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대둔산(大芚山, 878m)
*** 위 치 : 충남 논산시, 금산군, 전북 완주군 일원
*** 산행코스 : 용문골입구 ==> 신선암 ==> 신선암장 ==> 개구멍 ==> 돼지바위 ==> 용문골갈림길 ==> 마천대갈림길 ==> 삼선구름다리 ==> 금강구름다리 ==> 케이블카탑승장 ==> 용문골 ==> 신선암 ==> 용문골입구....원점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4.1km
*** 산행시간 : 3시간 50분(놀며, 쉬며 휴식 포함)
*** 산행 일 : 2014년 10월 30일 목요일
*** 날 씨 : 맑음
*** 함께한 사람 : 친구랑 둘이서...
*** 이동방법 : 친구차로....
대둔산(大芚山, 878m)
대둔산은 전라북도와 충청남도의
경계이며 하나의 산을 두고 전북과 충남에서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대둔산은 한국 8경의 하나로
산림과 수석의 아름다움과 최고봉인 마천대를 중심으로 기암괴석들이 각기 위용을 자랑하며 늘어섰다.
남으로 전북 완주군 운주면,
서북으로 충남 논산시 벌곡면, 동으로 금산군 진산면 등에 걸쳐 있는 대둔산은 웅장한 산세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기암괴석과 폭포,
계곡과 유적, 옛절 등 볼거리도 많다.
봄철에는 진달래, 철쭉과
엽록의 물결, 여름철의 운무속에 홀연히 나타나고 숨어버리는 영봉과 장폭, 가을철 불붙는 듯 타오르는 단풍, 겨울철의 은봉 옥령은 형언할 수 없는
자연미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것은 "설경"이며 낙조대에서 맞이하는 일출과 낙조가
장관이다.
마천대를 비롯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기암단애와 수목이 한데 어우러져 있는 데다가 산세가 수려하여 남한의 소금강이라 불리고 있다.
특히 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잇는
높이 81m에 폭 1m의 금강구름다리는 오금을 펴지 못할 정도로
아슬아슬하다.
금강 구름다리를 건너면
약수정이 있고, 약수정에서 다시 왕관바위를 가는 삼선줄다리가 있다. 완주와 금산 방면으로는 「금강산」 못지 않은 기암절벽. 최고 비경지대로
꼽히는 곳은 완주방면 등반로.
능선을 따라 삼선 바위,
임금바위, 입석대, 마왕문, 장군봉, 동심바위, 형제봉, 금강봉, 칠성대, 낙조대 등 갖가지 형상의 바위들이 호위하듯 둘러서 있다. 논산
방면으로는 어느 산보다 부드러운 능선을 펼치고 있다.
암봉 주위 빽빽한 나무들의
잎들이 모두 떨어지고 제각각 다른 모습의 바위가 그 자태를 드러낸 위로 흰 눈이 쌓인 풍치는 대자연이 빚은 조각 전시장.
그러나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풍광도 놓치기 아까운 풍치. 오색단풍이
기암괴석과 어울려 협곡마다 비단을 펼쳐놓은 듯해 돌계단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 가슴까지 물을 들일
듯하다...
오랜만에 친구랑 둘이서 산행을
하기로 했다...
서로 하는 일이 다르고 시간이
안 맞아서 함께하기가 힘들었었는데 오랜만에 함께하기로 했다
어쩌면
함께 못하는 것은 각자의
핑계인지도 모르지만.....
서로의 시간에 맞추다 보니
11시쯤에 만나고 배낭없이 간단히 대둔산에 다녀오기로
한다.....
용문골 12시가 다 돼서야 용문골 입구에 도착을 합니다
커다란 입간판이 보이는 곳으로....
배낭은 차에 벗어놓고 물 한병과 초코렛 하나만 들고 오름니다
오름길에 군데 군데 늦가을을 알리는 단풍이 남아 있고.....
산길을 따라 걷다가 목교를 건넘니다
목교를 건너 오르면서 신선암을 만나고....
신선암을 지나 신선암장이 있는 곳으로 오르는 길에도 군데군데 단풍은 물들었습니다
새천년 길....
올려다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역시
난 바위체질은 아닌가 봅니다^^*
신선암장
이곳을 어떻게 올랐을까요?
신선암장 옆으로 우회를 합니다
주말이면 바위꾼들로 북적일텐데 오늘은 평일이라 한적하니 좋네요
개구멍바위 입구
저 위에 보이는 시커먼 곳으로 들어서면 사람 하나 간신히 통과할 수 있는 바위구멍이
나옵니다
개구멍 바위가 있는 곳으로 오르고.....
바위 틈새로 하늘이 보이기도 합니다
개구멍으로 오르기 전 돌아본 풍경입니다
낮은 자세로 임하소서......
개구멍 바위를 향해서 전진입니다
어떻게 통과를 해야하나....??
하늘 한번 쳐다보고.....
들어가야 할 개구멍도 바라보고....
로프가 이어진 곳으로 들어서면 좁은 개구멍이 나옵니다
개구멍으로 들어서기 전에 아쉬움에 한번 돌아보고....
개구멍을 빠져 나오는 모습을 친구가 찍어줍니다
개구멍?
ㅋㅋ
졸지에 개가 되어 버렸네요
개구멍을 빠져 나오니 멋진 풍경이 펼쳐집니다
다시 오름니다
돼지바위....
돼지바위...
아무리 쳐다봐도 이쪽면은 어떻게 오르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전에
바위를 오래한 동생한테 물으니 이곳을 오르는 꾼은 거의 없다고 하네요
하긴
지금껏 여러차례 이곳을 오르면서 돼지바위를 오르는 바위꾼은 본적이 없습니다
돼지바위로 오르는 길입니다
친구가 오르고 나두.....^^*
으쌰~ 바위꾼은 아니지만 안전 장비만있으면 어디든 갈 수있습니다
로프를 잡고 올라와 돼지바위 위로 가려면 석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돼지바위의 위입니다
넓직한 곳이 휴식하기 딱 좋습니다
돼지바위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끝내줍니다
이쪽도....
아래쪽도....
그리고
더 아래쪽도 한마디로 따봉입니다....^^*
눈을들어 멀리 바라보면
운장산 좌우로 주변의 명산들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인증 샷~
멋지게 찍어 볼랬더니 쫌 그러네요^^*
돼지바위에서의 휴식도 잠시 다시 오름니다....
어이....
친구도 얼른 올라 오게나....^^*
알었어....
으쌰~
으이쌰~
끙 차~
아 휴.....힘들다...-_-;;
올라 올 수록 바위길은 험해지고...
앞쪽으로 로프가 보입니다
바위 사이로 멀리 생애대(봉)가 보이고....
반대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로프로 오르기 전에 돌아 본 풍경입니다
밑으로 배티재 휴게소가 보입니다
나는 로프가 있는 곳으로 직진을 해서 올라오고
친구는
우측으로 올라 오면서 올라 온 길을 돌아봅니다
아따~
무셔버라.....
친구
다시 올라 보자고....
좌측으로는 바위 전시장이고....
위로는 가야할 능선이 보입니다
오를때 오르더라도....
앗싸~
말타기.....^^*
바위길을 다 올라오고 직진을 해도 되지만 좌측으로 내려서면서 용문골 등산로와 만남니다
용문골 삼거리
용문골 삼거리에 도착을 하면서 좌측으로 마천대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일반 등로로 들어서니 평일인데도 등산객들이 많이 보입니다
낙조대와 낙조산장.....
낙조산장.....(줌)
산장을 새로이 지었네요
듣기로는 논산시에서 5억을 투자해서 지었다는데.....
멀리서 보이지만 깨끗해 보이고 좋습니다
마천대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좌측 밑으로 대둔산 관광지구가 보이고....
조금 더 진행을 해서....한장 더....
돌아 봅니다
오대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배티재 휴게소가 보입니다
마천대의 개척탑이 가까이 보이네요
쩍 바위...?
바위 사이로 관광지구가 보이고 멀리 운장산, 연석산이 보입니다
산죽길도 보이고....
걸음을 걸을때마다 풍경이 시시각각 달리 보입니다
대둔산의 정상 개척탑 주변으로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대둔산의 명물 구름다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삼선구름다리로 오르는 사람들이 자그맣게 보이네요
산 그리매....
아주 좋습니다
정상으로 가는 갈림길을 만남니다.
간이매점은 예전보다 규모가 점점 커져갑니다
친구가 배가 고프다기에 여기에서 배를 채우기로 합니다
나야 아*점으로 10시가 넘어서 밥을 먹고 나왔지만 친구는 장사을 하기에 새벽에 아침을 먹었으니 배도 고플겁니다.
헌데
요넘에 가격이.....2만 5천원
우쒸~
아무리
한철이고 관광지이지만 해도 너무 한 듯 합니다
쩝~
맛이라도 있었더라면....-_-;;
그래도
친구와의 정상주 ....달달 합니다..^^*
술을 한잔 마시다 보니 재미있는 놀이가 생겼습니다
박새....
땅콩을 손바닥에 올려 놓으면 이렇게 날라와서 물어 갑니다
먼 곳에서 조그만한 땅콩 부스러기를 어떻게 보고 정확하고 물고 가는지.....?
간이매점 주인장의 말로는
박새의 시력이 12라는데 정말인가 봅니다
막걸리 한잔 마시고 정상인 개척탑은 가지 않기로 하고 내려섭니다
평일 인데도 사람이 참 많습니다
삼선구름다리
삼선구름다리에서 본 금강구름다리...
금강구름다리
줌으로 살짝 당겨봅니다
삼선구름다리....
일방통행이라 올라 갓다가 돌아오기가 귀찮아 그냥 올려다만 보고 돌아 섭니다
매점이있는 곳으로 내려서고....
금강구름다리로 오르는 계단을 지남니다
금강구름다리....
다리가 끊어질까 걱정입니다....^^*
금강구름다리에서 올려다 본 삼선구름다리
사람이 적은 틈을 타서 다리를 건넘니다.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향하고.....
케이블카 탑승장.....
탑승장에서 돌아 본 풍경입니다
탑승장 우측으로 내려서면서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용문골로 향합니다
용문골로 가는 길.....
용문골 위의 칠성전망대가 보입니다
용문골로 들어서고 이곳도 가을 단풍은 막바지를 달리고 있네요
신선암
원점으로 돌아 왔습니다.
물 한병만 가지고 한 3시간 50분의 간단한 산행
좋습니다
멀리
돌아 볼 필요없이
근교의 가벼운 산행만으로도 매우 좋습니다
친구
함께 해 줘서 고마우이 자주 좀 보자고.....
2014년 11월 5일 사 중 사 //씀//
'산행기 > 일반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 팔봉산....마사모와 함께 맛집을 찾아서... (0) | 2014.11.25 |
---|---|
장태산 주변 한바퀴 돌기....가지버섯을 찾아서.... (0) | 2014.11.17 |
정선 민둥산 (0) | 2014.10.10 |
금산 성치산 성봉(648m, 십이폭포) (0) | 2014.08.11 |
"마사모" 하계 야유회 산행....완주 선녀봉(665m), 써레봉(660m) (0) | 2014.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