은 모습이 특이해 보입니다

등로를 따라 계속 직진을 하면서 신선대로 오르는 갈림길을 그냥 지나치고 조금은 희미해진 등로를 따라 계속 진행을 합니다.

능선 시루봉 갈림길에 올라서면서 좌측으로 진행을 하면서 첫번째 조망이 보이는 곳입니다

시루봉은 앞의 전위봉에 가려 보이질 않고 우측으로 위성통신 지구국이보이네요

올라 오면서 지도상에 새미기산이라고 있지만 아무것도 표식이 되어 있는게 없습니다

침니구간을 지나고....

구병산에서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충북알프스 주 능선에 도착을 합니다

갈림길의 나무위에 피앗재산장 안내표지가 있어 반가운 마음에 산장지기 다정형님에게 전화를 해 봅니다....

오랜만의 통화 산속이라 잡음이 있고 가끔 끈김은 있지만 목소리가 많이 반갑습니다

갈림길에서 바로 옆으로 진행을 하면서 바위를 올라서면서 신선대에 도착을 합니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조망입니다

앞쪽으로 형제봉이 보이고 뒤로 청계산(대궐터산)과 도장산이 보입니다

신선대를 출발해서 정사으로 가는 길에 위험한 곳은 우회를 하라고 유도를 하네요

묘한 소나무도 보이고....

슬쩍 우회를 해서 돌아 나오니 이정표가 보이고.....

계속해서 위험 표지판은 암릉길을 가지말라고 경고를 합니다...

853봉 으로 가는 암릉을 보면서 갈까 말까 또 고민을 합니다....

조길 올라서면 뜀뛰기도 하고 재미는 있는데....

예전같으면 생각도 해지지 않고 갓을텐데 이넘에 나이(?)를 먹으면서 자꾸 피해가게 됩니다

박달령 고문님의 말대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고소가 생긴다더니 점점 어려워져 갑니다

그래도

내려다 보이는 조망은 좋습니다

 

속리산 천왕봉이 보이고 도장산도 보입니다

우회를 합니다

로프에 안전발판이 설치되어있어 조심스럽게 내려섭니다

아~

힘들것다....

음....

나두 힘들것네....

돌아 본 풍경입니다...

조길 넘어와야 하는데 우회를 해 버렸네요

친구한테는 겁쟁이라고 놀림당할까봐 아무소리 안했습니다

쪽팔려서.......-_-;;

멀리

가야 할 구병산 정상이 보이네요

후덜덜....

ㅋㅋ...

이젠 대놓고 우회를 합니다...

하지만

요긴 원래 못가는 곳입니다^^

발판을 딛고.....

안부지점으로 내려 섭니다....

절터로 내려서는 갈림길입니다

아 ~

이넘의 로프는 언제 끝이나나....??

구병산 주변은 온통 돌땡이들 뿐입니다

구병리 갈림길.....

구병리 갈림길을 지나면서 살짝 숲길로 들어서는 듯 하고....

적암리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만남니다

적암리 이정표

이제 올라서기만 하면 구병산 정상입니다

구병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걸어 온 길을 돌아 보고.....

마로면 풍경도 담아 봅니다

점심을 먹고 나면 하산길은 앞에 보이는 능선을 따라 내려 서기로 합니다

장안면 일대와 충북알프스의 시작점 서원리도 보이고.....

구병산 정상석의 뒷면

점심식사를 할 자리도 찾을겸 해서 구병산 정상의 바로 밑에 있는 풍혈을 찾아서 내려섭니다

속리산 전경이 한눈에 보이네요

눈이 시원해 지는 듯 합니다

풍혈로 내려서는 계단길.....

풍혈을 알리는 안내 글...

풍혈....

많은 돌들을 쌓아놓은 돌무더기도 보이고....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아보지만 바람도 불고 마땅치가 않아 다시 정상으로 오르고....

정상 바로 밑에 자리를 잡고 간단하게 식사를 합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파르게.....

조심조심 정말로 가파릅니다 잘못 디뎟다간.....-_-;;

내림길에 돌아본 정상부.....

에잉....

내림길에도 또 돌땡이넹....

 

능선을 따라 내려서다 옆으로 진행을 하기도 하고.....

올려다 본 주 능선.....

저 밑으로 시루봉이 보이고 속리산 휴게소도 보입니다

한참을 내려서서 일반적으로 하산길로 잡는 계곡길을 만남니다

철계단길을 만나고....

실폭포....??

돌아본 철계단....

계곡을 왓다 갓다 하면서 내려서고...

산행은 끝이나고 더운 날씨에 어디가서 씻을데를 찾아 보지만 급경사의 돌땡이 산답게 물은 보이질 않습니다

땀에 절은 몸은 휴게소에 가서 씻기로 하고 그냥 마을로 향합니다

 

시루봉이 보이고....

KT위성셑타....

시루봉이 보이고 마을로 들어섭니다

마을에서 올려다 본 구병산 전경....

적암마을을 지나 휴게소로 돌아오면서 산행을 마침니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생선국수 맛을 보기 위해 청산으로.....

맛은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국수값이 7,000원이라면 나는 그다지....^^*

 

 

 

 

 

                                                                                         

 

                                               2014년 6월 2일   사   중   사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