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참나무골산, 이슬봉, 마성산
*** 위 치 : 충북 옥천군 일원
*** 산행코스 : 장계교 ==> 장계국민관광지(향토전시관) ==> 장계교 ==> 참나무골산(419.2m) ==> 이슬봉(454.3m) ==> 며느리재 ==> 늘티산성(318.3m) ==> 마성산(409m) ==> 섯바탱이고개 ==> 육영수여사 생가
*** 산행거리 : 약 10.7km
*** 산행시간 : 약 6시간 30분(식사시간, 휴식시간 포함 널널하게....)
*** 산행 일 : 2014년 12월 7일 일요일
*** 날 씨 : 흐림(절기상 대설 답게 밤늦게 눈 소식이 있어서인지 많이 흐림)
*** 함께한 사람 : 대충산사와 함꼐....
*** 이동방법 : 판암동에서 옥천버스 이용, 돌아올때는 옥천구읍에서 택시이용(17,500원)....
계획에 없었던 산행에 나섯다
이런 저런 일들로 마음도 복잡하고 볼 일도 많고 해서 일들을 보느라 요 며칠새 산행을 못하고 있었다.
일주일?
한 열흘만에 배낭을 메고 나서는 모양이다.
오늘 산행지는 근교의 대청호 호반길을 따라도는 "대충산사"(대전*충청 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팀과 함께 하기로 한다.
3년전에 나홀로 대청호반 길을 걸었었는데...
오늘은 그중 한구간을 "대충산사"와 함께 하기로 한다.
산행을 마치고 저녁에 동네 친구들과의 모임이 있어서 약속장소인 판암동까지는 내 차로 이동하기로 하고 근처에 사는 영도형님에게 전화를 하고 함께 출발을 한다
판암동에 도착을 합니다
지하철역 옆 하나은행에 도착을 하니 일행들이 하나 둘씩 모이고....
20여명이 넘게 모여서 출발을 합니다
대청호반길....
근교산행이라 그런지 정기산행보다도 인원이 더 많이 모이네요^^*
607번 옥천행 버스를 타고 출발을 합니다
장계교....
옥천시내버스 터미널에서 9시에 출발하는 안남행 버스로 환승을 해서 장계교에 도착을 합니다
장계교에서 바라본 옥천방향...
산행은 장계교에서 카페 "뿌리깊은 나무"가 있는 방향으로 진행을 해야 하지만.....
상수리 대장님의 의견에 따라 "장계국민관광지" "향토전시관"이 있는 곳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향토 전시관으로 가는 길 담장에 그려진.....
잘 날지도 못해는 새??
그 누군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향토전시관 전경
겨울이라 그런지 관광객은 하나도 안 보이고 썰렁합니다
안내도를 보고선 전시관으로 향합니다
전시관 앞에는 청석교가 복원되어있고....
전시관 안 전경....
대충 훑어 본 후에.....
처음 장계교가 있는 곳으로 다시 돌아 왔습니다
예전의 등산로입니다
이걸 보고 있노라면 우리나라 참 웃기는 나라입니다
국민의 피같은 세금을 흥청망청.....
3년전
아니 정확히 2년 10개월전에 왔을때
이렇게 새로이 만들어 놓았는데.....
옥천~보은간 도로 확장공사 때문에 3년도 안되어 폐쇄를 해 버리다니 참 어처구니가 없는 일입니다
폐쇄된 등산로 입구를 지나 조금 진행하면 한창 공사중인 곳을 지나고....
대청호를 가로 질러 새로이 놓여지는 장계교....
공사현장 옆으로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오늘 걷게 될 산길은
"대청호 오백리길"이기도 하지만 옥천군의 "향수 바람길"이기도 합니다
공사현장의 자재들이 쌓여 있는 곳을 통과하고.....
도로 공사로 인해 잘려진 절개지를 따라 오름니다.
긴 계단을 따라 오르면서 돌아봅니다
보은 방향으로는 다리가 놓여지고....
옥천 방향으로는 현장 너머로 막지봉이 보이네요
절개지를 올라서면 넓다란 능선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긴 계단을 다시 오르고....
또
오르고.....
오름길에 조망 좋은 묘지가 있는 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대청호의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휴식도 잠시
참나무골산으로.....
잠시
오르면서 벤치가 있는 봉에 오르는데
누군가 이정표에다 매직펜으로 참나무골산이라 표기를 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지도상 참나무골산은 조금더 올라서면서 조금은 밋밋한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나무골산 정상.....
산이라고 하기에도 무슨 봉이라고 하기에도 애매한 밋밋한 등로에 위치해 있습니다
참나무골산을 지나면서 고도의 편차가 별로 없는 능선을 따라서 걷고.....
좌측으로 간간히 대청호가 조망됩니다
대청호 건너로 다음에 산행하게 될ㄹ 탑산도 보이고....
이슬봉
짧게 가파른길을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로프를 잡고 오름니다
이슬봉에 도착을 하니 선두 일행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고.....
이슬봉.....
참
무엇인가를 무지 땡기게 만드는 이름입니다....^^*
인증 샷
이게 먼짓이여....
좀 자제를 할 걸 그랬나....??
이슬봉에서의 내림길은 매우 가파르고 미끄럽습니다
조심 조심
이슬봉을 지나면서 대청호 최고의 조망을 보여줍니다
멋진 풍광에 취해서.....
인증 샷~ 을 남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오대리와 멀리 석탄리 방향.....
멀리 석탄리 다리가 보이고....
이 멋진 풍경을 바라보면서 잠시 생각을 해 봅니다
장계교 방향
둔주봉도 보이고.....
물길을 따라서 좌틀을 하면 장계교가 나옴니다
겨울에
저 물길을 따라서 한번 걸어 볼 생각입니다
이슬봉(멀리 뽀죡한 곳) 방향....
예전의 사진입니다
이렇게 대청호에 얼음이 꽁꽁 얼어버리면 장계교에서 석탄리까지 아니 시간이 더 허락된다면 금강유원지 까지 한번 걸어볼까 합니다....
산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과 아무도 걷지 않았을 대청호의 얼음길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어떻게 다르게 다가올지 사뭇 궁금해 집니다
어여 추워져서 대청호가 꽁꽁 얼어붙기를......^^*
며느리재
슬픈
아주 슬픈 말도 안되는 전설이 깃들어 있는 며느리재를 지나고.....
며느리재를 지나면서 공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단을 오르면서....
안터마을 갈림길을 지남니다
대청호 오백리길을 안터마을 방향으로 진행을 하게 됩니다
우리는 마성산으로.....
오름길에.....
늘티산성?
산성터는 보이질 않는데 생뚱맞게 산성비석만 덩그러니 세워져 있고.....
옆의 나무에 318.3봉 표지판이 붙어있습니다
마성산으로.......
간벌지대를 지나고.....
긴 오름길 끝에.....
마성산에 도착을 합니다....
마성산 정상 한쪽으로는 넓은 헬기장이 자리하고 있고.....
마성산 정상석과 산불감시초소
교동저수지와 마성산.,..
옥천에는 마성산이 3개가 있습니다
지금 이곳의 마성산과 앞에 보이는 마성산.....
그리고
"천성장마"를 할 때의 장령산 옆의 마성산
옥천 읍내가 보이고
멀리 보이는 큰산이 충남의 제일봉 서대산입니다
그 앞의 좌측이 장령산, 우측으로 또하나의 마성산입니다
석탄교와 석탄리가 보이고 뒤로 탑산이 우뜩합니다
하산입니다
눈쌓인 등로에 지나간 발자욱들이 S자 굴곡을 이루고 있네요
섯바탱이 고개
내림길에 바라본 마성산 정상입니다
교동저수지 옆을 지나면서 바로 좌측으로 내려섭니다
물탱크(?)가 보이고 골목기로 접어듭니다
골목길을 따라 나오고...
안내도를 만나면서 산행은 끝이 나고.....
육영수여사 생가에 잠시 들러봅니다
육영수여사 생가 전경
들어가 보지는 않고 앞에서 기웃기웃 거리다가 그냥 지나침니다
도로를 따라 조금 내려오면.....
향수의 주인공 "정지용"시인의 생가도 나오고.....
옥천의 구읍으로 나오면서 오늘 일정을 마무리 짓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옥천 시내버스 터미널에서 환승을 해서 대전으로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택시를 이용해서 뒤풀이 장소인 판암동으로 이동을합니다
요금도
버스를 두번 타나 4명이서 택시를 합승하나 요금의 거의 비슷합니다
역시
나는 산에 와야만 하는가 봅니다
오늘 하루도 복잡한 심사에 집에 있었다면 마음만 불편했을텐데....
나오길 잘했습니다
함께 해 준 산우님들께 감사드리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에 또.....
2014년 12월 11일 사 중 사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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