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성치산 성봉(648m, 십이폭포)
*** 위 치 : 충남 금산군 남이면 일원
*** 산행 일 : 2014년 8월 3일 일요일
*** 산행코스 : 신동 사기소마을 ==>신동재 ==> 십이폭포 ==> 성봉(648m) ==> 신동봉(중봉,605m) ==> 십이폭포 ==> 신동재 ==> 신동 사기소마을....원점 회귀산행
*** 산행거리 : 약 8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 날 씨 : 이슬비 내리다 흐림(덥고 습함)
*** 함께한 이 : 휘앙새, 산구름....
*** 이동방법 : My Car
성치산(城峙山, 670.4m), 성봉(城峰, 648m) 신동봉(중봉,605m)
태고의 정적속에 펼쳐진 폭포의 전시장 성보에 이르는 무자치골은 폭포의 전시장이다.
12폭포는 웅장하고 아름다우며 옛 선비의 멋이 배어있는 폭포다.
금산군 남이면 구석리에서 동남쪽으로 2㎞ 시냇물따라 골짜기로 들어가면 무성한 숲과 층암절벽 사이를 누비며 내려 쏟아지는 크고 작은 12개의 폭포가 있다.
이 곳이 유명한 12폭포로 그 이름도 폭포의 수를 따라 지은 것이다.
가장 큰 폭포는 높이가 20m나 되며 물이 맑아서 은하수가 거꾸로 쏟아지는 듯한 웅장한 모습과 산골짜기에 울려퍼지는 웅장한 물소리와 옥이 부서지는 물방울은 대자연의 절경이며 조물주의 위대한 창조품이라 가히 말할수 있다.
뱀이 많아 무자치라는 이름을 얻은 무자치골의 12폭포는 폭포로서도 훌륭하지만 타 지역의 어느 폭포와도 다른 특이한 점이 있다.
무자치골의 많은 폭포 중에서 특히 네 개의 폭포는 각기 그 흐름이나 모습이 달라 폭포의 전시장 같다.
넓은 암반에 길고 길게 무자치처럼 꼬불꼬불 흘러내리는 와폭이 있는가 하면, 패여진 홈통으로 물이 모아져 내리는 폭포가 있으며, 넓은 암곡의 높다란 바위 낭떠러지 위에서 하얀 비단폭을 풀어내린 것처럼 용의 초리가 곧바로 떨어지는 웅장한 직폭도 있다.
또 이 무자치골의 폭포가 다른 어느 지역의 폭포보다 돋보이는 점은 옛 선비들의 멋이 여기 폭포들에 배어 있다는 점이다.
무자치골의 대표적인 네 개의 폭포 암반에 각각 멋있는 한문 글귀가 좋은 솜씨로 크게 새겨져있는 것이다, 두곳은 초서이고 한곳은 예서, 한곳은 전서로 되어있다.
무자치골 맨 아래의 가장 장관인 폭포 암반에 새겨져 있는 ‘초포동천’은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여름산행으로는 역시 계곡산행 만 한 산행이 없다.
무더운 날에 가쁜 숨을 몰아쉬며 흘리는 땀을 계곡으로 내려 오면서 알탕 한바리 하고 나면 그 시원함이란......^^*
예전에 "박달령" 고문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이 난다
항상 여름산행에서 생각나는 말....
"백수(百手)가 불여일탕(不如一湯)이라."
"세수 백번 해봤자 알탕 한번만 못하다."..............^^*
정말로 명언이고 진리가 아닐 수 없다....
첫주 일요일 쉬는 일요일인데 어딜 갈까하고 고민을 하다고 "산행함께...."란에 수도산 산행을 올렸다...
솔암, 휘앙새, 산구름님 세명이 관심을 보였지만 태풍 "나크리"의 영향으로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에 솔암님은 취소를 하고....
우리도 비소식에 약간의 겁(?)을 먹고 산행지를 근교의 성치산 성봉의 십이폭포를 보기위해 산행지를 변경한다.
비가 많이 온다면 십이폭포의 알탕이 기대되는 산행이다......^^*.
사기소 마을을 지나 들머리 입구
오늘 산행 들머리는 구석리가 아닌 사기소 마을입니다
비가 많이 오면 계곡을 넘지 못할것을 대비해서 사람들이 잘 찾지않는 곳을 들머리로 잡앗습니다
주차를 하고 시멘트 포장이 돼 있는 내리막길로 들어서면서 어디선가 음악소리가 들려오고.....
길 옆으로 복숭아 나무 몇그루가 있는데 근처에 라디오를 틀어 놓았네요
농장물들도 음악 듣는걸 좋아하나 봅니다
논 둑길을 따라 십이폭포로 향합니다
산길을 오름없이 사면으로 난 길을따라 10분도 안 걸려서 십이폭포 위의 정자가 있는 곳에 도착을 합니다
삼거리에 도착을 하면서 산행길은 좌측으로 오르지만 폭포를 보기위해 잠시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우측으로 잠시 내려서면서 십이폭포 중에 가장 큰 폭포입니다
생각보다는 수량이 그리 많지는 않네요
어제 대전에는 비가 꽤 내렸는데 이쪽은 전혀 오지를 않았나 봅니다
그래도 그동안의 가뭄을 생각한다면 무지 많은 편 입니다
줌으로 살짝 당겨도 보고....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입니다
위에서 내려오는 물은 바위의 골골을 따라 큰 폭포로 흘러들고.....
망태버섯....
구지소폭포
큰 폭포를 지나면서 첫번째 만나는 폭포입니다
예전에는 이런 안내글이 없었는데.....
제 6폭포라니 구석리에서 올라 온 다면 큰폭포까지 5개의 폭포를 지나 오나 봅니다
큰 폭포 말고는 별로 없는것 같은디....
구지소 폭포 안내글 옆으로는 작은 정자가 2개가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에서 비박도 하고 그랬었는데.....
계곡을 따라 오름니다....
오름길에 크고 작은 폭포들을 만남니다....
명설폭포
명설폭포
놀기에 딱 좋은 곳입니다
그동안 비가 안와서 바닥에 나겹이 쌓여있는 것 말고는 깨끗하고 좋습니다
근교에 이런 멋진 계곡이 있다는 건 참 행운입니다
계곡을 옆에 두로 오르는 산행길에 노란 원추리도 피어있고.....
폭포는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미끄러운 등로에는 안전 로프도 설치되어 있고......
등로 옆에 나무에는 많은 이들이 다녀간 듯 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고....
계곡물을 건너면서 점점 깊숙이 들어서고....
비가 많이 온다면 계곡물이 불어서 건너기가 힘들 듯 보입니다
성치산 정상 3.7Km'
근교산으로 별거 아닌것 처럼 보이지만 올라온 거리하고 합산하면 산행거리가 꽤 됩니다
계곡을 따라 옆으로 난 등로를 따라 계속 오름니다
갈림길에 도착을 하면서 전주에서 오신 산객들에게 등산로 설명도 해주고.....
산행코스는 성치산 성봉으로 올라 신동정상으로 해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오름길에 이정표와 많은 표지기들이 산행 길라잡이를 해 줍니다
편한길을 따르다가.....
작은 계곡을 마지막으로 건너면서 정상 1.5Km를 남긴 지점에서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됩니다
오름길에 휘앙새표 수박....
비는 오지않고 습한 날씨에 시원한 수박으로 갈증을 해소 해 줍니다
성치산에서 오는 갈림길을 만나고 전주에서 오신 산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성치산에서 오는 갈림기를 지나면서 성봉 직전의 전위봉을 넘고.....
전위봉을 넘으면서 잠시 평탄한 등로를 걷다가 성봉 정상으로 오름니다
성봉 정상....
성봉 정상에 도착을 하니 한팀의 산객들이 자리를 잡고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한쪽에 자리를 잡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봅니다.....
식사를 마치고 정상 인증 샷~ 한장남겨주고.....
신동방향으로 진행을 하면서 좌측 계곡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을 지나고.....
신동정상 방향으로 진행을 합니다
멋진 조망터에서.....
조망터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멀리까지 깨끗하게 조망은 되지만 구름이 낮게깔려 조금은 아쉽습니다
가야할 신동 정상방향.....
신동저수지.....
오솔길을 따라 걷습니다
멀리 신동저수지 너머로 예전에 보이지 않던 전원 주택단지가 들어섯네요
신동정상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바위구간을 타고 오르고.....
오름길에 멋진 조망터에서 조망을 즐기기도 합니다
조망터에서.....
다시 바위길을 오르고......
걸어 온 길입니다
앞쪽으로 성봉이 보입니다
신동봉 조망터에 휘앙새 표지기 하나 걸어주고.....
신동봉
정상에서 조망을 한참 즐기다가 내려섭니다
내려서는 방향으로 많은 표지기들과 앞서간 산악회의 안내 바닥지가 깔려있네요
내림길입니다
처음부터 가파르게 내려서고.....
소나무가 있는 길을 지나기도 하고.....
한참을 내려서면서.....
성봉으로 오르는 갈림길이 있는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싸리버섯....
너무 작아서 그냥 두고 옵니다...
가을이 되면 버섯산행이나 다녀 봐야겠습니다
올라왔던 등로를 따라 내려서고.....
계곡길을 몇번 건너면서.....
알탕하기 좋은 곳을 찾아서 물놀이를 즐겨봅니다.....
미끄럼도 타고...
꺼꾸로 입수도 해 보고....
알탕을 즐기면서 역시 "박달령"고문님의 말씀이 진리구나 하는 생각을 다시 해 봅니다
"백수(百手)가 불여일탕(不如一湯)이라."
"세수 백번 해봤자 알탕 한번만 못하다."..............^^*
헌데
아쉬운게 하나 있네요
이렇게 놀구 있는걸 동영상을 찍었는데 내가 컴에 약해서 올리지를 못하네요....-_-;;
알탕을 한참 즐기고 나서 정자가 있는 갈림길로 나오고.....
우측 사면을 따라 사기소 마을로 향합니다
논둑길로 나오면서 복숭아 나무들이 보이고 전봇대 뒤로 차가 주차되어있습니다
8Km, 5시간 반 산행.
태풍을 비해 변경한 근교산행이지만....
근교산행으로 계곡을 끼고 알탕까지 즐기는 아주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아마도
산행을 취소한 솔암님 이 산행기를 보면서 배 아파 하실듯......^^*
함께한 휘앙새, 산구름님 수고하셨습니다
2014년 8 월 1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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