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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지 : 장군봉(將軍峰, 738m)
*** 위 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완주군 동상면 일원
*** 산행 일 : 2014년 7월 16일 수요일
*** 산행코스 : 구수리 ==> 군부대 앞 우측으로 ==> 암벽구간 ==> 장군봉(738m) ==> 두꺼비바위 ==> 724.5봉(북장군봉) ==> 705봉(정맥 갈림길) ==> 해골바위 ==> 군훈련장 우회(c지역) ==> 구수리
*** 산행거리 : 약 6.7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40분
*** 날 씨 : 맑음(습하고 무지더움)
*** 함께한 이 : 친구와....
*** 이동방법 : My Car....
장군봉(將軍峰, 738m)
장군봉(738m)은 완주군 동상면 구수리와 진안군 주천면 대불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며, 운장산의 북쪽 자락에서 뻣어나와 큰 암봉이 솟구치어 형성된 산이다.
장군봉은 동산면 구수리 마을에서 보면 깍아지른 산세를 형성하며, 능선은 암릉으로 연이어져 있다.
이곳은 사람들의 때를 거의 타지 않아 오지산행하는 느낌을 준다.
예전에 동상과 주천을 잇는 도로가 개설되기 전에는 사람의 발길이 닿기 어려운 탓인지 아직은 등산로가 확실하게 닦아진 상태는 아니다.
하지만 일단 산에 들면 곳곳에 펼쳐진 비경과 산 정상에서 아래로 약 3할 정도는 굵직굵직한 암봉들로 이루어져 있어 가히 명산을 연상케 한다.
수직에 가까운 암봉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 암봉 사이를 뚫고 나온 기괴한 소나무, 산 정상에 섰을 때 바라뵈는 조망등 모든게 조화를 이룬다...
엊그제 개롱이를 다녀와서 장군봉을 가고 싶다는 친구가 있어 안내해 주기로 한다.
원래는
나 홀로 수도산, 양각산을 가려고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
완주의 장군봉
이번에 가면 금남정맥을 포함해서 벌써 여섯번째 찾는 곳이다.
자주 찾는 만큼 멋진 곳이기도 하다....
구수리 마을 입구 주차장....
3년만에 다치 찾은 구수리 낯설지 않고 좋습니다
주차장 옆의 안내도를 보면서 오늘 산행구간을 가늠해 봅니다
마을로 들어서는 길은 옆으로 공사중이고.....
마을 앞 개울을 건너 지나면서 장군봉이 보입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농원에 신축중인 건물이 보입니다
이 개울을 건너는 줄 착각을 하고 갓다가 다시 돌아 옵니다
몇번을 왔어도 기억력은 별로 좋지를 않나 봅니다
이곳이 장군봉으로 들어서는 초입부입니다
초입으로 들어서는 입구에 오래된 표지기를 만남니다
얼마나 오래 되었는지 나무가 표지기를 먹어버렸네요
옆에다 새로운 표지기를 하나 걸으려다 쐐기가 후드득 팔뚝에 떨어져 며칠을 가려움에 고생을 합니다
등로 옆으로 커다란 버섯도 보이고.....
이제 여름이 지나면 버섯의 계절이 오겠지요
올해에는 버섯에 좀 신경 좀 써 보려고 합니다
햐~
예전에 걸어놓은 또 다른 넘도 잘 걸려 있네요
산죽길을 지나고.....
등로를 따라 조금 오르면서.....
슬슬 바위길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바위에는 "추락위험"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고.....
쇠사슬이 걸려있는 암벽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멋지 소나무도 보이고 멀리 연석산도 보입니다
급경사와.....
위험한 곳에는 어김없이 쇠사슬과 발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름길에 살짝 장군봉이 보이기 시작하고.....
크고 작은 암릉길은 계속됩니다
운장산과 연석산
오름길에 금남정맥 마루금은 운장산으로 이어져 우측 연석산으로 계속됩니다
밑으로 구수리가 보이고 멀리 운암산도 보입니다
장군봉 정상도 가까이 보이고.....
이제 다 와 갑니다
쇠사슬을 잡고 다시 오르고....
암벽 옆을 지나기도 합니다
추락위험 문구는 겁이라도 주듯이 곳곳에 보이고....
계속되는 암릉길입니다
거의 수직벽을 오르고.....
또 오름니다....
올라와서 내려다 본 길입니다
장군봉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정상석 뒤로 수많은 표지기들이 걸려있습니다
자리가 넓직해서 꼭 한번 박지로 오고싶은 마음이 있는데 잘 와지지를 않네요
장군봉 정상석
장군봉 정상에서의 조망입니다
운장산과 연석산
위봉산 방향....
운암산 방향....
가야할 길과 금남정맥 마루금....
오늘의 점심 먹거리입니다
산에서 먹는 멸무비빔면 아주 따봉입니다
올라오면서 만나 전주에서 오신 부부가 만들어 온 유부밥도 보입니다
유부밥을 별로 좋아라 하지는 않지만 지금껏 먹어본 유부밥으로는 최고였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가야할 길을 담아 봅니다....
아쉬움에 운장산 방향도 다시 한번 담아보고.......
장군봉 정상에서 내려서는 길입니다
직벽구간이라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로프도 걸려있고 쇠사슬에 발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전주에서 오신 분 제법 잘 내려오고 있네요
장군봉
한번 올려다 보고.....
암벽구간은 계속됩니다
모든 일은 언젠가 끝이 잇듯이....
암벽구간도 얼추 마무리를 지어가면서.....
산죽길을 지나고.....
고도를 다시 높이면서 위로 오름니다....
두꺼비 바위
두꺼비를 닮아 보이나요?
뒤로 장군봉 정상이 보입니다
편안한 등로를 따라 금남정맥 마루금을 걷습니다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폐 헬기장을 지남니다
북장군봉
헬기장을 지나면서 724,5봉을 지남니다
지난번에 왔을때는 표지판이 없었는데 언제 달아 놓았는지...
705봉
금남정맥 마루금과 안녕을 하고 해골바위로 내려서는 갈림길입니다
705봉 이정표
해골바위로 내려서는 등로도 암벽은 계속이어지고......
바위 너머로 구수리가 보입니다
옆으로 장군봉도 보이고......
암벽구간은 언제 끝이 나려는지.....
암벽구간이 끝이 나고 잠시 편한길을 걸으면서....
해골바위 위쪽으로 나오게 됩니다
해골바위
장군봉을 여러차례 와 보긴 했지만 사진을 찍어 보기는 이번이 처음인듯 합니다
해골바위를 지나 내려오면서.....
급경사를 내려섭니다.....
급경사를 한참내려오면서 군 훈련장 C지역 앞을 지나고....
나무 다리가 놓인 계곡을 건넘니다
계곡은 긴 가뭄에 물은 말라 있고.....
저 나무들이 큰 바위를 버티고 있는걸까요....??
편한 등로와 계곡길이 한참 이어지고......
옥녀탕..??
내려오면서 알탕하기에 딱 좋은 곳을 찾았습니다
이곳이
옥녀탕인지는 몰라도 전주에서 오신분이 옥녀탕이라 부르기에.....
옥녀에게 시원하게 몸을 잠시 맡겨보고....
어허...
조 으 다 ~ ~
옥녀탕을 지나면서도 계곡은 물이 없고 말라 있습니다
간간히 틈새로 보일뿐....
장마철인데도 비는 안오고 이 긴 가믐은 언제쯤 끝이 날지....
개망초 꽃이 길을 열어주는 곳을 나서면서....
도로로 나서게 되고.....
오전에 들어선 들머리로 나오면서 구수리로 내려오고....
오늘 산행은 마무리를 짓습니다.
2014년 7 월 30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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